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확실히 문제가 되어서 진짜로 폭로하는 사람이 있고 이용해먹기 위해 거짓폭로하는 사람이 있죠.
그리고 거짓말하는 사람 때문에 진짜로 억울한 사람들이 폭로하지 못해서는 안되고
마찬가지로 거짓말하는 사람들로 인해 발생되는 또다른 억울한 사람들이 생겨서는 안되죠.
결국 그걸 구분하고 적용할 시스템을 어떻게 치밀하게 잘 짜느냐 문제인데 그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죠.
그리고 강간문화..... 강간이라고 해서 너무 자극적이긴 한데 성희롱, 성추행을 가볍게 여기는 풍토는 아직 남아있다고 봅니다. 주로 고령, 고위층에서요. 저기 윤그랩은 국내에서 하던 버릇
못버리고 해외에서 망신당하고, 어디 국회의원님은 제수씨 성폭행하고도 잘만 당선되고. 바꿔야될게 아주 많아요.
사라진숙명 님에게.
엄밀히 말하자면 저는 사라진숙명님께서 주장하시는 것들에 분명 일리 있는 부분이 있다 봅니다. 님이 말씀하시듯 무고죄는 실제로 존재하고 저 역시 그에 동의합니다.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Kesha가 있죠.
1. 돈 문제로 시작해서 소송이 꼬여가자 뜬금 없이 프로듀서를 성폭행으로 횡설수설 고발.
2. 그게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게 (당연히) 드러남.
3. 2018년 현재 Kesha는 미투운동에 참여하며 그럭저럭 살고 있고 프로듀서는 잘 나가다가 소송 이후 일거리가 뚝 끊긴채 살아감.
사회정의를 주장하던 전사들과 여러 페미니스트들이 (당연히) 그런 Kesha를 지지했다는 것은 그러한 운동이 지닌 위험성과 모순점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트위터, 레딧, 페이스북 같은 소위 말하는 '진보' sns들에서 Kesha를 지지한다는 광풍이 불었던 것은 그러한 sns들이 자기들이 외치는 소리를 메아리처럼 되듣기만 하는 매우 위험한 곳이 될 수 있고 실제로 되고 있다는걸 보여주기도 합니다. 명백하게도, Kesha는 결코 정의롭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Kesha를 옹호했다면 그것은 멍청했거나 아니면 정의가 목적이 아니었다는걸 뜻합니다. sns는 전자고 여러 조직과 유명인사들은 후자였겠죠.
하지만, 누군가 문제를 악용한다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닐겁니다. 일단 어찌 되었든, 그걸 가지고 누가 무엇을 하던,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던,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는 간단한 질문에는 역시 간단한 대답이 있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는 질문에 문제가 있다라는 대답을 하였을 뿐입니다.
저는 글쓴이께서 사용하신 강간문화라는 용어에 대해서 상당히 의문감을 가졌습니다. 실제 강간문화라는 용어를 뒷바침하는 증거를 찾지 못하였으며 강간문화를 어디서 어디까지 지정하는지, 용어 자체의 명확성이 명백하게 드러나게 된 사례를 전혀 찾지 못하였습니다. 이를 되돌려 말하면 강간문화라는 페미니즘 용어는 그들이 주장하는것에 지나지 않고 과학적인 팩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를 당연하게 있다고 가정하에 있는 글쓴이께서 쓰신 논지의 전개를 인정할 수 없으며 이를 기본근거로 하는 사상은 전혀 쓸데없는 소리라는것입니다. 만약 저를 위해서 이 사상을 뒷바침 하는 사례들과 통계자료를 하이퍼링크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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