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에서는 소리 청취할 때 여러 단계를 모두 거쳐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각 단계에서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는 걸까. 이게 궁금하실 분들이 있을 듯해서 적당히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직접 사서 들어보고, 음악 감상실이나 장비 파는 곳에서 청취도 해보고, 저보다 비싼 장비 쓰는 분들꺼 청취도 해본 경험 하에 적지만, 상당히 주관적인 수치며 간략화가 심합니다. 그냥 참고 정도로 봐주시길.
CD음질에서 기록된 그대로의 음질을 한계까지 표현되는 소리를 100이라 했을 때
1. DAC없는 일반 스마트폰에서 번들 이어폰을 사용하며, 128k~192k 정도의 mp3도 들으며, hifi전문 앱도 사용 안 하고 적당히 UI가 편한 음악 플레이어 앱을 사용 시 : 30~40/100
2. 측정치가 괜찮고 사용 후기도 좋은 검증된 입문 수준 가성비 적당한 스피커/헤드폰 추가 시(약 10~20만원 대 수준. ) : 60/100
- 주의점 : 비싸도 제값 못하는 스피커/헤드폰 많습니다. 아무꺼나 사지 마시고 검색 해보고 사시길.
- 스피커 10만원 대 성능이 헤드폰 20~30만원 대 성능이랑 거의 비슷합니다.
- 가성비는 스피커 > 헤드폰 > 이어폰
3. 측정치가 괜찮고 사용후기도 좋은 검증된 입문형 DAC사용 추가 시 : 62/100
- 주의점 : DAC을 장치 인식하는 hifi용 앱을 안 써서 향상 폭이 낮습니다. 0이 아닌 이유는 DAC에 의한 음색 변화와 여러 보정 효과 때문입니다.
4. DAC인식하는 Hifi용 앱 추가 시 : 70~75/100
- 앱을 쓸 때는 검색해보고 제대로 설정해서 써야합니다.
5. 음악 소스를 320k 이상 추가할 시 : 80/100
- 음악 파일마다 녹음 품질이 다르기 때문에 녹음품질이 좋은 192k가 녹음품질이 낮은 320k 보다 좋게 들릴 때도 있습니다. 비교할 땐 같은 노래를 가지고 비교합시다.
- 80이란 숫자의 결과에는 Hi res음원은 미포함.
6. 음감 장비를 수백만원 정도 더 들여 모두 바꿀 시 : 90/100
7. 종합
- 좋은 거 쓸 수록 음질의 향상을 크게 가져오는 순
: 스피커 > DAC + DAC인식Hifi앱 + 기타장비 > 음악 소스 파일
- 보통 귀면 하나만 바꾸면 소리가 좋아진 걸 별로 못 느끼지만, 한 번에 여러단계에 걸친 걸 모두 바꾸면 소리가 상당히 바뀌걸 느끼게 됩니다.
- 좋은 소리도 적응되면 그런가 보다 싶다가도 제대로 한 번 경험하면 저음질 소리 들으면 확 느끼기 쉽상이라 그때부터 막 듣고 말지란 마인드가 사라지는...;
마지막으로 위의 수치는 주관적이며 간략화가 심하니 재미로 참고만 하시길.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