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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4

  • 작성자
    Lv.19 수오
    작성일
    17.05.25 01:09
    No. 1

    중세시대 유럽은 기독교(천주교)의 영향 때문에 무조건 일부일처제입니다. 왕후가 2~3명이 들어설 수 있었다면 성공회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겠지요. 마찬가지로 첩이나 후궁도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처첩제도는 동양권의 특색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찬성: 9 | 반대: 1

  • 작성자
    Lv.19 수오
    작성일
    17.05.25 01:30
    No. 2

    다만 서양권 왕정사회에서 보이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정부(情婦)의 개념입니다. 한마디로 이미 결혼한 귀족 부인과 사적으로 통정하는, 속칭 불륜 관계입니다. 교황의 눈이 있으니 정식적으로 혼인을 올릴 수 있을 리 만무하고, 이미 누군가의 아내이기 때문에 대내적-대외적인 직위 부여도 없습니다. 왕과 정부 사이에 아이가 생겨도 아버지를 알 리 없으니 본래의 남편 자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그냥 본래 가지고 있던 직위 대로 '공작 부인', '백작 부인', '후작 부인'으로 호칭하게 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정부는 왕후에게......

    라고 써놓고 다시 읽어보니 동양의 중세시대 말씀하시는 거였군요. (왜 이런 착각을......) 동양권도 대체적으로 일부일처제입니다. 왕후는 한 명, 나머지는 다 후궁으로 취급합니다. 다만 후궁 제도는 국가나 시대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칭호는 다소 다릅니다. ......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신다면 드라마 '왕과 비'를 한 번 찾아보시는 게 훨씬 빠릅니다. (비며 빈이며 궁주며...... 어질어질.)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19 수오
    작성일
    17.05.25 01:48
    No. 3

    결론 :

    1. 왕후가 여럿인 경우는 이슬람 배경을 소재로 삼지 않으시는 한, 작가 분께서 창작하셔야 합니다. (고려 말~조선 초 사이에 두 명의 처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는 있습니다만 짧습니다)
    일부다처제를 채용하거나 채용했던 국가는 의외로 상당히 적고 예외가 생겨도 시기가 짧습니다.
    2. 왕후와 후궁(정부) 사이의 명칭은 서양의 경우 서로가 본래 가지고 있던 계급에 따라서, 동양의 경우는 시대나 지역에 따라 나뉘나 조선시대의 경우 왕후는 후궁(귀인, 빈)에게 ~빈 등으로 불렀다. (~비의 경우 일반적으로 왕후에게 붙으나, 고려시대 후궁의 경우 ~비라 칭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조선시대 초까지 영향 받음)

    찬성: 8 | 반대: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5.25 15:27
    No. 4

    저는 외려 중세 서양 같은데. 헷갈리네요. 그래도 뭐 역사대체소설이 아니라면 대충 알려진 걸로 편하게 쓰면 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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