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장점을 말씀드리면요.
가수로 치면 체계적인 트레이닝은 거치지 않았는데...듣고 있으면 몰입되는 목소리를 가진 경우아 있죠. 제 느낌은 따라가다 보면 몰입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여기서 이제 어떻게 더 그 몰입을 유지하고 긴장을 조절하며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는지 살펴야겠죠.
전 사이다의 배치가 중요하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구성....이야기의 구성을 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갈등요소, 인물의 개성..
제가 가장 어려워 했던 부분이 바로 인물의 개성이었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매력적인 주인공이 되게 만들기 위해 많은 장치들이 필요하다...라는 것이고,
갈등과 그 갈등 속에 주인공의 선택 역시 주인공을 매력있게 만드는 요소.
즉 이야기에 몰입해서 보고 있는데 독자가 굳이 '이런것도 알아야 될까' 라고 생각되는 부분의 분량을 가상화폐님은 되도록 빠르게 진행하시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빠르게 진행되며 진행을 빠르게 하는 것보다...덜 중요하면 아예 생략해 버리고..나중에 대사로 이랬었다 라는 식으로 처리하되, 그 빠른 흐름 중에서도 놓쳐선 안되는 부분에 대해 보다 임펙트 있게 전달하는 시도는 어떨까 싶네요.
예를 들어 시간 흐름표대로 어렸을 때부터 군에서의 활약을 쭈욱 이어가셨는데....다음의 사건에 등장하거나 주인공의 특정한 선택에대한 설득력을 갖게 하기 위해 반드시 적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 보다 신경을 쓰고....그냥 이해를 돕는 수준 치고는 덜 중요한 이야기들은 쏙 빼버리는 것이죠.
요즘 문피아의 인기작가들도 그렇지만 제가 종종 보는 해외 판타지물고 주인공의 인생을 일일이 하나부터 끝까지 다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주인공의 성격은 그가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위기에 대처하는지에 따라 드러납니다.
길게 썼는데, 다 읽고나니 좋게 본 느낌으로 남아 있고, 더욱 발전하셔서 인기작가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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