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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
18.09.02 17:56
조회
391

식약처에서는 곰팡이가 핀 식재료는 전체 다 버리고

먹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를 하더군요.


저는 그동안 양파같은데 곰팡이 핀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은

잘라서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식재료로 사용하고 했었는데...

식약처의 권고대로라면 나의 행동은 매우 위험한 짓이었네요.


태양초는 고추를 햇볕에 말리는 것을 태양초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태양초는 습한 날씨가 자주 있으면 곰팡이가 잘 피더군요.


우리 부모님의 경우에는 곰팡이 독소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고

곰팡이가 피면 핀 부분만 잘라내고 닦아낸 후에 고추를 건조시켜서

고추가루로 만들어서 김장김치할 때 많이 사용을 한 것 같더군요.

태양초의 경우 의외로 검은 곰팡이나 하얀 곰팡이가 핀 것이

제법 많은데...


태양초의 경우 겉으로 봤을 때 곰팡이가 피지 않은 것도 속을 까보면

곰팡이 많이 핀 것도 제법 많더라고요.

이런 곰팡이가 핀 것을 골라내서 제거한다고 했겠지만...

다 제거는 안되고 실제로는 많은 양의 곰팡이 핀 고추를

고추가루로 빻아서 김장할 때 사용한 것 같아요.

그것도 수십년동안 그렇게 해온 것 같은데...


김치가 익으면서 곰팡이와 곰팡이 독소가 자연스럽게 제거가 된

것인지 아니면 인간이 오랜세월동안 곰팡이가 든 식재료를 많이

먹다보니 곰팡이와 곰팡이 독소에 내성을 가지게 된 것인지

그것이 참 궁금합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18.09.02 18:10
    No. 1

    곰팡이 종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령 독버섯이라고 해도 먹으면 배탈이 좀 나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환각, 더 나아가서 죽음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하죠.
    세균이 유익한 세균부터, 치명적인 세균까지 다양한 것처럼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8.09.02 18:13
    No. 2

    기본적으로 각종 병균과 독소에 저항력이 있죠. 소화액,장내세균총 및 위장관벽등 각종 장벽을 뚫고 침투해야 병을 일으킬수 있는거라 먹는다고 다 탈나지는 않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藝香(예향)
    작성일
    18.09.02 18:25
    No. 3

    곰팡이나 세균 등을 먹어
    사람에게 면역력이 생기겠습니까?
    다행히 많이 먹질 않아서 구토나 설사로
    응급실에 안 가도 될 정도라 생각을 하셔야죠

    친구가 마늘과 고추를 도매해서 파니까 아는데요
    벼는 도열병 고추는 탄저병에 걸리면 벙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희나리라 곰팡이 핀 부분만 가위로 도려내고
    파는 게
    우리가 흔히 첨가하는 다대기입니다
    곰팡이는 즉 암으로 온다고 의사 분들이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많이 먹으면 암으로 오게 되겠죠
    먹는다 해서 바로 오는 게 아니니까
    식당에서 쓰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7 藝香(예향)
    작성일
    18.09.02 18:39
    No. 4

    타거나 면역력 생기는 것은 옻이더라고요
    옻은 한 번이라도 걸려 나으면
    옻의 진액을 만지거나
    옻닭을 먹어도
    항히스타민제룰 안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8.09.02 18:51
    No. 5

    김치의 유산균을 연구한 한 서울대 교수는
    김치를 담근 후에 숙성하는 과정에서 김치속의
    여러종의 유산균이 곰팡이의 독성을 다 제거한다고
    말하는 분이 있기는 한데...
    어떤 뉴스 기사를 보면 김치에서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이 검출되었다고 보도를 하는 것을
    보면 무엇이 사실인지 헷갈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8.09.03 18:59
    No. 6

    김치가 제대로 익으면(시어지면) '산'이 풍부해져서 곰팡이 등이 살아남질 못합니다.

    물기 마른 김치에 대기 중의 곰팡이가 다시 붙거나
    겉절이에는 곰팡이가 살아있거나
    해서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있을 수 있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8.09.03 19:01
    No. 7

    저는 생물학이나 의학, 화학 쪽으로는 잼병이라서...

    예전에 들었던 기억을 끄집어 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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