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소설은 마나 각성한 귀환자와 거기서 누락된 주인공에 대해 나왔고, 문제가 되는 소설은 그런 부분이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각성이나 게임 시스템은 상당히 흔한 설정입니다.
마왕 따위의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신이 무언가 주는 것도 상당히 흔한 설정입니다. 주인공만 거기서 누락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겠습니다만, 이 고립이라는 부분 자체는 독특한 설정이 아닙니다.
원 소설은 신의 사자이지만 문제가 되는 소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하나는 흔한 설정이고 우연일수 있지만 모두 모이면 필연입니다.
망토만 걸친 히어로, 날아다니는 히어로, 눈에서 빔 쏘는 히어로, 태양빛 쐬면 강해지는 히어로, 강력한 힘을 가진 히어로, 단단한 몸의 히어로, 지구에서 성장한 우주인 히어로, 다 흔한 설정이지만 모두 모이면 결국 슈퍼맨입니다.
초반만 보고 이탈해서 잘 모르지만 초반 설정에서 오리지널리티가 느껴지는 부분이 어디인가요.. 그냥 남의 설정 비트는 것외에는 없던데. 정말 독특한 자기만의 것이 있었나요. 짜집기죠. 그냥 베끼지 않았을 뿐이죠. 베낀것만 표절인 거는 아니잖아요. 설정과 배경을 가져다 써도 작가 나름의 독창성이 느껴져야 하지 않나요??? 저는 요즘 글 읽으면서 비슷한 글 여러편 봤지만 다들 작품마다 다른 글과 구분하기 위해 작가님들이 노력하는게 보여요. 하지만 이글을 읽으면서 허허허...이런 소리만 나옵니다.
저도 표절 아니라고 봅니다.
토이카 작가님에 나빼고 다 귀환자 소설은 제가 안봐서 모르겠지만요. 옆동네 황제의검을 집필하신 작가님의 신작 기적의 소환사도 초반 부분만 비슷하지 완전히 다른 소설입니다.
장르소설 무더기로 쏟아지고 시장이 커져가고 있는데요. 만약에 이게 표절이라면 시스템 창 비숫하게 사용하는것도 표절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표절이라고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죠. 문장을 가져다 쓴게 아니니까.. 그리고 비슷한 설정의 작품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비슷한 설정속에서도 토이카 작가님 작품속에만 존재하는 설정과 인물관계는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모든 지구인이 타차원으로 이동하고 혼자만 낙오되는 설정에 대해 그냥 아무생각없이 반대로 주인공만 지구에서 베제되는 것하고, 천사 VS 저승사자, 혼자서 수련하는거. 이거 솔직히 그냥가져다가 살짝 고친거잖아요. 이거는 인정하시죠.
사래긴밭님의 의견 잘 봤습니다. 제가 살짝 비유하자면 저희들은 노래를 듣고 일부분이 비슷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근데 법적으로는 8마디가 이상 비슷해야 표절로 보죠.. 하지만 실제는 6~7마디정도 유사합니다. 근데 저희는 이것도 문제있다고 하는 거고요. 사래긴밭님은 6~7마디 유사한 거는 아는데 원래 음악은 비슷한 것도 많고 나머지는 다르니 문제없다고 하는 거죠?? 이렇게 이해하면 되나요??? 전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말겠습니다. 더이상은 의미가 없을 듯.
근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굉장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 상황이면 사실상 표절일 확률이 높죠.. 뭐 권한 있는 기관에서 표절이라고 판단한 게 없으니 이렇다 저렇다 어찌 해야 된다 말하는 게 시기상조일 수는 있지만.... 한 둘도 아니고 대다수가 그렇다면...뭐....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니까요..
표절이다 아니다 판단은 각자의 기준이 있으니 나름 판단하겠죠.
사래긴밭님은 일반적인 기준보다 많이 관대 한거고 문피아의 기준은 일반적인 기준과 비슷하거나 살짝 관대한 거 같네요.
표절이라고 말하는 분들의 댓글에 일일이 사래긴밭님이 대댓글 다는거 좋아 보이진 않네요.
표절이라는 분들이 어떤 증거(?)를 말해도 난 아니라고 생각해 라고 일일이 대꾸할 필요가 있나요? 이미 사래긴밭님은 아니라고 결론 내려놓고......
Commen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