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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52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04.22 14:19
    No. 1

    상식이라는 표현 대신 비슷한 표현이 사용되겠죠.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5:23
    No. 2

    사회적 합의 등, 다른 표현이 얼마든지 있기에 말씀하신대롭니다. 다만 상식만큼 폭력적인 단어 찾기도 어렵습니다. '이건 상식이야'뒤엔 '꼭 외워놔'또는 '그것도 모르냐'는 표현이 숨어있지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04.22 16:06
    No. 3

    상식을 사용 안해 다른 단어로 대체 된다면, 그 단어가 같은 폭력을 지니게 되겠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6:16
    No. 4

    적안왕님 덕분에 어쩌면 상식이란 표현보다도 인간의 공격성이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7.04.22 14:26
    No. 5

    아랫글과 연결돼서 생각하게 하는글이네요. 감사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5:25
    No. 6

    사실 아랫글에서 이통천님 댓글 보고 느낀 바가 있어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4.22 14:44
    No. 7

    비유들이 좀...

    사람들이 상식을 찾는건 피곤하기때문이라 봅니다.
    개인이 본인의 생각을 기준으로 상식을 재단하는것은 몰상식한 사람인거라 생각합니다.
    비웃어주면 되죠.
    상식의 반댓말은 비상식일 수 있으나, 상식이 뛰어난, 의 반대라면 몰상식이 맞겠죠.
    3.1절이 1919년에 일어난 것, 무중력공간에서의 등속운동, 표절 등은 상식입니다.
    내리사랑, 동성애 등은 상식이 깨지는 중인거죠.

    일반적으로 대부분 알고, 알아야하는 것. 그게 상식인 것 이고, 그게 잘못되었다면 변화해서 새로운 상식이 자리잡겠죠.

    누구나 타인의 인생과 철학을 알 수 없습니다. 상식은 일종의 사회적 합의. 그러니 알면 따라주는게 맞습니다. 누군가에게만 상식이라면 그것은 상식이 아닌 개성이죠.
    그리고 몰상식이 몰개성한것은 아니니까요.



    내 다양성을 존중받기위해 타인의 상식을 침해하는행위도 썩 권장할 바는 아니라봅니다.

    동성애라는 주제를 여기 가져오는건 너무 편향적입니다.
    그것은 여러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고, 그렇기에 다양한 시선과 그에대한 발언이 나오는 주제인데, 이를 상식이라 평할 수 있습니까? 옳은 상식을 알지 못한것이죠.

    상식이란 단어는 존재해야하고, 그래야 법 이전의 보다 포괄적인 전제가 존재함으로써 보다 쉽고 간단한 관계나 대화를 진행하기 편합니다.

    상식적인 사회를 만드는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상식은 특정한 상황에서 상식적이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해서 그것을 비상식이라 재단하지 않습니다. 특정한 상황이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죠.

    상식으로 인해 피해받는 비상식이 대체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알려주세요.


    논쟁에서 상식을 들먹이는 경우는 이성적으로 상대와의 대화를 맺을 수 없을때 피난하는 도피처역할을 하기에 이는 비판받을 대상입니다만, 상식이 다양성을 침해한다고는 조금도 생각되지 않습니다.

    찬성: 6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5:10
    No. 8

    쉽게 요약하자면 저는 사회에 있어 상식이란 개념의 사용을 부정하였습니다. 동성애를 끌어들인 것은 이해를 돕기 위함입니다. 동성애 혐오론자들 중 동성애를 비상식이라 폄하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내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비상식이라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상식으로 인해 피해받는 비상식이 무엇인지 알려달라' 하셨는데, 저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추토마토님이 쓰신 댓글에서 '상식이란 ㅇㅇ이다'고 규명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제 주장점은 누구도 속시원히 상식을 규명할 수 없고, 비상식은 비정상이란 단어만큼이나 폭력적으로 사용되므로 사용 자체를 피하자는 것입니다. 저는 상식을 알지 못하므로 요청하신 비상식도 알 수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4.22 15:29
    No. 9

    상식이란 일반적으로 아는것, 알아야 하는 것들을 이름입니다.
    동성애혐오론자가 동성애를 비상식이라 말한다면 상식도 모르는것이라 비웃어주면 됩니다.
    인간의 권리를 알고 추구함에 따라 동성애 또한 하나의 성적 의사표현이고 존중받아야 할 것이라 주장할 근거가 생긴것이지요. 이는 인권이 상식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만 적용되는 상식이란 없습니다. 그것은 전제하듯 그들만의 상식일 뿐, 일반적으로 통용되지 않기 떄문이죠.

    아래 청청루님은 전제가 있는것이 상식이라 했지만 그 반대입니다.
    전제가 없어야 상식입니다.

    의사들의 상식, 문학가의 상식 등은 그저 그들만의 무엇일 뿐이기에 일반적이지 않고 전제에 국한될 뿐이죠.

    대화를 함에 있어 너는 비상식적인 사람이구나 따위의 말을 하는사람은 참으로 몰상식한 사람입니다. 그것은 상대방이 어찌해서 상식적인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는지 생각하지도 않고 대화할 의향도 없으면서 타인을 그저 단정짓기만 할 뿐이죠. 본인이 아는 상식에 근거해 본인이 모르는 상식을 무시하는.

    알고, 알아야하고, 그렇기에 상식입니다.

    누군가의 가치관에 따라 변화하는것은 상식이 아닙니다.

    앞서 사회적 합의라 말한것 또한 마찬가지로, 과거 동성애는 에이즈를 유발하고, 신학적으로 불경하며, 다름이 아닌 틀림이었기에 기피, 경멸, 혐오에 이어 죽을 죄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아니잖습니까. 상식적으로 동성애는 가능합니다.
    다만 이것을 법으로 허용하고 말고는 전혀 다른문제일 뿐이죠.

    법보다 더 포괄적이고 넓은, 합당하고 타당한, 많은 이들이 알고 이해하며 또 가르치고 알아야 하는 것들. 그게 상식입니다.

    모든 상식에는 근거가 있습니다. 그 근거를 생략하기 위해서 상식적으로, 따위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결국 그 근거를 본인이 모르거나 말할 수 없기 떄문입니다. 대화에서 상식을 따지는 사람은 결국 무지한이들이 태반입니다.

    결국 상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상식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개인이 잘못된 것이죠.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5:57
    No. 10

    정성어린 긴 댓글에 감사합니다.//아래쪽 대추토마토님
    댓글에 몰아서 답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7.04.22 15:03
    No. 11

    상식과 가치관은 분리해 생각해야하지 않나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5:14
    No. 1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사회에서 상식이란 단어는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효율적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상식이란 단어의 뜻이 지닌 폭력성이 이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누군가에게 가치관 이슈는 다양성의 문제지만, 편향적 시각을 지닌 사람의 입장에선 상대를 '비상식'이라 깎아내릴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7.04.22 15:13
    No. 13

    비상식이 나쁘다는 편견을 버려야죠.
    상식의 반댓말은 비상식입니다.
    장애인의 반댓말은 비장애인입니다. 장애인도 비 장애인도 그저 분류일뿐이죠.
    그리고, 상식이란 것도 전제가 있어야죠.
    의사들에겐 상식. 역사학자들에겐 상식. 물리학자들에겐 상식. 문학가에겐 상식. 이런 식으로요.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5:20
    No. 14

    좋은 지적입니다. 다만 상식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과 비상식이란 단어의 인식을 바꾸는 것 중 어느 쪽의 사회적 비용이 클 지는 추가적으로 고려해보아야겠습니다. 적어도 현재 사회에서 '너 참 비상식적이구나'라는 표현이 중립적이라고는 결코 이야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실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상식의 적용범위를 한정하는 수식어를 앞에 붙이면 단어의 폭력성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그 폭력성이 줄어들 뿐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상식이야.'라는 말 뒤에는 '넌 그것도 모르냐', '당연히 이건 알아야 한다'라는 표현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4.22 15:32
    No. 15

    예시로든 주제는 딱히 상식과 관계 없는거 같네요. 내용도 딱히 상식과 관계 없구요. 그와 관계 없이 다양성은 존중되야죠.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6:01
    No. 16

    '예시로든 주제는 딱히 상식과 관계 없는거 같네요. 내용도 딱히 상식과 관계 없구요 '그게 문젭니다. 경천님은 스스로 상식이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댓글을 다셨지만, 구체적으로 상식이란 무엇이다, 라고 설명할 자신이 없으신 건 아닌지요. 있다면 해 주십사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4.22 21:43
    No. 17

    뭘 남에게 설명들을 필요가 있나요? 네이버에 그냥 쳐보니 사람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분별따위가 포함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4.22 22:03
    No. 18

    상식은 사람이 같은 문화, 같은 나라에서 사는 사람이면 보통 알겠거니 하는 지식이죠. 이건 다른 문화,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이면 당연히 다를 수 있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달라지는겁니다. 예컨대 동성애 문제도 이십년, 삼십년전엔 미친놈들 취급 받았지만 이젠 아니죠. 시대가 변하고 그에따라 동성애를 어느정도 그런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됨에 따라 상식이 바뀌어가고 있으니까요. 위에 타블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이야기는 이상한놈들이 걍 상식 써붙인거라 관계 없는 이야기고 사람이 상식적이아야하는건 그냥 중학교 의무교육만 마쳐도 엔간히 알게됩니다. 공교육이 님이 말하는 그 상식을 가르치는겁니다. 상식은 보통 사람이 알법한 지식이지 개인의 특별한 특징이 아닙니다. 그 사회에서 동성애가 상식적인거로 받아들여지면 상식이고 아니면 아닌거죠.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존중 받느냐와 그게 상식이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표절은 중국 같이 저작권이 보호되지 않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 아닙니까? 다만 작법서에서 과감히 베껴라가 표절하란 말은 아닐텐데요? 상식적으로 봤을 때 많이 참조하란거겠죠? 그걸 뻔히 아실텐데 작법서 이야기를 표절 옹호하는거마냥 가져오시면 안되죠. 작법서 쓴사람에게도 표절은 비상식일겁니다.
    상식은 시대가 변하면 변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자식 사랑이 당연하고 상식적이라도 시대변화에 따라 바뀔수 있죠. 사전을 보세요. 상식은 영원 불멸의 변하지 않는 진리가 아닙니다.
    3.1운동은 한국인에게는 상식적일꺼고 뒤의 이야기도 의무교육이 실시되서 배우기 시작한 후론 상식적이겠죠.
    특정지식을 알고 있느냐가 상식이 될수 있느냐는 관련지식이 보통 사람이 알만한 지식이느냐로 갈리지 않을까요? 당연한 이야기인데 왜 써놓으셨나 모르겠네요.
    상식은 사전 그냥 검색하면 나옵니다.
    아 시간 쪼들려서 생각나면 또댓글 달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3 00:14
    No. 19

    사전은 이미 찾아본 상태였고, 아래쪽 대추토마토님께 드리는 댓글에서도 여러 번 인용했습니다. 그럼에도 사전적 의미를 크게 중시하지 않는 것은, 상식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다수가 사전적 의미는 관심도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예시로 든 동성애나 교과적 지식 등이 모두 이러한 표현이 남발된 결과입니다.

    '특정지식을 알고 있느냐가 상식이 될수 있느냐는 관련지식이 보통 사람이 알만한 지식이느냐로 갈리지 않을까요? 당연한 이야기인데 왜 써놓으셨나 모르겠네요.' 라고도 말씀하셨는데, 일견 맞는 말입니다만 이제는 '보통 사람'의 경계가 문제가 됩니다. 어디부터 보통 사람이고 어디부터 보통 사람이 아닌지요?

    '상식은 시대가 변하면 변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자식 사랑이 당연하고 상식적이라도 시대변화에 따라 바뀔수 있죠. 사전을 보세요. 상식은 영원 불멸의 변하지 않는 진리가 아닙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상식은 절대적인 것이며 이견이 없는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는 분도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상식의 존재에 대해 긍정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상식에 대한 개념이 충돌합니다.

    즉, 쉽게 말하자면 상식의 정의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아직도 진행 중이며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상식이란 것이 개념적으로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상식이란 상대적인 것인지 절대적인 것인지에 대해서조차도 일치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혼란을 틈타 '내 기준으로 이건 상식이고 그 외의 것은 비상식'이라는 폭력적 태도를 취하는 사람이 만연합니다.

    그래서 아예 상식의 개념 자체를 부정하고 표현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어떨까 글에서 주장한 것인데, 다른 댓글들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결국 다른 표현이 그 빈 자리를 채울 것이다'라는 답변을 받았고, 저도 이에 긍정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4.23 09:53
    No. 20

    알면서 왜 이런글을 쓰시는지 모르겠군요. 상식의 정의에 대해선 사회적 합의가 진행 중이지 않고 끝났습니다. 그 사회적 합의가 사전에 적혀져 있는 의미입니다. 그 뜻을 오용하고 있다면 그건 사회적 합의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자질 문제입니다.
    제가 예시로든 주제가 상식과 그다지 관계 없다고 말한 건, 결국 순현가법님이 말하는 건 성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지 않거나(동성애) 명확한 근거도 없이 남을 비방하는 일(타진요) 등의 문제로 상식을 꼽고 계신 건데 이건 상식과 전혀 관계 없지 않습니까?
    명확한 근거도 없이 남을 비방하는 건 상식 여부를 떠나서 입을 함부로 놀려도 목이 안 날아가니 멋대로 지껄이는 문명인의 잘못된 행태고 다른 사람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도 이제와선 옳지 않는 태도죠. 왜냐하면 이제는 다른 사람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가기 시작 했으니까요. 이런 문제는 상식과 전혀 관계가 없죠.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켰는데 달은 안보고 손가락만 보드라 뭐 이거 사자성어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은 안나네요. 딱 이거랑 같습니다.

    드신 예시는 그냥 멍청한 집단 행동과 자신과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게 문젠데 상식을 문제 삼으시니 주제와 관계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4.22 15:37
    No. 21

    그것이 무엇이건 정말 상식이라면, 그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상식을 실천하길 바라는 사람에게는 그대로 해 주는것이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의 사적인 생각 따위를 상식으로 포장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상식을 따르기 싫은 사람이 본인의 생각을 존중해달라고 한다면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너 또한 내 생각을 존중해 달라고.

    세상 모든 상식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 상식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죠.

    혹시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상식적이지 못하다, 비상식적이다. 따위의 말을 한다면 무엇이 그러한지 물어보세요. 그 근거가 합당하고, 본인이 몰랐던 것이라면 수용하시면 되고, 그 근거가 논쟁의 여지가 있거나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면 그에 관해 대화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다른 생각을 갖게 된다면 그 상대에게는 그에 맞는 배려를 하시면 됩니다.

    일반상식을 모르는것은 몰상식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알아야 할 상식을 알지 못한것이니 무지한것이죠. 곱게 알려주면 좋겠으나 세상엔 타인을 깔봄으로써 스스로를 높이는 사람이 많으니 비난받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것은 알면 그 뿐이죠.

    상식은 나쁜게 아닙니다.

    상식적인 세상이 되는것은 참으로 좋은일이죠.

    '법없이도 살 수 있는 세상' 얼마나 좋은 세상이면 그렇게 표현할까요.

    법은 상식중 하나잖아요.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6:08
    No. 22

    법은 상식중 하나이다. 이 주장은 참입니까?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법은 사회적 합의일 뿐 상식은 아닙니다. 그것이 정말 대추토마토님이 표현하신 상식이라면 모두가 법에 대해 빠삭히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기에 변호사가 있습니다. 대추토마토님이 상식이라 주장한 '법'은 이토록 쉽게 상식에서 부정됩니다. 누가 무엇을 상식이라 표현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추토마토님은 아까부터 이건 상식이고 저건 상식이 아니고... 와 같은 표현을 계속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상식의 경계선을 명확히 정의내리진 못하고 계십니다. 그나마 사전적 정의인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것'이 그나마 가까운 표현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전적 표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XX를 알아야 한다면, 그 이유를 물어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이유들은 반박에 허점을 지닐 수밖에 없습니다.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4.22 19:02
    No. 23

    법은 대전제로 인용한겁니다. 세세한 법 조항 하나하나를 말 한것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통용되는 '법'을 말함입니다.
    쉽게 풀어서 말할게요.
    사회적 합의인 법은 지켜야 하는 요소입니다. 그것이 상식이라는겁니다.

    법은 지켜야 한다.

    이게요. 이게 변호사가 나올 일인가요?

    상식은 매우 단순하고 포괄적입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게되면 그것은 개인의 사견이 첨부될 수 밖에 없죠.

    그렇기에 상식을 없애야한다고 주장하는 순현가법님께서 왜 그래야하는가에대한 근거를 덧붙이셔야 하는겁니다.

    본문에 나온 비유는 전부 옳지 않고, 다양성과 상식의 연관성은 없으니까요.

    상식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일반적으로 알고, 알아야하는 것입니다. 그 뜻이 뭐겠습니까.
    무리없이 사회적 활동을 하는것만으로 알게되고, 사회적 활동을 하기 위해선 알아야 하는것입니다.

    반박을 위한 이유를 찾지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보세요. 그 후 다른 의견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상식이 없어지는일은 사회체계가 붕괴한다는것과 같은말입니다.

    상식의 경계는 위에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그것또한 잘 보시면 무슨말을 하는지 충분히 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9:26
    No. 24

    1. 먼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도 모바일이 아니라 PC라 보다 성의있게 한 문장씩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법은 상식이다'라는 표현과 '법을 지키는 것은 상식이다'는 두 문장은 완전히 다른 문장입니다. 앞 댓글에서의 주장과 다른 주장을 펼치신 뒤 이게 변호사가 나올 일이냐는 질문을 하시면 저로서는 어떤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잠시 객관성을 완전히 제하고 말씀드리자면, 저는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주장'조차도 상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일제시대에 일본군에 항거한 의사들을 비상식으로 치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3. 상식이 무엇인가? 이 문제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사랑이란 OO이다. 각자 다른 의견을 내놓을 수는 있어도, 각자 사랑에서 공통적인 부분을 발견할 수는 있어도, 모두가 동의하는 대답을 내놓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아실 겁니다.
    저는 상식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추토마토님께서 어떤 정의를 내리셔도 이에 대한 반례찾기와 부정이 가능합니다. 이건 제가 아니라 누가 와도 가능한 일입니다. 규정 불가능한 것을 규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4. 그럼 왜 사랑에는 별 관심도 없으면서 하필 상식에 대해 부정하려 드는가? 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상식의 진짜 의미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상식이 상대적이냐 절대적이냐의
    문제도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상식의 사전적 의미가 어떠하든간에, 현재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상식이란 단어에는 주관이 개입됩니다. 이에 더해 '주관으로 정의한 상식'을 벗어난 것을 '비상식'으로 재정의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사람들이 '나랑 다르면 틀린 것'이라는 말을 '내 주장이 상식이야'라는 표현으로 포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게 내 주장이야'라는 말은 상대에 대한 존중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내 주장이 상식이야'는 말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이 상식을 부정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5. 비록 이런 주장을 펴고는 있지만, 현재 사람들이 사회에서 '상식'이라고 표현하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본의 아니게 그 '상식'에서 벗어나게 된 소수자들이 '비상식'으로 규정되어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이게 상식'이라고 생각할 때 '소수자를 죽여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무심코 던진 돌에 '비상식'으로 규정된 소수자는 맞아 다치게 됩니다.
    그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4.22 20:15
    No. 25

    아래 댓글에 미리 정리를 마치고 이 댓글을 보게되어 몇자 더 남깁니다.

    위에도 언급하였듯, 제 상식의 정의 중 하나는 전제가 없어야한다. 입니다.
    따라서, 준법이 상식임에 그 반대의 근거로 일제시대 때 준법은 비상식이다 라는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상식의 개념을 벗어난 것으로, 그 당시 일제치하의 법을 지키는것이 옳냐 그르냐로 이견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 아래의 댓글들에 대해서 제 생각은 이러합니다.

    개인이 주관적으로 정의한 상식은 상식이 아니다. 전 그렇게 말하고있습니다.

    사견과 상식은 엄연히 다르고, 상식은 이견이 생길 수 없는것, 답이 정해진것이다. 그렇기에 상식을 근거로 타인의 다양성을 제한하려는 시도를 하고, 상식이라는 단어의 사용을 공격적, 폭력적으로 사용하는것은 그 개인의 잘못과 무지에서 오는 실수이다. 라구요.

    잘못 아는 사람이 많은것이 이유가되어 상식이라는 말의 의미가 손색된 밥 있고, 그 의미가 변해져 사라지거나 다른 단어로 대체될 호가률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네. 전 상식은 일반적인 의미로 그 상식이 상식이기위해선 이러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주장하는 생각이 상식이 될 순 없으니까요.

    제게 4항의 상황이 주어진다면 전 이렇게 말할겁니다. 왜 그게 상식이냐. 라구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4.22 20:16
    No. 26

    아, 그리고 준법이 아닌 법을 상식이라 말한것은 제 실수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20:25
    No. 27

    고견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4.22 19:14
    No. 28

    새삼 본문을 보다 든 생각입니다.

    비상식이란 말은 누가 사용하는것인가요? 저도 멋모르고 댓글에 몇번 따라쓰긴 했습니다만.

    상식의 반대말이 있을 수 있는 개념이 전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상식은 그 자체로 존재하고, 그 상식이 세상의 변화로 인해 같이 변화합니다.

    그것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것이고, 그 상식을 모르는사람을 비하하고 그 상식을 거부하는 사람을 공격하는 개인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그 상식의 반댓말이 비상식일수는 없다고 봅니다.

    개념적인 말을 근원부터 부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도로 보입니다만, 너무나도 좁은 시선으로 전 생각됩니다.

    이건 상식이니까 알아둬. 라는건 말 그대로 그것이 상식으로 통용되니까 알아두라는겁니다.
    왜 그것을 폭력으로 받아들이십니까? 상식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해 그냥 아무이유없이 거부감부터 드시는게 아닙니까.

    단어만 바꾸게 된다면 만족하시는겁니까.

    곰곰히 댓글을 달다보니 아까부터 핀트가 상당히 어긋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덧붙입니다.

    세상의 상식을 거부하는 수없이 많은 개인이

    타인에게 상식을 강요하는 수많은 개인보다 더 나쁘다고 전 생각합니다.

    상식을 근거로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것은 그 개인이 잘못하는겁니다. 상식이 잘못된것이 아닌거죠.

    상식은 개념인것이기에 바르게 알고 잘못 아는 차이는 분명 있고, 그 차이를 인지하지못하고 타인에게 강요하는 개인은 상식의 개념을 바로알지 못할 뿐입니다.

    말을 하다보니 역시 그냥 상식이라는 단어 자체의 거부감인것 같습니다.

    수십년도 더 전부터 상식이란 말로 개인의 다양성을 학교에서 제한하기는 했고, 그것을 전 교사 개인, 조금 더 살았던 어른들 개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순현가법님은 상식이라는 단어 혹은 개념이 틀려먹었기에 그게 없어졌으면 한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맞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9:48
    No. 29

    1. 상식의 반대말을 비상식으로 표현한 것은 단순히 앞에 아닐 비(非) 자 하나를 붙인 것입니다. 하지만 비상식적이라는 표현은 많이들 씁니다. 굳이 제가 구글검색 결과를 붙여드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왜 그것을 폭력으로 받아들이십니까? 상식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해 그냥 아무이유없이 거부감부터 드시는게 아닙니까.' 에 대하여
    첫째, 제가 상식이라는 단어에 대하여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아무 이유 없'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위 댓글에 상세히 적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상식이라는 표현을 폭력으로 표현한 것 또한 위 댓글에 상세히 적었습니다.

    3. '단어만 바꾸게 된다면 만족하시는겁니까.' 에 대하여
    솔직히 이 부분은 후회하는 중입니다. 적안왕님 댓글 혹은 다른 분들의 댓글을 보아하니 다른 표현이 상식이라는 단어를 대신 차지할 것이라는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족하려면 '상식과 비상식',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려는 사람들의 공격성 자체가 옅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냥 꿈에 그치게 될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논의 자체는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불가능해보인다고 중단할 수는 없으니까요.

    4. '세상의 상식을 거부하는 수없이 많은 개인이 타인에게 상식을 강요하는 수많은 개인보다 더 나쁘다고 전 생각합니다. 상식을 근거로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것은 그 개인이 잘못하는겁니다. 상식이 잘못된것이 아닌거죠.'에 대하여

    'OO는 상식이다'라는 말은 타인의 인지에 대한 강요입니다. '이건 상식이다.'는 말은 '그러니까 알아둬라'라는 말을 숨기고 있습니다. 즉, 'XX는 상식'이란 말을 쓸 때에는 타인의 인지를 통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식을 거부한다'는 것은 그러한 인지 통제를 거부하는 행위입니다. 즉 자신의 인지와 행동에 대해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타인을 통제하려는 자와 그것을 거부하려는 자. 어느 쪽이 폭력인지의 여부는 명백합니다.

    5. '상식은 개념인것이기에 바르게 알고 잘못 아는 차이는 분명 있고, 그 차이를 인지하지못하고 타인에게 강요하는 개인은 상식의 개념을 바로알지 못할 뿐입니다.'에 대하여

    대추토마토님은 아까부터 상식에 대해 알고 있는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글에 달린 '상식에 대한 수많은 토론'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상식이란 것의 개념에 대하여 각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식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채 규정되지도 못한 상태의 상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이는 당연히 지탄받아야 마땅합니다. 이에 동의합니다.

    6. '말을 하다보니 역시 그냥 상식이라는 단어 자체의 거부감인것 같습니다.'에 대하여
    상식이라는 단어, 상식이라는 표현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이유는 '그냥'이 아닙니다.
    제가 이토록 길게 댓글을 달고 있는 것에서 그 진정성만큼은 봐주셨으면 합니다.

    7. '수십년도 더 전부터 상식이란 말로 개인의 다양성을 학교에서 제한하기는 했고, 그것을 전 교사 개인, 조금 더 살았던 어른들 개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반면'에 대하여
    이 부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8. '순현가법님은 상식이라는 단어 혹은 개념이 틀려먹었기에 그게 없어졌으면 한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 또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4.22 20:08
    No. 30

    예. 제가 아무이유없이 그렇게 느끼는 것 아니냐 하는 말은 무례했던 것 같습니다.

    상식에 이견이 많은것은 한글의 상식과 우리사회에서의 용법이 지금껏 그렇게 사용되어왔기에 그에 따라 나타나는 부작용, 반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단어 자체의 쓰임, 개념을 서로 다르게 인식하고 그에따른 의견과 입장차이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대화하고 마무리하게되어 즐겁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드리고싶네요.

    사전적 의미의 상식이 틀렸다고 생각하시기보다는, 그 상식을 개인적인 의견을 포장하는데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왜 그것이 상식이냐 말해보셨으면 합니다.

    많은 상식은 서로 여기까지는 상식이고, 여기서부터는 상식이 아니다 라고 누가 가르쳐주지 않잖아요. 명확한 근거도 없이 그저 자신이 아는것이 상식이라고 우길뿐이죠.

    비상식이란, 상식으로 정의할 수 없는 개념을 뜻한다고 보는게 맞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국적이고 공격적인 언어사용에서 그렇게 잘못 사용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생각하고, 또한 가장 사전적이고 명확한 상식은 이겁니다.

    이견이 생길 수 없는 개념. 답이 정해진 지식. 그 개념과 지식이 일반적인 것.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20:23
    No. 31

    저 또한 대추토마토님과의 대화 즐거웠습니다.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상식이란 단어를 남발하는 사람들 하나 하나를 붙잡고 '그게 왜 상식이냐'고 묻는 것.
    이미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 일에 지쳤습니다. 너무 많더라고요.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지고 살겠다는 사람을 하나 하나 고치려고 드니 충돌이 생기고, 결국 저만 피곤하더군요.

    사실 타인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고정관념은, 경제적으로 볼 땐 기회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부자라면 이 정도는 써 주는 게 상식이지'라는 고정관념을 마케팅으로 이용해 먹고 사는 명품업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냥 역시 편승하는 게 맞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피지도 않는 담배가 생각납니다.

    상식을 '이견이 생길 수 없는 개념. 답이 정해진 지식. 그 개념과 지식이 일반적인 것.'이라고 정의하신다면, 동의합니다. 상식의 존재 자체를 거부하지 않는 선에서의 최선이라고 보입니다.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4.22 15:53
    No. 32

    상식의 반댓말은 무식입니다.

    상식이란것은 보편적인 지식을 아는수준이란 해석이 될수 있어서, 보편적인 지식을 모르기때문에 무식이라고 해야 정석인거에요.

    즉 상식적이지 못하다고 나무라는 사람이 몰상식한것이고, 그냥 무식한사람에게는 지식의 잣대를 들이대면 안되는거에요.

    학교에서나 공부를 더 하기 위해서 시험을 보는것이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사람에게 시험성적을 올리라고 나무라는 행태가, 바로 상식타령하는 행태인거죠.


    유식한것과 인성은 별개입니다.
    대학교 나온자가 인성이 개판인것과 초등학교도 안나온 아이가 인성이 다른것은 별개입니다.

    즉 지식이 인성을 채워주지 않습니다.
    지식이 지혜를 만들어 주지도 않습니다.

    상식은 그냥 넓게 알려진 보편적인 지식인거죠.

    미국에서는 상식이라고 해도 한국에서는 무식이라고 할수 있는 문화들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당연히 여기는 고개숙이는 인사가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미개인이나 하는 굴종이라고 표현됩니다.
    심지어 조상을 향해서 하는 절을 우상숭배라고 종교인들은 바득 바득 우기고 있습니다. 이게 상식적인 종교인가요? 무식한 종교!이죠.

    그런겁니다.
    상식이랑 인성이 다른것처럼, 지식과 지헤도 다릅니다.

    별개의 것을 반대의 개념으로 몰아 넣는 몰상식한 궤변인거에요.
    거듭 당부 드리지만, 상식의 반대는 '무지'(또는 무식)입니다.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4.22 15:57
    No. 33

    수학도들에게 공식은 상식이지만, 화학도에게 공식은 그냥 참고 사항이고, 어학도나 문학도에게는 필요없는 지식이 수학(공식)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상식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지식인거죠.

    자기만의 상식이나, 해당 소속집단의 상식을 타인들에게 강요하는 행위는 옛날 종교전쟁처럼 [[[[[개종안하면 사형]]]]]]이라는 논리와 똑같은거에요.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6:12
    No. 34

    상식의 상대성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그 내용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상식이 상대적인 것'이라고 말하는 순간 상식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됩니다.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이 상식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04.22 16:28
    No. 35

    상식이 모든 것을 포용하지 않으니까요.
    상식은 주변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6:35
    No. 36

    주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게 상식이라면 그야말로 상식에 대한 개념부정입니다... 굳이 그것을 상식이란 단어로 표현할 이유도 사라집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04.22 16:39
    No. 37

    상식은 항상 변합니다.
    상식은 상수가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04.22 16:42
    No. 38

    상식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변하고, 사라집니다.
    만약 상식이 달라지지 않는 거라면 5000년 전 사람도 지금 사람들이 가진 상식을 공유할 것이며, 5000년 전 사람의 상식도 우리는 공유하고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4.22 16:44
    No. 39

    모든 사람이 상식을 다 아는가요?

    핵심은이거에요.

    알지 못하는 상식은 무지인거에요.

    즉 몰상식이란 단어는 개소리고, 미지 또는 무식이라고 해야 정상이란거죠.

    무..
    구지 몰상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면.. 상식의 개념이 '보편적인 지식'에서 벗어난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으로 변경하면 될일이죠.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6:11
    No. 40

    상식의 반대말이 무식이란 주장은 전면 거부합니다. 이건 장애인의 반댓말이 정상인이라는 표현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4.22 16:35
    No. 41

    상식의 정의부터 설명해 보셔요.
    반대 주장을 하실때에는 왜 그 의견이 다른것인지 설명이 있어야 하는거에요.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느껴지면 .. 뭐 내 기준은 상식인데, 니기준은 없는 개판이라고 하는 말과 다를바 없는거에요.

    상식은 보편적인 지식이란것은 인정하는가요?
    알지 못하는 내용을 무식 (또는 무지) 라고 하는데, 뭐 몰상식과 무지가 차이가 없나요?


    -----------------------------
    종교인에서 성서는 상식일거에요.
    하지만 비 종교인에게 성서는 그냥 쓰레기 개소리모음집입니다.
    회교도에게 코란은 목숨걸고 지켜야할 신념이지만, 기독교에게 코란은 쓰레기 모음인것처럼 말이죠. 성서란것도 회교도에게는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죠.

    즉 상식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신념과 같은 지식이라고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무식한 개소리란거죠.
    ----------------
    그런 개념을 이해는 하신건가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6:46
    No. 42

    제 글을 읽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상식의 정의부터 설명해 보셔요. ' 불가능합니다. 저는 지금 상식의 개념을 부정중이기 때문입니다. 반대 주장을 하시는 구경꾼이얌 님은 왜 글을 읽지 않으시고 댓글을 다시는지 모르겠습니다.//물론 사전적 정의로야 얼마든지 복사 붙여넣기 가능하지만. 그걸 원하신 건 아니죠?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4.22 16:52
    No. 43

    순현가법님은 자신의 주장은 안읽고 주장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거꾸로 제 주장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셨군요.

    그냥 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것처럼 느껴져서 그대로 반발하는거에요.


    뭐..
    반대의견이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거부만 하고 설명이 없으니 난감하네요.

    제 개념은 보편적인 지식과 그것을 몰라서 무식 또는 무지라고 말하는것인데 그 단순한것을 납득 못하겠다면 뭐 토론이 안되는거죠..

    그냥 흑백논리로 따지는거 밖에 안되는거라서...

    바이 바이 잘 주장해 보셔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7:01
    No. 44

    알겠습니다. 앞으로 이 글 내에서는 구경꾼이얌 님 댓글은 답변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4.22 16:44
    No. 45

    지식은 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영역입니다. 상식은 지식과는 다릅니다.
    유식하다고 해도 비상식적으로 보이는 인물도 얼마든지 많고, 그 반대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까막눈 어르신들에서부터 세계적 권위를 지닌 석학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옳다' 혹은 '옳지 않다'고 의견을 합치할 수 있는 가치야말로 곧 상식이 아닐까 하네요.

    지능의 우열이나 받은 교육의 질을 떠나서, 모두가 동일하게 생각하는 보편타당한 명제를 상식이라 정의하는 것이 그나마 분란을 줄이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살인을 하면 안 된다, 남의 것을 훔치면 안 된다, 해는 서쪽에서 뜨고 겨울은 여름보다 춥다 같은 것 말이지요. 이런 식으로, 상대적 관점이라거나 교육의 유무 등을 떠나서 모두가 납득하는 보편성을 지닌 가치관이야말로 상식이라는 이름에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상식이란 단어를 필요 이상으로 확대 적용, 아니 오남용을 하게 되면 반드시 트러블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살인을 한 사람은 똑같이 사형에 처해야 한다'라는 명제가 누군가에겐 상식선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겐 비상식의 영역일 수 있듯이요. 그렇기에 의견이 대립하는 명제 앞에선 상식이라는 말을 정말 아껴서 쓰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상식은 상대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절대적인 기준선 그 자체입니다.
    1 더하기 1은 2이라는 명제가 절대적인 것처럼, 상식은 상대에 따라서 바뀌지 않습니다.
    또한 상식은 상황에 따라 변하지도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 명제라면 그것은 상식이 아니라 지식입니다. 과학적 검증을 통해 깨진 천동설처럼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4.22 16:49
    No. 46

    상식을 적용하는 기준이 문제란거죠.

    종교인의 상식은 성서를 기반으로 합니다.
    회사원의 상식은 수익을 기반으로.. 회사의 성장과 자신의 이익을 중심으로 상식이 돌아갑니다.

    즉 소속된 집단이나 지역에 따라서 상식은 전부 다르다는것입니다.

    미국의 상식과 한국의 상식이 똑같을까요?
    유럽의 상식과 한국의 상식이 똑같은가요?

    지역과 문화 그리고 다양한 인간의 특서에 따라서 상식은 다르다는것이죠.

    상식이 전세계 공통이란것은 각국가의 법이 동일하다는 주장처럼 들려요.
    물론 상식은 비슷할수도 있죠.

    상식은 사람마다 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4.22 18:05
    No. 47

    아닙니다, 구경꾼이얌님. 종교인의 상식은 성서를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정상적인 종교인이라면 자신들의 종교는 믿는 자의 것이지 불신자들마저도 옭아맬 수 있는 전가의 보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란체스코 교황에게 있어선 다른 종교의 지도자를 존중해 주는 것이 상식이지, 타 종교의 신도에게 카톨릭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을 상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황을 위시한 다른 올바른 카톨릭 신자들 모두 그런 상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신들의 교리만이 절대 진리는 아니며 남을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상식이다'라는 사실을 초월해 버리면 레반트 이슬람 국가, IS 같은 자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자신들이 믿는 교리가 곧 상식이라고 생각해 버리면 남을 죽여서라도 그것을 설파하려 드는 것이지요. 이러한 광신도들은 누가 봐도 비상식적인 존재들입니다. 따라서 종교인들의 상식은 성서나 코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에 대한 사랑과 존중에 있습니다.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얼어죽는 아이를 위해 성서를 불태울 수도 있습니다. 예수께서 인류를 위해 희생하였듯이요.

    회사원의 상식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은 수익을 올리는 것을 제 1의 가치로 삼습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서까지 수익을 추구해선 안 된다는 상식을 가지고 있고, 설령 그런 상식이 없다 해도 겉으로는 그런 상식을 가지고 있는 양 행동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기업의 상식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상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FTA를 통해 협의를 보고, 거래를 하는 것은 상식의 문제가 아니라 '이익의 문제'입니다. 타국의 주권을 존중하자는 것이 곧 상식이지, '우리에게 더 이득이 되게끔 거래하자'는 것이 상식은 아닙니다. 그것은 이기심이지요.

    대개 어떤 나라이든, 물보다는 금이 더 비쌉니다. 그러나 사막에서 조난당한 사람에게 있어선 금보단 물이 더 가치가 있습니다. 만약 물 1리터를 금괴 100톤에 판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조난당한 이는 '내가 지금은 살려고 물을 사긴 하지만, 물 1리터에 금괴 100톤은 진짜 비상식적이다'라고 생각할 겁니다. 물론 이 사실을 전해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 모두가 이건 비상식적인 문제라고 여길 테지요.

    상식이란 것은 이처럼 보편타당적입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생각하는 가치가 곧 상식입니다. 지역적 문화적 개인적 차이에서 오는 것은, '상식의 차이'가 아니라 '이익 추구를 위한 다툼'일 뿐입니다. 카톨릭 신도는 하나님을 믿고, 불교 신자는 깨달음을 추구하지만 한결같이 살인은 안된다는 상식을 공유하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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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6:53
    No. 48

    상식의 사전적 정의에 가장 가까운 답변을 달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까막눈 어르신들에서부터 세계적 권위를 지닌 석학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옳다' 혹은 '옳지 않다'고 의견을 합치할 수 있는 가치야말로 곧 상식이 아닐까 하네요.'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일상 대화에서 사용할만한 상식의 영역이 무척이나 한정적이고, 상식이란 단어를 가디록님이 말씀하신 정의의 범위에서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시피한 게 문제라면 문제겠지요ㅜㅜ 어쩌면 부족한 건 상식의 개념에 대한 사회적 합의일지도 모릅니다.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28 배현
    작성일
    17.04.22 17:03
    No. 49

    '상식'과 '비상식'이라는 단어의 위험성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댓글달아주신 분 말씀처럼 단어를 다른 단어로 치환해봤자, 치환된 단어가 전의 단어의 위험성을 그대로 계승하겠죠. 참 어려운 문제네요. 사실 전 그래서 단어의 '정치적 올바름'에 회의적입니다. 장애인을 장애우로 바꿔봤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새로운 차별만 생기고요.
    뭔가 더 나아졌으면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만, 대안은 잘 떠오르지 않네요 ;; 제가 방관자적인 성격이라서도 있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2 17:08
    No. 50

    동의합니다. 장애인을 장애우로 바꿨다가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벗 우 자를 쓰는게 더 차별이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네 친구가 되어야 하냐, 라는 주장이 나온 적이 있었죠.. 다른 단어가 상식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에도 (미지의 영역이지만)동일하게 예측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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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4.23 02:00
    No. 51

    생각해보니 토론마당이 따로 있는데 강호정담에서 사고를 일으켰군요. 잊고 있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신고 처분 달게 받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17.04.23 03:13
    No. 52

    회색주의가 만연하면 혼란이 오기 마련입니다. 상식은 아주 간단하고 누구나 납득할 만한 겁니다. 무슨 주의니 주장이니 한 것에 상식을 갖다대어서 논리를 만들어대니 헷갈린 거죠. 쉽게 누구가 도와주면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게 맞죠. 이게 상식입니다. 어릴때 부모가 아이들에게 사회에서 해야하는 기본기를. 가르치는 것들이 상식이죠. 안지켜서 문제죠. 안지키면서 더 큰 소리로 이게 나한테는 상식이야 라고 외치는 게 더 문제구요. 동성애나 다른 것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기본은 사람에 대한 존중입니다.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양성애자든 사람으로 존중해야 하는 게 상식이고, 난잡하다고 경멸하는 건 개인의 가호요 가치관의 문제죠. 계약 효도라니 이건 효도를 해야 한다는 상식을 하기 싫은 자식이 억지로 하기는 해야겠고 이득은 봐야겠고 이래서 생긴 거 아닌가요? 꼼수 부리는 자들은 말이 많기 마련입니다. 현혹시키는 데에 사용한 단어로 헷갈리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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