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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능력을 타고났으나 숨기고 사는 은거기인에 영웅급 잠재력을 지녔으나 인생이 재미가 없어 드러내지 않다가 이를 알아본 신이 이놈은 이세계 가야 정신을 차릴 놈이다! 싶어서 보내버린...
본인이 기억은 못하지만 넘어가기전에 멘탈케어를 받고 넘어간 게 아닐까요? 선택을 받고 이고깽을 하는 순간 이미 현실은 안드로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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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는 되니까 주인공이겠죠 하는 긍정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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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현대인은, 이세계든 중세시대든, 일단 지금 현대에서 벗어나는 순간 사회 낙오자가 된다고 봐야죠. 반대로 중세시대 사람이든 근대 사람이든, 21세기 한국 오는 순간 사회 낙오자 되고요. 인간은 사회하고 일체화된 동물이라... 똑같은 21세기라도 같은 문화권 국가가 아니면 이민가서 망하는데요. (한국인 기준, 서방문화가 아닌 이슬람, 아프리카 같은 곳 가면 사회 패배자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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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주인공 각성전이나 환생전이면 찌질이 아닌가요.
그런 찌질이가 무쌍을 찍죠.
이능과 무관한 능력도 최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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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가서 고생고생하다 죽어버리면 소설이 안될 테고,
고생고생하다 낙오자 인생 사는 스토리면 읽는 사람이 없겠죠.

능력이든 운이든 성공하는 인생을 바라는 게 대다수 독자들의 심리일 테니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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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가서 고생고생만하는 것도 사실 스토리 자체는 가능할 겁니다.
근데 과연 누가 읽어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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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낙오자가 다른 곳에 가서 성공할 확률은 그냥 아예 없죠. 낙오도 왠만해서는 하기 힘든 거니까요....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읽지를 않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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