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옷을 사오면 정작 나 자신은 못입었던 경험이 있어요.
덩치 비슷한 형제들이 다 먼저 입고 나가 버렸거든요.
한집에 산다는것은 니것 내것 따지지 않고 같이 쓴다는 공동체 의식이 있어서 원주인보다 가족이 더많이 쓴다는 함정이 숨어 있어요.
특히 95년경 핸드폰을 구입해서 (내가 못 쓰고) 정작 가족이 들고 나가서 2년정도 쓰게 되면 열받아도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 그전까지 핸드폰 빼어간 사람이 가족들을 전부 먹여 살려서 (외지출장이 많아서) '그러려니' 이해가 되기는 했어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대하는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작성자분께서
다르게 대하셨어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아버님께서 뭐라하셔도 "제 돈이니 제가 알아서 할게요." 라기보다
좀 더 부드럽게 대처를 하셨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당사자는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사정은 모르고 함부로 얘기를
하고 있지만 성격이 안좋은 기피할만한 친구1이 아닌 계속 봐야할 가족
이니만큼 그런 트러블은 안생기게끔 조심하셔서 다음번엔 더 부드럽고
능숙하게 대처하셨으면 싶네요.
아버님 생각(아마도) : 나도 SUV 하나 있으면 했는데 잘 됐네. 앞으론 그 걸 타야쥐. 어디 보자 이런 이런 걸로 옵션은 이 것만 나머진 있어도 쓰지도 않을꺼니 필요 없고...
허 이자슥. 돈 좀 번다구 지가 싸니 지 차다 이거지? 그럼 이때까지 키워준 건? 생각할 수록 괘씸하네.
실은 본인의 선친께서 이렇게 행동하셨음. 내 월급내역이랑 어디에 사용하는지를 아셔야 되는 분. (니 월급 얼매 받노? 저 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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