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생각해 보니까 옛날 미국에서 토네이도에 날아가 실종된 여자애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런 동화가 만들어진 거죠. 도로시 옆에는 양철나무꾼이나 허수아비 같은 포지션이 있잖아요. 그렇게 4명이 파티를 짜서 몹들을 잡아 나간다면 그건 또 뭔가 서유기 스럽다는 생각도 들어요. 여주 옆에 다른 인간수컷이 없는게 마음에 들어요. 저는 예쁜 여자를 바라보는 수컷의 심정으로 여주물을 보거든요. 예쁘면 예쁠수록 좋아요. 근데 도로시는 이름이 안이뻐요. 토네이도에 날려 올라간 실종아동의 이름이 도로시였던게 아닐까요. 이름에서 안좋은 기운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뭔가 보수적인 거 같아요. 까만색이나 짙은 남청색이 떠오르죠. 긴 치마를 입은 시골 촌년이 떠올라요. 아무튼, 안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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