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참 열등감 덩어리입니다.. 우리보다 나은 나라의 국민은 부러운 눈초리로 보고, 우리보다 못한 나라의 국민은 깔보는 눈초리로 봅니다. ㅎㅎㅎ 이런 건 원래 동물의 유전형질에 들어 있어서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지만, 그걸 겉으로 드러내면 문제가 발생하지요...
중국의 숙어 중에는 '젊은이가 가난하다고 비웃지 말라.'라는 뜻의 숙어가 있는 모양입니다.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정확한 문장은 기억이 안 나네요.. 저는 이 문장을 볼 때마다 속이 뜨끔합니다. 우리가 어머니 뱃속에서 돈을 가지고 나오는 게 아니잖습니까? 그러다 보니, 젊은이가 지식이 모자라고 지혜가 모자라고 인맥이 모자라고 경험이 모자라고 힘이 모자란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젊은이가 영원히 모자란 상태에서 남지는 않을 겁니다... 장래가 어찌 될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죠. 우선 당장의 우월함만 보고 비웃었다가 나중에 전세가 역전되면 그게 무슨 망신이겠습니까? ^ ^
중국이 공산주의,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채택하는 바람에 저렇게 오랫동안 못 먹고 못 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경제의 수준과 사회의 수준이 우리나라보다 못 하게 되었죠. 그러나 영원히 우리가 우위에 있을 것도 아니고, 경제 규모로 보나 미래 예측을 보나 우리보다 강국이 될 것은 뻔히 예상되는 일입니다. 지금 중국을 비웃고 깔보다가 나중에 무슨 망신을 당할지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중국의 온갖 뻘짓 때문에 비웃는다고 변명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도 뻘짓 많이 하거든요... 남들이 비웃는다 생각하면 좀 쪽팔리지 않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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