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모든 플랫폼이 이북은 권당 3천원이고 연재는 편당 100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연재가 이북과 동등한 가격이 될려면 한 권을 30편에 끊어야 합니다.
하지만 편당 최소 5천자가 넘어야 유료로 올라가는 시스템 특성상 30편이면 못해도 15만자가 넘어가 버립니다.
한 권 분량이 12만5천자~15만자라고 봤을 때 30편이면 맥시멈을 훌쩍 넘기는 분량이죠.
그래서 연재분의 경우 대부분이 25편을 한 권 분량으로 끊습니다.
이북 3000원 vs 연재분 2500원
같은 한 권 분량인데 돈 차이가 이렇게 나죠.
결론은 정해져 있는 이북 가격과 편당 가격, 편당 최소 5천자라는 제한 등이 어우러져 가격 차이를 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답은 이북 가격을 2500원으로 내리면 해결되겠죠.. 아니면 편당 최소 글자수를 4200자로 줄이던가)
이북의 장점은 연재분을 묶어서 볼 수 있으니까 [다음편 보기] 라는 창을 보지 않고도 계속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죠.
교수님들이 공부할 것이라며 A4용지 낱장으로 매일 주는 것보다,
교수님들이 책으로 만들어 왔으니 이걸 보라며 주는 것과 편리함이 다른 것이 웹소설의 연재와 이북의 차이라고 봅니다.
연재가 100원인 점에선 싸지만, 낱장이라는 부분으로 다음을 보려면 한 번씩 정지 시킬 수밖에 없어서 '집중력'이 끊어지게 돼요.
그 때문에 다들 돈이 조금 더 붙는 것이라도 이북으로 사시는 것 같더군요.
적어도 인쇄한 책값보다 500원 약간 더 붙더라도 이북이 훨씬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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