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거 참...
1. 인구가 실력으로 이어진다면 중국이 세계 최강입니다. 출산률과는 아무 관련 없습니다.
2. 비교적 차별화된 교육을 받은 케이스로는 손흥민이 있는데, 막상 필요할 때 두셋씩 벗겨내던가요. 물론 뭐든지 기본기가 중요하긴 한데 패스는 기본기가 아닙니까?
아무래도 일대일로 수비를 벗겨내는 것만이 '잘하는 축구와 좋은 선수'의 척도인 것 같아 씁쓸하군요.
3. 유스에 관해 축협의 한해 투자금은 300억 정도로 전체 예산의 3할 정도입니다. 유스에만요. 절대량이 적어서 그렇지 비율은 낮지 않습니다. 유스-클럽으로 이어지는 라인이야 아직 미숙합니다만, 중국 리그가 그 투자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박한 것은 과연 투자가 실력으로 꼭 이어지는지에 대한 고찰을 해봐야겠지요?
4. 1번과 충돌하는 자기 모순인 건 아실런가요. 애를 안 낳아 모자란 인재라면서, 그럼 지금 바르셀로나 유스들 같은 애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셈일까요.
U-20에서 비교적 따라붙는 실력차가 성인부터 벌어지는 것은, 축구가 특히 피지컬에 기대는 부분이 커서 그래요. 어릴때는 고만고만한 피지컬이라 개인재능으로 붙어볼 있지만 성인되면 차이가 나니까.
5. 축협이 쓰레기라... 분명 행정은 개같은 부분이 좀 있습니다만, 위에서 언급한 유스 투자금 비율하고 이때까지 경기장 짓고 인프라 확충하면서도 막상 국고 보조는 10억 수준(걔들 돈 대부분은 광고, 협찬, 중계권등으로 벌어요)임을 감안하면 그 평가는 너무 박한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축협직원 아닙니다. 아니에요 ㅎ
그럼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뭐냐,
1. 용병 수입을 더 강화해야 합니다. 국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요. 그 반대로 수출 제약도 더 풀어야 합니다. 노는 물이 커지면 고기도 커집니다.
2. 선수만 키울 줄 알지 지도자 양성 과정이 너무 부족합니다. 좋은 선수와 그 씨앗은 많은데 이들을 가르치고 이끌어줄 지도자는 태부족입니다. 교사의 질적 양적 부족이 교육에 어떤 영향일지는 답이 나오잖아요. 이 점은 축협의 역이 크긴 하겠군요.
3. 당장 이 글 쓰신 분부터 경기 결과에 이렇게 민감한데, '승패의 압박감이 아닌 즐기는 축구로 성장하는 실력'이 가능하겠습니까. 눈높이를 좀 낮추고 격려가 필요합니다.
저도 축알못에 가까워 당장은 이정도밖에...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답없는건 동의하지만 문제점은 좀 다르다 생각합니다.
유스시스템이라 해봐야 학교축구인데 특정학교진학을
조건으로 학생을 강제복학생화 시켜서 피지컬로 밀어붙이던
수준이 달라진게 얼마되지도 않았습니다. 성장기 아이들
1년차이 피지컬이면 진짜 어마어마한 차이 이죠.
유소년에서는 사기유닛화 취급되더군요.
그리고 가장큰 문제는 우리나라 단체들 특유의 물타기
입니다. 박지성 대단한선수입니다. 박태환, 김연아
둘다 대단한 선수죠. 그런데 박지성선수가 대단한것을
한국축구의 포장에 이용해 먹습니다. 박태환선수
대단하죠. 그런데 한국수영수준이 높은게 아니잔아요.
김연아 선수는 특히 더그러죠. 김연아 선수가 잘한거지요
아사다 마오 맨날 졋지만 일본 피겨계는 한국피겨규모를
생각하면 코웃음을 칠정도로 수준차이가 나는게 현실이죠.
스포츠계 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 전반적인 문제점이지만
내용은 필요없이 멋드러진 상 하나만 바라는 태도에서
좋은결과가 있기를 바라는건 욕심이라 생각합니다.
그럴사 한데 궤변이네요.
출알못이지만, 축구계의 문제점을 잘못알고 계시네요.
1. 거의 모든 운동계는 선수관리가 엉망입니다.
피지컬을 고려한 훈련을 하는 학교나 유스팀이 없습니다.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과거에 해 왔던 관습대로 훈련량을 정해서 시킵니다.
2. 인맥으로 운동계 진학이 이뤄집니다.
즉 능력이 동등하면 인맥이 좋은 사람은 선발하는 운동계입니다.
능력이 부족하면 선발 안되요.
예전에 태권도에서 예선전 치루고 나서 본선에 갑자기 몇명이 진출합니다. 그런데 전경기 4강선수들은 전부 예선을 다 치뤘는데 어떤 경기 우수선수인지 설명도 없이 그런식으로 했다가 욕먹는 일이 태반입니다.
3. 학교 선후배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즉 위아래 문화를 따지면서 개판쳐도 코치라서 봐줘야 하고, 감독이라서 시키는데로 하는 서열관계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운동계입니다.
능력이 비슷하면 후배가 양보해야 하는 현실.
능력이 뛰어나도 선배가 양보를 요청하고 코치와 감독이 선배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현실.. 대표적으로 러시아로 넘어간 선수가 존재하죠.
이외에도 운동계의 문제점은 많습니다.
김연아가 빙상경기장을 짓겠다고 했다가 취소했습니다.
빙상연맹에서 관리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죠.
개인 경기장을 연맹이 관리한다는 소리에 기가 떡 막히더군요.
내집샀는데 소속집단이 전부 관리한다는 말로 해석되거든요.
재산권 침해 사례는 많습니다.
뭐..
법이 경기장은 개인이 가질수 없다는데 우야긋나요.
그래서 연아 선수가 경기장 짓는것을 포기 했죠.
이외에도 문제는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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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이나, 운동에 관심없는 저도 아는 수준이 이정도인데.. 워.. 전문가처럼 말씀하시길레 뭔가..... 존문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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