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유시민도 오류가 많은 분입니다. 인간인 이상 또 인간이기에 당연한 것이고요.
다만 그 오류에도 불구하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정치적 올바름 혹은 세상에 공헌하는 바가 적지 않기에 저희들이 존중하고 그 분의 의견을 듣는 것이지
패리스 힐튼마냥 유명하기 때문에 그 분들의 말을 경전처럼 받아적고 추앙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라캉이라든가 주디스 버틀러같은 경우 일부러 말을 어렵게하고 현학적인 듯양 돌려 써서 함부로 진리가 유출되고 자본주의가 포섭하지 않는 장치들을 썼습니다.
그것만이 자신의 글이 빨리 소진되어서 식상해지고 그로 인해 자본주의와 주류가 하나의 견해로 모든 것을 박제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보았거든요.
가끔 유시민이나 진중권 선배가 라캉이나 주디스 버틀러를 인용하는 것을 보면
그 '유명하신' 분들도 일부러 어렵게 써서 빙빙 돌아가는 글들을 반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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