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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한국의 핵 발전소는 땅끝 구석구석에 있어요. 거길 타격한다고 해서 한국의 전쟁수행 능력이 얼마만큼 떨어질지 모르지만, 대한민국 인구의 50%를 밀집 시켜 놓은 서울, 경기 만큼은 효과가 좋진 않을 거예요. 여기에 핵이 떨어진다면 무조건 항복을 해야죠.

찬성: 2 | 반대: 1

사람을 죽일 목적이라면 대도시에 핵미사일을 떨어뜨리는 게 좋을 겁니다.
하지만 나라를 망하게 만들려고 한다면, 원자력 발전소나 제철소가 가성비가 좋습니다.
핵미사일이 터지면 방사능 때문에 접근이 안 될 테고,
핵미사일이 아니라도 어느 한 구석이라도 고장이 나면 후쿠시마처럼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원자력 발전소가 터지면, 전력 수급 때문에 공장들이 문을 닫게 될 테고,
기업들은 그 순간부터 부도 염려가 있습니다.
계약이 파기되고, 수출길이 막히면, 한국경제는 그걸로 끝장이죠.
그 다음은 기업들이 줄줄이 부도가 날 거고, 실업률이 확 높아지겠죠.
사람은 많이 안 죽였지만, 나라는 엉망진창이 되겠죠...

찬성: 3 | 반대: 1

북한이 장기적인 전쟁수행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만리독행님 말씀도 맞을지 모릅니다. 근데 아니거든요.

찬성: 1 | 반대: 1

글쎄요...
미사일이라는 게 수가 한정되어 있고, 빠르게 제조할 수가 없지요.
한정된 자원이니, 목적에 가장 알맞게 사용하게 될 겁니다.
북한 김정은이 전쟁하면 그 목적은 뭘까요?
승리? 남한의 항복? 그런 건 전혀 기대할 수가 없지요.
얼마가 죽든 남한 사람들은 절대로 항복할 리가 없습니다.
남한이 가지고 있는 재래식 전력으로 밀고 올라가서 아주 아작을 낼 겁니다.
그렇다면 북한 김정은이 기대할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보복+같이 죽자입니다...
이 목적을 위해서라면, 사람을 바로 죽이는 방식보다는 경제를 망하게 만드는 게 더 효과적일 겁니다.
원자력 발전소 짓는 데에 10년 걸린다죠...
전기 없이 무슨 재주로 공장을 돌리겠습니까?
발전소만 공격해도, 제철소만 공격해도, 정유소만 공격해도 경제는 아작날 겁니다.

찬성: 2 | 반대: 1

남한 후방의 발전소를 노리고 거길 먼저 타격한다는건 북한이 전쟁을 장기전으로 끌어간다는 얘기잖아요. 하지만 당장 전쟁 시작부터 미국이 압박해 올 텐데 한 달 이후의 상황? 아무 의미가 없어요.
서울, 경기, 인천에 핵을 떨구면 5분 만에 한국인 50%가 사라지고, 극소수를 제외한 모든 국민의 대항의지 자체가 꺾일텐데, 이쪽이 더 효율적이죠. 왜냐면 북한은 전쟁수행능력이 열악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남한으로 전세계의 지원이 집결될테니까요.

어떤 분들은 북한이 핵쏘면 북한도 망하는거다 하는 얘기도 많이 하던데, 안 망해요. 첫째로 보복 핵 쏴줄 나라가 없어요. 둘째로 미국 바이든의 기조를 보면 체면치례정도는 해주지만 미국인 피를 흘리고 싶어하진 않아요. 셋째로 이 코로나 시국에, 핵방사능이 퍼진 남한에 지원 오고 싶어할 나라가 없어요.
넷째로 미국이 아프간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고전했 듯, 북한으로 처들어가면 진흙밭에 발을 디디는 거랑 다를게 없다는걸 모를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 기껏해야 해상봉쇄하고, 경고하는 정도겠죠. 궁지에 몰린 북한이 일본에 핵미사일 안 쏠거라고 장담할 수도 없으니까요.

찬성: 3 | 반대: 1

북한 입장에선 참수작전이 가장 효율적인거예요.
전쟁 시작하고 1시간 지나면 1시간 지난만큼 불리해질 뿐이니까요. 남한의 후방시설 교란하고 발전소 타격하며 1, 2달 후의 경제적 불황을 상상하며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안 되여.

북한이 핵미사일을 쏜다면 핵이 터지는 곳은 서울, 경기, 인천 일 수 밖에 없어요.

찬성: 3 | 반대: 1

발전소 공격이 장기적인 전쟁을 염두에 둔 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재래식 전력 격차 때문에 장기전은 애당초 생각조차 할 필요가 없어요...

찬성: 2 | 반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