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2번에 대해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초반에 바로 사건에 투입되는 방식은 좋은데..그냥 그렇게만 한다고 다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즉, 초반에 바로 사건에 돌입하지만 그 사건은 상징성이 있어야 하고, 주인공의 성격과 글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담당해야 하므로 매우 신중하게 작업해야 할 것입니다.
즉 문장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내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초반에 일일이 직업이 무엇이고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등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인공에 대해 드러나게 하는 방식이죠.
사건에 이런 내용들을 담아내야 몰입감 또는 호기심을 촉발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는 다른 등장인물을 모르는 힌트 하나를 독자만 알고 있으라는 듯이 드러내주고 그외 나머지는 다 수수께끼로 하나하나 풀어내는 것이 좋은데...초장에 캐릭터와 떡밥까지 같이 뿌려야 하니...이 초반 몇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리메는 완전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절대 하시면 안 되죠. 리메 할 바에는 그 노력을 새 글 쓰시는데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제목도 저는 처음부터 그냥 오버크라운이었죠. 지금 소속사에서 원래 제목 바꾸려고 했는데, 계약할 시기에 이미 50화 가까이 연재해 버려서 안 바꾸고 그냥 갔... 그때는 선작도 7000 넘었던 시기였죠.
일단 소재를 잘 잡으시고, 제목은 어그로성까지는 아니더라도 눈이 확 가게 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일단 1권 분량은 미리 써놓으실 추천 드립니다. 최소 5화 안에 확 땡기겠다는 생각으로 시놉을 잡으셔야 할 겁니다. 제가 그걸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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