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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2 트래픽가이
작성
19.02.11 11:38
조회
792

시골에서도 읍내에서 차로 20분 거리의 산속(집 마당 해발이 700)이라 

택배같은걸 수령받기가 좀 불편합니다. 내가 불편한게 아니라, 택배기사들이

집까지 배달해주기 귀찮아 한다고 해야 할가..   읍내에 택배집하장이

있는데 거기는, cj/현대 정도만 있고, 읍내에서 또 20분 정도

떨어진 지역에 로젠택배가 따로 있어요. 문제는 이 로젠택배 

언젠가 로젠 기사분이 전화해서 ‘혹시 읍내 나오실 일이 있냐?’

있으면 택배물을 읍내에 있는 다른 택배회사들 집하장에 두고 가겠으니

찾아가시라‘ 라고 하길래, 읍에 나갈일이 마침 있어서 그러마 했는데

이게 잘못된 선택일줄이야.. 

이젠 택배물만 있으면 전화해서 읍에 나올일 있냐고 먼저 물어보네요.  

대략 2년 동안 로젠에서 받은 택배가 20개라면 집까지 가져다준적은 

2번 정도?  좁은 시골동네고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 여기까진 

그냥 양보하는 맘으로 이해를 하는데, 오늘 상당히 기분 나쁜 일이 생겼어요.

택배받을게 2가진데, 하나는 금요일에 도착이고 당연히 전화가 왔죠

읍에 나올일 있냐고.. 그래서 그냥 읍에 두세요 찾아갈테니 하고 말았는데

다른 택배물이 토요일에 도착했네요. 조회해보면 아침 8시쯤에 이 지역에

왔는데, 택배배송 예정시간은 오후8시~10시 사이로 나오고 전화도 없길래

왠일로 집까지 가져다주려나 보다 했지만, 토/일 아무 소식없이 그냥 지

나가고 오늘 제가 금요일에 도착한 택배물 찾으러 가보니 이 택배물 옆에 

토요일에 받았어야 할 택배물도 같이 있네요. 이젠 전화조차 안하고 가져다 

두네요. 이러곤 오후쯤에 전화해서 읍에 나올일 있냐고 물어볼듯..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9.02.11 13:56
    No. 1

    그런 경우 불쾌하죠.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9.02.11 15:00
    No. 2

    저역시 그런경험있어요...촌집에 살때 일때매 못받으니 대문넘어로 넣어놓고 가세요 했는데 그이후론 퇴근하면 택배가 마당에 던져져있더군요...연락도 없고 걍 던지고 간거죠..열받아서 최소한 문자라도 보내야되는거 아니냐고 따지니 어차피 안계시는데 퇴근하면 볼거아니냐는 말에 열통터지는줄알았네요..위에사람 바꾸라니 연락처 없다는 개소리하길래 그택배 집하장에 전화해서 소장인지 먼지 하는사람에 이런식이면 윗윗선까지 다 전화돌린다고 하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하고 그 택배원도 문자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여튼 대x통x 진짜 싫어요.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9.02.11 15:26
    No. 3

    지방일수록 더 그런가...
    저도 공보의하던 시절 토요일에도 관사에 있으니까 배송해달라고 하는데도
    보건소는 토요일 안한다고 절대 토요일에 배송 안해주더군요.
    그러다 하루는 토요일 배송완료가 되어있길래 주변을 다 뒤져도 없어서
    월요일 전화해봤는데 배송 안하고 미리 배송완료 해둔거라고.
    진짜 어처구니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식인다람쥐
    작성일
    19.02.11 15:35
    No. 4

    기분 진짜 나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9.02.11 15:36
    No. 5

    얼핏, 프리랜서로 일하는 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경우라면 월급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에 얼만큼 빨리, 많이 배송하느냐가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그렇게 해도 딱 먹고살기 빠듯하지 싶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02.11 22:00
    No. 6

    제가 알기론 우체국 빼고 택배기사 대부분이 개인사업자로 알고 있는데요. 프리랜서라 함은 전속된 곳이 없다는 말씀인거 같군요. 소속된 곳이 없는 택배기사가 많지는 않겠죠. 오히려 그보다는 택배기사가 지점에서 쓰는 알바들이 늘어나고 있더군요.

    아무튼 택배회사 직원이 아니라 개인사업자가 많은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건당 수당을 챙깁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구조의 개인사업자가 많아서 법적으로 골치아프던 것을 얼마전에야 회사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9.02.11 15:58
    No. 7

    제 고향집도 차로 20분은 너끈히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더 문제인 건, 집으로 오는 길에 인가가 드물어 동선이 꽝이었죠.
    면에는 정류장 표를 팔며 슈퍼를 하고 택시 및 택배를 하는 집이 하나 있습니다.
    택시 미터기를 키면 될 텐데 늘 끄고 다녔죠. 달라는 대로 주고.
    택배는 한집에서 대한통운부터 시작해서 우체국 택배가 아닌 모든 택배를 같이 배달했습니다.
    고향집에서 한 2년 살 일이 있어 살며 택배를 시킨 뒤로는 그집 택시를 안 탑니다...
    내 물건이 집안 다른 사람 손을 타고 집에 배달되는 건 아주 흔한 일이고, 위의 경우와 같이 가지러 내려오라도 모자라 이젠 구구절절 시시콜콜 이야기 듣는거에 더해 택배시키지 마라는 말도 들었죠.
    택배 하나 배송하면 얼마가 떨어지는데, 오며가며 시간에 기름값 이야기에.

    웃긴건 일년 중 택배 오십개를 시키면 개중 서너번 빼곤 다 가지러 갔다는 겁니다.
    한 번 시킬때 일고여덟개를 굳이 몰아 주문해 한번에 가져올 수 있게 했구요.
    받아만 놓았으면 일을 반도 안했으니 그럼 택배비 수익의 반은 돌려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젠 거기 살 일이 없으니 흘러간 일입니다만...
    수지타산이 안맞으면 안해야 될 일을 부득불 하면서 고객더러 동네사람 운운하는 일.
    시골 인심 각박한거야 하루이틀 일이 아니지만서도 가장 나쁜 일 중 하나로 기억합니다.

    차라리 남남이 가장 편해요. 어설프게 안면 트는 것보다.
    공사구분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55 md*****
    작성일
    19.02.12 03:37
    No. 8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55 md*****
    작성일
    19.02.12 04:02
    No. 9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답글
    작성자
    Lv.59 [탈퇴계정]
    작성일
    19.02.12 15:21
    No. 10

    뭔 개소리지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9.02.13 00:52
    No. 11

    뭔 개소리지2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sylvain
    작성일
    19.02.14 04:09
    No. 12

    택배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dlfrrl
    작성일
    19.02.12 07:41
    No. 13

    헐 진짜 기분 나쁘시겠네요. 말도 없이 물건만 놓고 가면 진짜 빡치죠. 예전에 집앞슈퍼(택배 잘맡아주는 슈퍼였음)에 택배기사가 저한테 연락없이 놓고 갔는데 며칠 후에 그거 알고 찾으러갔더니 누가 이미 가져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민트호빵
    작성일
    19.02.13 19:32
    No. 14

    믿거로젠...
    예시 1. 사람이 집에 뻔히 있는 토요일에 다른 동 물건을 갔다놓고 연락 두절. X5번

    예시 2. 미리 택배비 계산했는데도 또 달라고 지랄해서 일단 주고 확인해보니 택배비 결제 완료. 택배비 돌려받는데 거짓말 안 보태고 한 달 걸렸음. 그것도 계좌로 이체...

    예시 3. 토요일에 인터폰도 안 하고 문 앞에 상자 놓고 문이 안 열리게 고정해 놓고 감. 나갈 수가 없어서 경비 아저씨께 헬프. 정말 죄송해서 미칠 뻔.

    예시 4. 문 앞에 소리 나길래 가보니 던져두고 감. 보니 다른 집꺼. 불러서 다른 집 물건이라고 하니 지랄 욕을 다하고 가더니 내꺼 안 가져옴. 토욜이라 고객센터도 한 번 통화하고 연락 안 됨. 냉동 식품이 경비실에서 3일 동안 방치.

    이 외에도 많은 사례가 있음. 엘레베이터가 빠릿하게 움직이는 아파트지만, 인터폰도 절대 안 하고, 물건 놓고 간다고 연락도 절대 없음. 그냥 경비실에 투척하고 감.

    주위에서 특히 로젠은 정상 배달 되는 경우를 손에 꼽을 정도로 밖에 못 봄.
    고객센터는 말로만 열심히 일함. 손을 안 씀.

    전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도 로젠이면 절대 구매 안 합니다. 어쩌다 한 번 잘 못 보고 구매하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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