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삶에 바빠 독자로서 살지 못한 세월이 길다 보니 과연 내가 기억하던 문피아 그 때랑 얼마나 달라졌을까 직접 체감은 잘 안되는데 무슨 감정으로 적은 말씀인지는 일정 부분 와닿습니다. 조심히 추정컨데 80년 이후 생이실 듯 하군요.
내가 원하던 방향과 뭔가 크게 다르게 변화한 게 않은데 마땅한 즐길거리의 대체제가 없다면 이런 감정을 토로하실 수 있죠. 강호정담이란 게시판 외에 문피아에서 어디에 적겠어요.
별다른 위로랄 게 생각나지 않지만 감정이 이입되어 살짝 흔적 남깁니다.
한 가지 분위기로 고여서 그걸 찾는 소수의 독자만 오가는 플랫폼이란 게 과연 좋은걸까요. 님 말대로 문피아에 남성향 무거운 글만 있으면 님의 불평이 사라질까요? 절대 아니죠. 왜 이런 글만 보이냐. 좀 더 다양한 글이 필요하다. 이러면서 또 불평을 하겠죠.
답도 없는 뻔한 불평으로 주변을 바꾸긴 어려우니, 그저 님이 바뀌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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