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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4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8.03.10 17:52
    No. 1

    재밌어요 /ㅇㅂ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8.03.10 18:12
    No. 2

    백업의 중요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3.10 19:18
    No. 3

    재밌게 보긴 했지만, 비극은 안좋아해서 릴레이로 이렇게 바꾸고 싶네요.

    "

    “왜 역대급 usb가 있어도 먹지를 못하니!”

    엄마 손을 잡고 돌아오는 길에,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계속 USB를 왜 못먹냐고요. 아무리 배가 고파도 USB는 못먹는건데 그렇게 배가 고팟을까요?

    "엄마. 저 아저씨 USB를 먹을려고 하는거야?"

    "옥희야. 조..조용히 해."

    엄마는 뭐에 성이 났는지 얼굴이 벌게져서 나무라는게 아니겠어요? 분명히 USB는 못먹는건데, 옥희도 아는걸 엄마는 모르나봐요. 엄마는 바보. 어쩔 수 없이 내가 가르쳐 줄 수 밖에 없나봐요. 아이 참. 이럴 때는 어른이 나서는건데, 엄마도 모르니까요.

    "아저씨. 아저씨. USB 먹으면 배탈나요!"

    "옥희야! 얘가 정말..."

    엄마는 화를 내면서 제 손을 붙잡고 데려가려고 했어요. 착한 일 했는데, 잘못한 것 처럼 말이에요. 옥희는 착한 어린이인데...

    뒤돌아보니 아저씨가 한숨을 길게 쉬었어요. 옥희도 엄마가 찬장 높은 곳에 과자 놓아두면 저렇게 한숨을 쉬는데, 그렇지만 아무리 먹고 싶다고 해도 USB는 분명히 맛도 없었을거에요.

    "저기요."

    "네? 아..죄송합니다. 애가 유별나서.."

    더 빨리 걸어가려는 엄마를 아저씨는 멈춰세웠어요. 옥희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혹시 어른들은 USB를 먹는 걸까요? 유치원 선생님이 먹는거 아니라고 했는데 말이에요. 배탈난다고 그랬는데, 어린이만 못먹는 걸까요?

    아저씨는 '아닙니다. 제가 소란피워서 죄송해서 그래요.' 라면서 '애가 놀라면 안될 것 같아서요.' 라고 말했어요, 착한일 해놓고 엄마한테 혼날 것 같아서 억울하기는 하지만, 놀라지는 않는데, 뭐가 놀란다는건지 생각해볼 때 쯤. 아저씨는 힘없이 웃으며 무릎을 굽혀 나랑 눈을 마주쳤어요.

    "꼬마야. 아저씨는 USB가 다쳐서 그런거에요. 먹을려고 그런게 아니란다."

    "USB가요? 다쳤어요? 음...그럼 호~ 해주면 낫는데.."

    뭐가 웃기다는 건지, 아저씨랑 엄마가 피식 웃었어요. 아! 약을 발라줘야 된다는 걸 말 안했구나.

    *

    힘내라 김씨!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8.03.10 20:19
    No. 4

    적안왕/ 넵, 백업은 정말 중요하죠. <-_->

    고독사/ 음, 비,비극이 아닌 겁니까? ㅜ_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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