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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3

  •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18.05.11 18:26
    No. 1

    시점의 문제인가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6 마인드헌터
    작성일
    18.05.11 18:29
    No. 2

    적절한 주어의 위치가 궁금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18.05.11 18:34
    No. 3

    ?? 제가 학교 졸업한지가 오래되어서 잘 못 생각하는 걸 지도 모르는데요.
    전지적 작가시점과 3인칭 시점의 차이로 보입니다. 본인이 쓰고 싶은대로 읽기편한 것이 좋은거겠죠.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6 마인드헌터
    작성일
    18.05.11 18:41
    No. 4

    제가 읽은 책에는 윗 문장과 아랫 문장이 마구 섞여서 나오더라고요.
    앞줄에선 윗 문장처럼 쓰여 있다가 바로 다음 문장은 아랫 문장처럼 쓰여 있기도 하고..
    시점이 이렇게 자유자재로 변할 수도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18.05.11 18:46
    No. 5

    번역자가 잘 못 했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왱알이
    작성일
    18.05.11 20:07
    No. 6

    둘다 시점 같고, 주어의 위치가 다른 겁니다. 우리나라는 아래쪽이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8.05.11 18:30
    No. 7

    개인적으로 답을 내리지도 배우지도 못한 문제라 저도 좀 알고 싶네요.
    아무리 고민해도 둘 다 상관없다는 결론으로 귀결되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편곤
    작성일
    18.05.11 18:32
    No. 8

    육하원칙에 가장 근접한 글이 가장 좋습니다.
    주어가 앞에 나오는 것이 한눈에 들어오지요.

    물론, 소설은 기사가 아니니까, 위든 아래든 상관은 없는데,
    두 가지 패턴을 번갈아가면서 쓰는 경우는 문제입니다.
    문장 구조가 문단마다 바뀌면 글이 난잡해지죠. 한 가지로 고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6 마인드헌터
    작성일
    18.05.11 18:37
    No. 9

    제가 읽은 소설책은 베스트셀러고 이 작가도 최고의 작가라고 인정 받던데..
    이 책을 보니까 두 가지 방식이 마구잡이식으로 섞여서 쓰여 있더라고요.
    책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어떻게 쓰는 게 좋을지 더 혼란스러워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심해관광
    작성일
    18.05.12 02:52
    No. 10

    베스트셀러이고 인정받은 작가지만, 일본 사람.
    단어의 배치와 순서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걸 감안한 듯합니다.
    그리고 장르문학을 생각하신다면 술술 읽히는 글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배치에 따른 느낌의 전달은 심화단계라 생각합니다.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면 안쓰는게 나은거죠.
    순문학에서 종종 보이는 거라 솔직히 비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5 편곤
    작성일
    18.05.11 18:37
    No. 11

    소위 말하는, "한눈에 들어온다" 라는 글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문장 구조가 동일합니다. 읽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그 패턴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한번 쓱 훑어봐도 내용이 그려지는 거죠.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1. 문장 구조를 한 가지로 통일해라.
    2. 문장 길이를 가능한 짧게 해라.
    3. 한 문단에서 접속사를 3번 이상 쓰지 마라.

    이 3가지만 지켜도 글이 엄청 깔끔해집니다.
    물론 a 부터 z까지 다 그러면 신문기사가 되고,
    임팩트를 줘야 할 부분에서는 기교를 부려야 합니다.
    간혹 보면... 재능은 보이는데 정식으로 작문을 배우지 않은 초보 작가님들은 무작정 기교만 부리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제 수준에서 뭐라 충고도 못하고... 그냥 안타까워만 하고 있습니다.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11 은둔충동
    작성일
    18.05.11 18:39
    No. 12

    내용이 앞에서 강조되는 위쪽 문장이 더 드라마틱하고 좋네요.
    말한 인물을 강조해야 할 상황이면 아래쪽이 낫겠고요.
    그리고 저런 표현도 '일본식'이라기 보다는 '영미식'이 원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산화가
    작성일
    18.05.11 18:56
    No. 13

    주어와 동사가 가까이 있으면 의미가 명확해져서 좋다는 의견을 본 적 있습니다. 일단 주어 술어가 근접할수록 문장에 힘이 실린다더라고요.
    한편으로는 주어를 문장 맨 앞에서 밝혀 주는게 한국어 일반적인 어순이기 때문에 그렇게 써야 한다는 의견도 보았습니다. 대신 주어 술어 사이에 부사나 관형어, 수식어들이 들어가므로 늘어지는 감은 있겠죠.

    전 위쪽 의견을 지지합니다만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수오
    작성일
    18.05.11 19:09
    No. 14

    서구권에서는 일부러 문법을 꼬아내지 않는 한은 주어가 앞에 오는 문장이 대부분입니다만 사실 동양권, 그 중 한국과 일본의 경우 주어의 위치에 대해 딱히 제한이 있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번역투의 문장에 많이 익숙해서 주어가 앞에 오는 것을 더 선호하겠지만, 가장 중요하다 싶은 정보를 주어 앞에 서술하는 것도 한국어 문법 상으로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편식하지 말라고 엄마가 그랬어, 안 그랬어?
    엄마가 편식하지 말라고 그랬어, 안 그랬어?
    엄마가 그랬어, 안 그랬어? 편식하지 말라고.

    위화감이 없지요.
    다만 웹소설의 경우 구조적으로 짧은 문장을 선호하기에, 윗문장과 같이 보고서나 신문 기사처럼 주어를 강조하는 형태로 계속 이어가는 것이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이 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개백수김씨
    작성일
    18.05.11 19:38
    No. 15

    문장을 안 어색하게 이으려고 그렇게 바꾸는 겁니다.
    안 그러면 나는~했다, 나는~였지, 나는~했다. 이런 문장이 연속적으로 나와서 문장이 오히려 단조로롭고 어색해 보이거든요.
    가장 좋은 것은 나는~했다로 시작하는 서술을 연달아서 안쓰는게 좋지만, 외국과 우리나라의 표현 방법은 다르기에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5.11 20:06
    No. 16

    저도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이 어색해서 자꾸 주어를 옮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글터파수꾼
    작성일
    18.05.11 20:35
    No. 17

    문장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읽히고 내용을 전달한 다음 사라질수록 좋은 거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때로는 좋은 문장을 읽고 있는 순간이 또 행복하기도 하고... (대단히 아름다운 문장을 읽을때)
    둘 다 가능하면 더 좋겠죠.

    저는 가독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어순의 위치는 별로 크게 신경 안 쓰는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5.11 20:57
    No. 18

    위에 하나로 통일하는게 좋다고 적은 분이 계신데..전 생각이 다릅니다.
    섞어 써야죠. 상황에 맞게요.

    예문으로 적은 문장은 뒤에 것이 더 좋습니다.

    현명한 선택이라고 XX는 생각했다. 이런 문장은 별로 보기 좋지 않습니다.
    주어가 앞에 있는 것이 나은 문장이구요.

    투덜거리는 XX와 ZZ 쪽을 보면서 EE가 말했다.
    이 문장 역시 마찬가지.

    역시 범인은 BB가 아니라고 XX는 확신했다.
    요 문장은 상황에 따라 괜찮을 수 있습니다.

    대개 문장은 그 하나로만 따로 놓고 보면 대부분은 주어가 앞에 있는 것이 나으나, 주로 시점에 따라 문장이 달라지므로 일관된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표현을 쓰는것이 읽는데 더 편하고 잘 읽히게 됩니다.

    예문을 제가 적어보도록 하죠.

    적염검에서 흘러 내리는 피의 무게에 잠시 짓눌려 있던 A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A는 적염검에서 흘러 내리는 피의무게에 잠시 짓눌려 있더니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이럴 때 전 앞에 문장을 쓰겠습니다. 상황에 따라 이렇게 쓰는게 나을 때가 제법 있습니다. 적지 않다는 말이죠. 고로 섞어 쓰게 됩니다.

    좀더 길게 써볼까요.

    A는 한동안 거친숨을 가라앉히기 위해 노력했다.
    '드디어 끝인가.'
    호흡이 가라 앉으면서 애써 잊고자 했던 기억이 머리속을 장악해 들어왔다.
    고개를 크게 내저어 보지만 소용 없었다.
    적염검에서 흘러 내리는 피의 무게에 잠시 짓눌려 있던 A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결국 케바케....

    찬성: 3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65 편곤
    작성일
    18.05.11 21:33
    No. 19

    케바케가 아닙니다. 직접 쓰신 글은 전체가 한 문단이지요.
    따라서 두번째 A는 생략해도 되는 주어가 됩니다.
    ---
    A는 한동안 거친숨을 가라앉히기 위해 노력했다.
    '드디어 끝인가.'
    호흡이 가라 앉으면서 애써 잊고자 했던 기억이 머리속을 장악해 들어왔다.
    고개를 크게 내저어 보지만 소용 없었다.
    적염검에서 흘러 내리는 피의 무게에 잠시 짓눌려 '있다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
    이렇게 할 수도 있는 문장인데, 불필요하게 주어가 한 번 더 들어갔지요.
    해당 문단에서 다른 캐릭터 B가 등장할 경우,
    당연히 B가 앞으로 오도록 써야 글이 깔끔해지겠지요?

    찬성: 3 | 반대: 4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18.05.11 23:46
    No. 20

    둘 다 옳은 문장인데 느낌상 주어가 먼저 오면 그 주어에게 좀 더 이입되는 느낌이고 주어가 뒤로가면 좀 더 객관적으로(혹은 3인칭으로) 바라보는 느낌이 들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1 까플
    작성일
    18.05.12 04:03
    No. 21

    일본에서 책을 써본 경험이 있는 입장으로 말씀 드린다면
    일어는 동시에 느끼는 동작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숙어들이 많습니다.
    그에 비해 한국어는 한 동작이 끝난 다음 다른 동작이 들어가기에
    주어를 어디에 두느냐? 를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습관적인 문장에 고민을 하는 1인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7 흔들창
    작성일
    18.05.12 05:21
    No. 22

    생략할 수 있는 주어는 생략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주어가 어디 붙느냐에만 매달리기 보다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일
    18.05.12 11:16
    No. 23

    두 가지 방식 섞어 쓰는 게 가장 좋습니다
    문장에 따라 잘 읽히는 게 따로 있어서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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