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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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셔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작품은 참 재밌습니다.
70대 할아버지가 1964년의 20대 시절로 돌아가서 부산에서 섬유로 성공을 한다는 이야기. 재밌기는 재밌는데, 역시나 홍중태에 대해서 뭐랄까 과도할 정도의 견제와 갈굼이 별로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그 홍중태는 정작 자신의 잘못을 모릅니다.
물론 천성이라는 것이 있어서 나쁠 수 있지만 아직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가지고 복수를 한다고 하고, 그것에 대해서 갈굼을 하는 것에서 솔직히 이해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만약 그 홍중태가 친구를 자살로 내몬 홍중태였다면 달라겠지만, 과거로 돌아온 시점에 그 홍중태는 없는 사람이 되었고, 있는 것은 천성이 나쁘지는 아직까지는 죄를 짓지 않은 홍중태.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는 좋은 작품이라서 그런 불편한 개연성이 솔직히 저에게는 거슬리네요.
재밌는 작품 계속 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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