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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근데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극적으로 변할수도 있어요. 갑자기 힘이생기거나 생명의 위협을 격고 주변에 도움없이 혼자뿐이라면.
이민간 의사가 생선배따고, 망한사장이 외국에서는 막일을하는 식으로요. 하지만 성격이 나빠지거나 독해지는방향이 현실적으로 느껴지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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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공감할 만한 묘사만 잘 넣으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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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가 개벽했는게 바뀔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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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시간을 몇달에서 몇년 스킵해버리거나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주거나 인격 융합 등 조금만 생각해도 지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변화를 설명할 방법이 참 많은데 대다수 개연성 없게 진행하더군요. 독자들이 원하니깐 남들도 이리 쓰니깐 등등의 핑계를 대며 너무 생각없이 쓰는 작가들이 많은거 같아 가끔 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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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인공이 몇차례 바뀝니다.
욕을 먹었어요. 충분한 설명을 곁들이지 못해서...
힘이 없을 때.
힘을 키울 때.
힘을 가졌을 때.
우따든 상관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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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나 초보작가라면 피드백을 볼 때, 이 글과 덧글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은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라고 쓰여 있고,

덧글은 '본질은 바뀔수 있다.' 라면서 이 글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합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한결같이 부정적으로 반응할까요?
글쓴이가 말도 안되는 걸 주장해서 그럴까요? 본질은 바뀌어야 한다는 피드백일까요?

아닙니다.

'천성은 변하지 않는다.' 라고 하면 찬반이 생겨나고 일부는 긍정하고 일부는 부정합니다.
천성이 무엇이고 천성이 미치는 범위가 사람마다 다를거라 여기기 때문이죠.

'인성은 변하지 않는다.' 라고 하면 역시 찬반이 생기는데, 이것은 환경적인 영향인가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에 따라 찬반이 생깁니다.

그런데 '인간의 본질' 이라고 하니까 천성+ 인성 으로 보고 있고, 부정적으로 볼 요소는 천성과 인성으로 모두 갖추었으면서도 긍정적으로 볼려하면 인간 불신이나 인간 혐오를 하는 자기부정을 해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생겨납니다. 그러니 긍정적으로 보기가 애초에 힘든 상태죠.


때문에 이 글은 '본질' 이라는 표현에 대한 두리뭉실함. 그리고 그것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피드백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간과하고 그저 '본질은 바뀌어야 한다.' 라면서 피드백을 받아들인다면 그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기에는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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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스케이프 토먼트라는 게임이 생각나네요 마녀가 무엇이 인간의 본성을 바꿀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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