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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소재중에서 잔혹무도한 게임인데, 한가롭게 편의점에서 음식팔고, 장사나 한다는게 서로 매치하기 힘들어보입니다. 힘들어보이는 매치는 그 필력에 따라 크게 변화합니다.
장사는 안전이 보장되었을 때 가능한데, 안전하지 않은 세상이니까요. 더구나 편돌이면 편의점에서 나가서 돌아다니려면 편의점은 어떻게 지키는지, 손님들의 평판은 뭘로 알아들을 수 있는지, 이런게 서로 부딛힐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경영적인 측면을 그리면 주인공은 편의점에서 못벋어서 나고, 검술을 익히는 모험적인 측면을 그리면 편의점이 백안시 됩니다.
그러니까 다음의 요소가 서로 대비되죠.
안전한 세상 : 불안전한 세상 : 고정적인 장소와 손님의 받응으로 이루지는 수동적인 상황으로 치닫는 편의점 : 유동적인 장소와 주인공의 능동적인 상황으로 치닫는 모험.
이것을 어떻게 납득시키느냐에 따라서 이 소재는 장르마저도 달라집니다.
진지물. 일상물.경영물. 모험물. 이 있겠고,
코인을 번다니까 스포츠물 같은 느낌을 주거나, 잔학무도한 세상이니까 전쟁물 같은 느낌도 줄 수 있겠죠.
즉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천연의 아름다운 파스텔톤 부터, 유성매직의 암흑까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면 그에 어울리게 제목을 설정하면 되겠죠.
본문 내용을 보면 주인공의 행동은, 코믹 일상물이거나 코믹 경영물 쪽에 가까워보이는데요.(글쓴분의 첫댓글을 보고 유쾌해 보여서 그런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코믹물이 맞다고 한다면, [멸망의 편돌이 ] 는 잘 어울려 보이지는 않습니다. 왠지 비장해 보이니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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