예전에 제가 어릴 때 연예인 관련 루머가 참 많았더랬죠.
지금 다시 그 얘기를 다룬 TV프로를 보다 보니 허실이 바로 보이는데, 그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에이. 설마...”
“진짜라니까.”
실명 거론은 어렵고, 암튼 많았던 옛적 가짜뉴스들...
그 때는 정보의 유통이 제한적이었다면 지금은 정보는 많은데 가려 들을 식견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아홉의 진실속에 하나의 거짓을 숨겨라.
라는 말은 좀 웃기게 된 상황인 것이
진실은 없고 거짓을 바탕으로 또다른 거짓을 만들어 내는 판이라...
예컨데 초등학교 때 인기 있던 여자애가 고등학생이 되어 공공도서관 화장실에서 나쁜짓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예전이라면 도서관에 오긴 왔는데 시기하는 애들이 하지 않은 행위를 퍼트리는 경우. 지금은 아예 도서관에 오지도 않았는데 걔는 초등학교 때도 도서관에 다니면서 그런 소문이 있었다더라 하면서 퉁치고 소문을 만들어 내는 격이죠. 실은 초등학교 때의 그 소문 역시 처음부터 근거가 없던 것이었고 말이죠.
가짜가 가짜의 근거가 되는 세상이니 참.
더 웃긴건 그걸 그대로 믿고 재생산 되어 지인의 입으로 듣게 될 경우...참. 난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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