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길게 달았다가 그냥 짧게 씁니다. 생각해보세요. 어떤게 발판이 될지.
1. 범죄 저지른 유명인들 여론재판
2. 당하고도 침묵할수 밖에 없었던 원인 분석 및 해결 요구
둘중 어디에 집중해야 정말로 발판이 될까요?
그리고 박근혜 탄핵은 촛불만 아니라 탄핵이라는 절차가 있어 된겁니다. 근데 정작 탄핵 절차는 하지말자면서 촛불이나 하자고 하는게 정말로 박근혜 탄핵을 위한 행동일까요?
누가 그저 기다리는 걸까요? 전 지금 행동할거면 제대로 행동하자는 건데요.
애초에 괴물보다 괴물이 마음대로 행동할수 있게한 시스템이 더 소름끼치지 않나요? 성추행한 유명인보다 그 놈들이 그렇게 해도 침묵하게 하던 시스템이 더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근데 지금 누가봐도 유명인의 추악한 추태를 말하고 있지. 그 추태를 부리고도 잘먹고 잘살게 했던 '구조'에 대해선 지적을 안해요.
거기다 오히려 미투운동은 증명해주고 있어요. 유명인들 폭로해서 언론으로 때려봤자. 법적 처벌을 커녕 그냥 내려놓겠다하고 잠적하면 끝난다는 것을.
세상에 어떤 범죄자가 지가 범죄 저질렀다는걸 당당하게 기자들 불러놓고 인정하면서, 자수는 커녕 그냥 하던일만 그만하겠다로 퉁치죠? 이게 미투운동이 하려고 하던거에요?
이미 여론 형성이란 발판은 완성 되었다고 봐요. 그렇다면 문제점을 해결하자는 새로운 발판을 깔아야죠. 유명인들 범죄자란 낙인 찍어놓고 추악한 행실들 보고 떠들면서 즐기고 있을게 아니고요. 이미 언론들 보세요. 가해자들이 어떻게 했는지는 신나게 떠들지만, 그래서 침묵하던 피해자들을 위해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지에 신경쓰는 기사 보셨나요?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세요. 이 나쁜놈 카톡 내용을 봐라, 오달수 범인인다 아니다 논란이나 하고 있지 피해자들 어떻게 하면 다신 그렇게 안될수 있을지 논의나, 그런 피해자들을 위해 노력하자는 공감대라도 형성되었나요?
진짜 미투운동이 현재 본래에 취지에 맞게 잘 굴러가는게 맞는거에요? 성추행 카톡 내용이나 보며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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