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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7

  • 작성자
    Lv.19 수오
    작성일
    17.06.13 21:11
    No. 1

    '~곤'은 '~고는'의 준말입니다.

    '~고'는 1> 같은 일이 반복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 2> 앞의 내용이 뒤에 오는 내용의 전제나 조건이 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흔히 뒤에는 부정 형식이 온다) 로 쓰입니다.

    때문에 앞의 예문에서 화자가 '종종 책상에 엎드려서 깊이 잠들곤 했'거나, '책상에 엎드려도 깨어 있으려 했으나 잠들어 버린' 경우가 아니면 2번을 쓰심이 바람직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19 수오
    작성일
    17.06.13 21:14
    No. 2

    예시
    1) 나는 책상에 엎드렸다. 그러곤 (언제나 그랬듯) 깊이 잠들었다.
    2) 나는 책상에 엎드렸다. (잠깐 눈만 붙여야겠다 생각했는데) 그러곤 깊이 잠들었다.

    그냥 앞문장과 뒷문장의 연결만 자연스럽게 해주고 싶으셨다면 '그리고'를 쓰시면 됩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6.13 21:17
    No. 3

    수오님 댓글에 박수세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풀빛여우
    작성일
    17.06.13 21:59
    No. 4

    답변 고맙습니다. 그러면 이 예시는 어느게 맞을까요? 헷갈려서 그럽니다.

    밥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 /그러고 나서) 이를 닦았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7.06.13 22:04
    No. 5

    '나서'는 동사 뒤에만 오기 때문에 원래 '그리고 나서'는 쓸 수 없는 표현이에요('그리고'는 부사). '그러고 나서'만이 문법적으로 올바른 표현입니다. 하지만 문학적으로 허용하겠다고 선언하고 의도적으로 작품 내에서 의도적으로 쓴다면 그건 별도의 이야기가 되겠죠. 사실 전 그냥 밥을 먹고 나서 이를 닦았다, 라고 간략하게 쓰는 편을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손님온다
    작성일
    17.06.13 23:55
    No. 6

    단풍서가님 말씀처럼 '그리고' 다음에는 다른 말이 붙지 않습니다. '그러나' 뒤에 아무 것도 붙지 않는 것처럼요.
    그리고와 그러고는 형태상 비슷하지만 의미나 쓰임이 아주 다릅니다. 혼동하는 분이 많죠.
    그러고 나서의 그러고는 그렇게 하고의 준말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나서'가 오는 게 자연스럽죠.
    동작이 순서에 따라 연속되는 경우 연결하는 말은 그러고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 남성학
    작성일
    17.06.14 18:02
    No. 7

    둘 다 가능합니다.

    그리고: 접속부사

    그러고: '그리하다'의 준말 '그러다'의 어미 활용형.
    ''''지시동사''''


    나는 책상에 엎드렸다. 그리고 깊이 잠들었다.
    = 나는 책상에 엎드렸다. and 깊이 잠들었다.

    나는 책상에 엎드렸다. 그러고는 깊이 잠들었다.
    = 나는 책상에 엎드렸다. 책상에 엎드리고는
    깊이 잠들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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