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독일의 전력생산 중 재생가능 에너지는 총합 25.6%이고 화력발전은 총합 53.2%입니다. 그 재생가능 에너지들 중 다시 2위 비중을 차지하는게 바이오매스입니다. 그에 더해 태양광과 풍력이 기저전력의 역할을 맡을 수 없다는 것까지 감안하고 둘 모두 적절한 환경에서만 사용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감안하면, 태양광과 풍력은 현 시점에서는 결코 증기발전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상용화가 되었다 해보았자 증기발전이 기저전력을 맡은 상태에서 부수적인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래에는 친환경적 대체 에너지가 생겨날거라 말하십니다. 하지만 태양광은 이미 PV패널의 에너지 효율 증가 속도가 급격히 하락하며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태양광에서 혁신이 일어날수도, 아니면 다른 것에서 급격한 진보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가능성일 뿐입니다. 그에 비해 원전은 이미 개발되어 존재하는 현실입니다.
물론 현실에 집착하며 가능성을 포기해서는 안 되죠. 누구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에 집착하며 현실을 포기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현 시점에서 가장 바람직한 것은 각 에너지 생산수단을 이데올로기로 곡해하지 않은채 있는 그대로 보고 모든 요소들을 고려하며 가장 현실적인 선택을 내리는 것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본다면 '현 시점'에서 대체에너지는 원전의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팩트입니다. 그러니 지금 '현 시점'에서 대체에너지를 원전의 대안으로 만드는 것은 비현실적입니다. 그렇기에 그 연장선상에서, 대체에너지가 원전의 대안이 될 수 없는 '현 시점'에서 막연히 '미래의 시점'에서는 대안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그를 목표로 삼는 것 역시 비현실적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라는듯 말씀하시는데, 미국과 유럽 모두 가정용 전기세가 가장 비싸고 산업용 전기세가 가장 쌉니다. 당장 미국은 산업용 전기세가 가정용 전기세보다 절반 가량 저렴합니다. 독일은 이미 제가 언급했듯 가정용 전기세가 증가한 반면 산업용 전기세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은 그에 비하면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는 편이 아닙니다.
출처
https://www.eia.gov/electricity/data/browser/#/topic/7?agg=2,0,1&geo=g&freq=M
https://home.kepco.co.kr/kepco/KO/ntcob/list.do?menuCd=FN05030103&boardCd=BRD_00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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