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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아닌데요. 북한이 원하는 건 주한미군 철수가 아니라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입니다. 군사적 위협 해소를 강조하시는데, 그럼 왜 김정은이 4월 있을 한미연합훈련을 받아들인다고 했을까요? 애초에 재래식 전력으로도 북한은 이미 한국의 상대가 아니라서, 미군이 나간다해도 북한이 뭘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게다가 바로 옆 일본에도 미군이 있어서 얼마든지 미국이 전력을 투사할
수 있는데 북한이 가장 무서워 하는 게 주한미군이라고요? 북한이 두려워 하는 건 미국 그 자체이지, 주한미군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한미군이 나가길 바라는 건 북한이 아니라 중국입니다.

찬성: 6 | 반대: 8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 하는 게 목적이라고요? 북한의 본질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그들의 지상 과제는 체제 보전입니다. 늘상 하던대로 독재 해먹고 살면서 터치 안 받는 게 그들 목적이예요. 핵 개발 하는 게 우리나라나 미국 때려잡자고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겠다는데, 자꾸 방해하거나 고치려 들면 이거 날려버릴 거야! 하는 게 핵의 존재 이유고요.

대놓고 물어보겠습니다. 막말로 미국과의 관계를 비정상화 하게끔 초래한 것이 누굽니까? 미국입니까? 한국입니까? 북한 자기네들이 자초한 겁니다. 본인들이 깽판쳐놓고 이제와서 관계 정상화를 위해 힘을 쓸 것 같습니까? 관계 정상화보다 체제 보전이 더 중요하니까 여태까지 어깃장 계속 질러왔던 겁니다.

그런 북괴들이 군사적 위협을 해소해 달라고 하면, 그건 당연히 주한미군 물려달라는 걸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거죠. 지나가는2님이 말씀하신 대로 '군사적 위협 해소'라는 게 주한미군이 아니라 미국을 말하는 거면, 미국더러 이 지구 상에서 떠나달라고 말하는 셈이 됩니다. 말이 안 되잖아요.

그리고 미군이 나간다 해도 뭘 할 수 있는 게 없는 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된 조기경보기도 없고 위성 감시 체계도 허접한 수준이어서 미군 도움 없이는 북한의 공격을 초기에 제대로 방어하지 못합니다. 이미 수도권에 수백여 문에 달하는 고사포가 시즈 모드한 채 대기하고 있고, 북한이 야마가 딱 돌면 3분 이내에 1평당 3발에 달하는 포탄이 수도권을 빼곡히 타격할 겁니다.

게다가 생화학 탄투를 실은 포탄은 그 사이즈가 하도 작아서 요격조차 안 되요. 그런 생화학 위험 물질을 무려 5천여 톤이나 비축해 놓은 정신 나간 집단이 북한입니다. 북한도 지네들이 제대로 된 전쟁을 수행할 수 없는 허접한 군대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핵, 생화학, 후방 교란 목적의 특수부대원 20만 명 등의 비대칭 전력만을 압도적으로 키워나온 거고요.

결론적으로 말해 주한미군이라도 있어야 한국의 제대로 된 승리가 보장이 됩니다. 주한미군이 없으면 북한은 최소한 동귀어진이라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가능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도 북한이 원하는 게 주한미군 철수가 아니라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입니까? 도둑놈은 자기가 훔쳐간 걸 계속 갖고 싶어 하지, 자기 잡으러 오는 경찰이랑 사이 좋게 지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니가 경찰인 건 알겠으니까, 내가 훔친 거 건드리지 말고 꺼져라. 이게 북한의 마인드입니다.

찬성: 2 | 반대: 2

아주 위험한 발상이네여. 님이 한말 다 맞는데 딱하나 틀린게 있어여. 미국과의 관계를 어지럽힌건 미국이에여. 북한이 무슨 힘이 있다고 미국과의 관계를 억지러 틀겠어여. 미국이 애초에 이란에게 했듯이 북한을 경제 압박을 한게 시초죠. .
물론 우리입장에서는 무조건 미국편을 들어야 해여. 미국은 양아치지만 북한은 강도니까여.
근데 맹목적인건 위험해여.
우리가 왜 통일을 못하는지, 그리고 북한과의 관계가 왜 악화됐는지 잘 생각해 보시길.
북한이 왜 핵에 올인을 하는지.그리고 우리나라는 왜 핵을 들이면 안되는지 까지도여.

결국 국가간의 문제는 이념도 이념이지만 이권이 제일 크게 자리잡져.
일부 보수들 보면 북한에 정치색을 입혀서 아주 무서워 하던데. 이미 경제 규모나 군사규모나 우리가 월등히 낫습니다.
핵이 무섭다 무섭다 하는데, 북한이 김정은 만의 국가는 아니고, 지들이 자살할게 아니면 쏠리가 없져.
그러니 생각보다 겁먹을 필요도 없고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평화를 유지하는 편이 낫다 봅니다.
북한이 주한미군을 떠나게 만든다구여?
미국이 주한미군 자체를 희생, 봉사 개념으로 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띄엄띄엄보네여.
중국 러시아 때문이라도 절대 떠날리 없으니, 걱정은 붙들어 매시길.
누군 일본의 오키나와나 괌 대만 때문에 떠날 수 있다 하는데,
절대 그럴리 없어여.
우리가 미국 무기를 수입하지 않으면 모를까.
미국의 군수회사의 봉이나 마찬가지인데 그 이권을 놓칠리가 없져.

찬성: 2 | 반대: 3

미국의 대북 압박은 북한의 인권유린 및 핵무장 촉발을 좌시하지 않기 위한 정당한 보복 조치입니다. 북한이 무슨 힘이 있다고 미국과의 관계를 억지로 트냐니요. 누차 설명했지만 자기네들 독재 해먹는 거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세계의 경고를 싸그리 무시하고 핵 개발한 게 북한인데, 북한이 관계를 튼 게 아니라 미국이 틀었다?

저는 무한도전7님이나, 지나가는2님이 하시는 말씀이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네요. 인류 역사상 길이 남을 또라이 짓을 하는 건 북한이고 거기에 대해 세계가 한뜻을 모아서 제재를 가하는데, 관계를 망친 게 미국이라니요. 해괴하기 이를 데 없는 주장이네요. 잘못한 쪽이 압박을 받는 건 당연한 거고, 먼저 잘못한 쪽이 관계를 망친 게 당연한 거예요. 일본이 우리나라더러 한일관계를 망치는 건 너희다! 라고 말하는 거랑 똑같다는 겁니다. 잘못은 딴 놈이 저지르고 책임은 엄한 놈이 뒤집어 쓰는 것보다 골계미 넘치는 상황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대한민국과 북괴의 전쟁은 승자가 없는 싸움이라는 걸 주지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 규모, 군사력. 우리나라가 월등하지요. 하지만 부잣집 도련님이 잃을 것 없는 깡패와 싸워서 이긴다 해도, 눈 하나 실명 하고 팔 하나 마비된 채로 이기면 그게 이긴 겁니까? 이겼는데 지갑이 다 털리면 그게 이긴 거예요? 북한이 원하는 전쟁은 그런 겁니다. 걔들도 우리나라 못 이기는 거 알아요. 단지, 우리 건들면 니네도 개피본다는 걸 우리에게 주지시키는 것이 북한의 목적입니다. 일가친척 다 몰살 당하고 혼자 살아남아서 북한 망하는 거 지켜보면, 그게 북한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게 됩니까? 그게 아니니까 핵을 무서워 해야 하는 거고 고사포를 무서워 해야 하는 거고 화생방을 무서워 해야 하는 겁니다. 북한이 날려버릴 수 있는 건 대한민국의 가능성이라는 걸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군수산업체에 대한 묘한 판타지를 갖고 계시네요. 진짜 미국의 군수회사가 돈에 눈이 멀었다면 아예 전쟁 나라고 굿까지 치렀을 겁니다. 전쟁만큼 군수회사가 돈 버는 상황이 없으니까요. 미국에게 있어 주한미군은 희생, 봉사를 하는 자들이 아니라 '전쟁의 명분을 얻기 위한 안배'입니다. 우리 동맹국은 우리랑 상호방위조약 맺었으니까, 정당하게 병력 주둔시킨다. 우리까지 치면 자동 참전이다! 하고 명분 세울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예요. 띄엄띄엄 보는 건 오히려 무한도전7님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1

너무 로맨틱하시네여. 애초에 님 말대로 군수회사가 돈에 눈이 멀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그닥 필요하지 않은 재고무기 대신 더 비싸고 좋은 무기를 팔았겠지여. 프랑스나 다른 나라에서 더 값싸고 좋은무기를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이라는 이름하에 얼마나 바가지를 쓰고 있는지 정녕 모르시나여? 진짜 안타깝네여.

저는 가디록님의 식견에 공감하는 부분은 공감하는데, 미국에 대한 친미적인 관점은 도저히 공감이 안되네여.
북한의 입장은 님말이 맞아여. 저도 북한이 잘했다고 생각안하고 깝치고 있다고 생각해여.

다만 미국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여.
미국은 미국의 이권을 위해 행동하는 것 뿐이에여.
거기에는 우리나라에 대한 배려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여.

애초에 미국에서는 북한에 대해 신경도 안썼어여.
오히려 러시아와 중국에 더 많이 신경을 쓰면 썼지.

소련과 중국도 두려워하지 않는 미국이 북한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어여.
그러니 자연스러운 행동이져.
솔직히 북한이 핵을 가지고 저런다고 미국이 눈이나 깜짝 할까여?
냉전시대때보다 더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미국이?

미국의 관점을 이권으로 해석해 보세여.
왜 핵을 반대하는지.
진짜 그 이유가 뭔지.

미국이 북한 인권과 핵때문에 보복조치 했다는건 그저 명분에 불과해여.
그 이면에는 진짜 첨예한 이권이 달려 있고,
이권과 패권을 위해 미국은 자신의 식대로 달려가고 있져.

그리고 가디록님은 동북아시아에 대한 정세를 젼혀 이해를 못하고 계시네여.
동북아시아에 전쟁이 나면 과연 미국의 이득일까여?
미국과 상관없는 2차 세계대전, 중동에서 일어나는 석유전쟁과는 맥락부터 달라여.
동북아시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이 자동 참전하게 되기 때문에 그래여.
결과적으로 돈을 억수로 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군수업체 돈벌자고 그짓을 할리 있나여.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경제구조가 마비되면 그거 다 미국손해에다.
본토타격까지 받게 되면....

제가 가디록 님 댓글에 글을 쓴 이유는 너무 편협하게 보지말라는 뜻이에여.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져.

찬성: 2 | 반대: 1

군수회사가 재고 무기를 파는 건 말 그대로 재고를 떨이하는 거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책방 폐업할 때 책방 사장들이 이윤 남기려고 책을 헐값에 내놓습니까? 버릴 바엔 헐값에라도 팔자는 심보죠. 우리나라가 미국에게 신세를 졌든, 무언의 강매에 넘어간 것이든 재고 처리는 재고 처리일 뿐 군수회사의 배를 엄청나게 벌려주는 그런 큰 거래는 아닙니다. 적어도 군수회사 입장에선 말이지요.

미국이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고 있고, 우리나라에게 많은 도움을 줬지만 그것이 순수한 호의를 위해서만은 아니라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미국도 자기네들의 입장을 위해서 움직여 왔고, 그 행보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합치되고 있기에 겸사겸사 사이 좋게 지내왔다는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고 해서 미국의 군사적인 지원을 평가 절하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는 법이라고 해서, 이가 입술에게 고마움 정도는 느끼면 안 되는 건가요? 실리적인 관점은 제쳐두고, 그저 감정적으로 '쟤네는 지들 하고 싶은 대로 해왔을 뿐이다. 우리나라에는 배려 1도 없으니까 고마워 할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무한도전7님의 표현은 반미주의와 비슷한 맥락 같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중국의 턱 밑까지 자기네 칼을 바짝 들이대기 위함입니다. 그걸 알기에 중국도 북한을 완전히 등한시 할 수 없고요. 아까도 말했듯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고 했죠? 중국에게 있어서 북한이 바로 입술인 겁니다. 무한도전7님이 말씀하신 대로, 결국은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패권 싸움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 뭐 어째서요.
미국과 중국의 패권 싸움이라고 해서 북한의 깽판을 모르쇠로 넘기고 미국더러 북미 관계 왜 그따구로 하냐고 추궁해야 할 문제입니까, 이게? 지금 가만 보면 무한도전7님은 미국에 대한 반감 때문에 이성적 판단을 못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일본이 아무리 미워도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제적 연결 고리는 아주 두텁습니다. 즉 타국에 대한 적개심과 현실적인 문제점은 별개로 놓고 봐야 하는데 무한도전7님은 그 두 가지 가치를 동일 선상에 놓고 똑같이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미국이 북한을 압박해도 아니꼬와 보이고, 세계 평화를 외쳐도 아니꼬와 보이는 겁니다. 맞는 말을 해도, 맞는 행동을 해도 그냥 싫은 거예요. 왜냐? 무한도전7님은 반미적인 관점에 물드셨으니까요.

저는 편협하게 보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을 뿐입니다. 두서없이 이 얘기, 저 얘기 꺼낼 생각 없어요. 저는 처음부터 북미 관계를 개판 놓은 건 북한이라는 팩트만을 말했을 뿐인데, 거기에 무한도전7님은 북미 관계를 망친 건 미국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으셨어요. 근거를 요구하니 별다른 답변마저도 없더군요. 그걸 통해 저는 무한도전7님이 미국에 대해 아주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걸 깨달은 참입니다.

양아치가 우리나라에게 싸구려 보호장비를 비싸게 팔든, 지 나와바리 넓히자고 옆집 연쇄살인범을 쥐어패든. 의도야 어찌됐건 간에 우리나라가 득을 본 건 본 겁니다. 물론 도움을 받았으니 무조건적으로 감싸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릴 도와주긴 했지만 의도가 불순하니까, 속으로나마 거리를 둘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봤자 결국 옆집 연쇄살인범보단 천 배는 나은 놈입니다. 정상인이라면 연쇄살인범 편을 들 바엔, 의도가 순수하진 않아도 일단은 도움이 되는 양아치가 낫다고 할 겁니다.

추신. 그리고 동북아시아 전쟁 상황 얘긴 왜 갑자기 꺼내신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어디까지나 주한미군을 건들면 미국이 북한에게 적극 개입하는 명분이 생긴다고만 말했을 뿐인데 그걸 동북아 전쟁 운운하며 말을 돌리신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군수산업체가 돈에 미친 놈들이라면 전쟁도 불사할 놈들이다라는 말은, 바꿔 말하자면 군수산업체가 전쟁을 원할 만큼 돈에 미치진 않았다는 말이 되는데 말이지요.

좋은 의견 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1

정리해 드리져.
동북아시아에 대한 이야기는 님이 군수업체에 대해 묘한 판타지를 갖고 계시다고 해서 한 반박입니다. 군수업체에 대한 대한민국의 위치를 설명해 드리기 위해서 동북아 정세를 말씀드린거지여.
님이 그러셨지여. 군수회사가 돈에 눈이 멀었다면 아예 전쟁나라고 굿까지 치뤘을것이라구여.
그래서 동북아시아 정세를 설명하면서, 미국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드린겁니다.


두번째. 군수회사가 재고 무기를 파는건 재고 떨이 개념이 아닙니다.
자신의 손해를 우리가 이익을 보전해주는 개념입니다.
재고떨이면 싸게 팔아야지여.
그런데 우린 제값에 삽니다.
더좋은 성능, 더 싼가격에 살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져.
그러니 헐값에 내놓는다는 개념부터 잘못된 논리져.
그리고 군수업체에 무기를 판다는 것은 정치적인 개념도 섞여 있습니다.
군수업체 뒤에 누가 있는지는 아시져. 결과적으로 국방개념과 경제개념, 정치개념의 산물입니다.



셋째로 미국의 국사적인 지원을 평가 절하한 적 없어여.
제가 어떤식으로 평가절하했나여?
저는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을 뿐이에여.
미국이 실리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을 뿐인데,
그걸 확대해석한 것은 님이에여.
과연 미국에게 이권이 없는데 주한미군이든 세계경찰이든 패권주의든 할까여?
쓴글을 읽어보면 다 아시는 모양인데, 왜 그걸 있는 그대로 해석안하시고
비약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여.

넷째로 ..현실을 외면하지 마세여.
북한이 천지 분간 못하는거 세상사람들이 다알아여.
우리도 모르는 사람 없어여.
근데 그렇게 천지 분간 못하게 만든거 일조한게 미국이랑 중국이에여
님말대로 고래등 싸움에 새우등 터진거지여.
1997년 부터 북한이랑 잘해보려고 노력한거 초친게 미국이랑 중국인걸 잊지마세여.
북한이 벼랑끝으로 몬건 북한탓도 있지만, 미국이랑 중국탓도 있어여.

그러니 님도 있는 그대로 보시면 되여.
부디 누가 이성적 판단을 못하고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여.

마지막으로...끝에 논점을 약간 흐리시는데.
일본이 아무리 미워도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제적 연결 고리는 아주 두텁습니다.라는 말을 하시는데...
여기에 대해 부연설명을 좀 하자면.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으로 패망에 가까웠던 일본이 무슨 돈으로 경제 발전을 이룩한지는 아시나여?
6.25에 군수물자를 대주면서 우리나라가 준돈때문이에여.

그때 몇조나 되는 돈을 군수물자로 벌어갔어갔져.
웃긴건 30년동안 식민지와 위안부, 징병등으로 착취한 보상금은 고작 몇백억 던져주고 입닦았으면서여.
지금도 독도는 자기땅 혐한 조장하면서,
지랄을 하는 일본인데, 경제고리 운운하면서 일본을 예로 든건
우리의 이야기의 본질을 흐리는 말 같네여.

저는 일본과 교역하니 미국과 교역하니, 북한은 주적이니 이런 걸 바로 잡을 생각없어여.
어차피 다 맞는 얘기고, 님이 한말 중 대부분은 맞다고 생각해여.
현실이 그러하니까여.
근데 미국에 대한 님 사고관이 편협함에 치중했기에 드린 말씀이에여.
누굴 친하다고 여길게 아니라. 그런 상황속에 놓여있는 우리나라 현실을 직시해보면, 미국도 거기서 거기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거져.

이건 적개심이나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에여.
현실이에여.

결과적으로 약소국의 비애일 뿐이고, 님은 그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것처럼 보이네여.

찬성: 2 | 반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