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5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7.08.17 09:29
    No. 1

    아무리 활자 중독이라고 해도 보통은 자기가 읽기에 좀 더 재밌는 것을 읽죠. 그리고 시간 남거나
    심심하면 진짜로 보통 사람이라면 읽을 생각도 안 할 교과서, 설명서, 심지어 쿠폰의 안내문 같은 거라도 읽으려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17.08.17 10:41
    No. 2

    저 같은 경우 흰 바탕에 검정텍스트에 대한 인식은 문제가 없는데 검정 바탕에 흰 텍스트에 대해 인식이 안 되는 상황을 겪은 적이 있어요. 이를테면 바탕이 어둡고 폰트가 하얀색인 툴을 사용할 때, 메뉴가 인지되진 않는 거죠. 분명히 무슨 기능이 있다는 건 아는데, 패널창을 들여다본 순간 머리에 혼선이 오는 거예요. 소설 배경을 검정바탕에 흰글자로 바꾸고 부터 교정이 됐습니다.

    보통 작정하고 소설을 볼 때는 40시간 이상 쉬지 않고 읽는데, 앉아만 있다 보면 혈액순환이 안 돼서 현기증이 나거나, 의자밑으로 쓰러져서 저도 모르게 자거나 하잖아요. 안구의 반응도 둔해지고 위화감이 들죠. 개인적으론 소설을 읽지 않은 지 5일째 즈음 인지력과 관찰력이 굉장히 좋아졌던걸 느낀 적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11 은둔충동
    작성일
    17.08.17 11:05
    No. 3

    활자중독은 대인기피증 같은 정서질환의 일종이라고 들었습니다. 외부환경이 두렵고 불안해서 그 불안감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글자에 매달리는 도피성 행태라고... 의미가 있든 없든 독해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은 다른 생각 안해도 되니까요.
    소설 좋아하는 거나 널널할 때 킬링타임하려고 아무거나 뒤적거리는 것하고는 절박함의 정도가 많이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경우가 좀 다르고 많이 판타지적인 설정이긴 하지만 영화 '소트크라임' 초반부 보면 대충 저런 느낌이 아닐까 짐작이 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7.08.17 12:35
    No. 4

    에 저처럼 밥도 안먹고 사일인가 오일인가 동안 책보다 퍼져자고 일어나서 또 책보고 화장실갈때도 책들고 갔던적이있는데 - 지금생각해도 왜저랬을까 하는 생각이... 미쳤나 - 어머니가 하도 답답해서 강제로 병원 데리고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아무 이상 없다던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수란도
    작성일
    17.08.18 01:33
    No. 5

    안녕하세요. 활자중독의 증세가 조금 있는 20대인데요. 해석이 가능한 선에서는 어떤 글이라도 읽습니다! 소설뿐만이 아니라 전공서적, 영문 원문소설, 등등이요. 다만 경험상 내용이 크게 머릿속에 남지는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