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글쎄요. 이렇게 말하면 뻔하게 나오는 말이긴한데, 저의 경우 은하영웅 전설은 재밌게 읽었어서, 그냥 못써서 그렇습니다. 요쪽에서 SF소설이라면서 나오는 소설보면 설정 놀음이 주구장창이어집니다. 한페이지의 절반 이상이 설정일 때도 있어요. 어디까지나 소설의 주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고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사람한테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배경이 SF든 미래든 과거든 어디든 상관 없어요.
여기서 써지는 SF소설들은 보통 설정에 갇혀서 독자에게 설정을 늘어놓는게 주가 되거나 최소한 부담스러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 중요하지도 않은 설정인데 말이죠. 예컨데 졸라 짱쎈 워슈츠라고 치면 대강 뽀대나는 정도로 설명하고 넘어가면 그만입니다. 워슈츠 설명서 읽는 것도 아니고 줄줄이 읊을 필요 없거든요. 헌데 이런 설명이 줄줄이 반복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뭐랄까... 판타지든 뭐든 설정 늘어놓는 건 대부분 그렇긴 한데 SF소설의 경우엔 이런 단점이 극대화 된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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