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55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7.03.16 14:56
    No. 1

    관련 지식도 없는데 아무런 조사없이 생각없이 글을 쓰는 경우도 많고
    글의 개연성이나 내용의 이상함에 대해 지적해도
    뭘 그렇게 따지냐고 그냥 보라는 사람이 수두룩하죠
    그러고보면 이런 사람들이 제일 악질적이라 생각합니다.
    작가가 안심하고 발전이 없게 만드는 사람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일
    17.03.16 14:59
    No. 2

    주마등을 보았다. 으악. 으아악!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2 fi***
    작성일
    17.03.16 15:11
    No. 3

    구매한지 2주 이내, 플레이 시간 2시간 미만인 게임을 환불해주는 스팀이랑 장르소설 환불이 무슨 상관이죠? 애초에 현 장르시장에 1권 분량은 대부분 무료인데 무료분을 보고 들어오는 독자들에게 유료구매분까지 환불해줘야 한다는 말인가요?

    찬성: 12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7.03.16 15:16
    No. 4

    지금은 수그러 들었지만 한동안 일본애니말투.. ~냥, 데헷- 헤에? 같은 말이 정말 많았어요. 비난이 없었다면 지금도 마찬가지였을 거에요. 거의 오염이죠. 츤데레 데레. 고양이귀. 주인님. 단어선택부터가 아주 일빠를 제대로 겨냥한다는걸 누가 부정하겠어요. 한국에서 유행하지도 않는 메이드가 소설에 왜 이렇게 많이나오겠습니까.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2 fi***
    작성일
    17.03.16 15:23
    No. 5

    그리고 먼치킨이 언제부터 하나의 장르였다고 구분지어서 명확하게 하자는겁니까? 원래 있던 장르에 먼치킨인 등장인물을 등장시켜 진행하는거지 도대체 뭘 구분하자는거죠? 원펀맨도 결국 원래부터 있던 능력배틀물에 주인공을 먼치킨으로 설정한거 아닙니까. 소년만화에 먼치킨 등장인물을 맛깔나게 버무려내면 그게 소년만화가 아닌 뭔가 다른게 됩니까? 작가분들의 버무려내는 능력의 차이일뿐인데 먼치킨과 소년만화는 엄연히 다르다고 이분법적 사고로 단호하게 갈라놓으신 이유를 모르겠네요

    찬성: 5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5:46
    No. 6

    fijja님의 의견도 맞죠. fijja님이 정의 먼치킨이라는게 장르가 아닌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한 것에대한 생각이니까요. 그러나 저는 먼치킨을 하나의 장르로 보고있죠. SF도 판타지도 현대 판타지도 무협도 생각해보면 단순히 배경을 구분지어서 이름지은것 뿐입니다. 단순히 배경이 카테고리를 구분지을 것인가 핵심적인 요소도 포함할것인가의 개인적 차이일뿐이죠. 단지 이러한 생각이나 공부는 글에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글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퓨전이라는 장르도 그냥 있던것을 버무리는것뿐인데 왜 하나의 장르로 취급받을까요? 이러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하는겁니다. 먼치킨이 장르에 포함되느냐 아니냐는 개인의 견해에 따라 다를수 있죠. 소년만화라는건 하나의 형식에서 장르로 인식될 정도로 확장된 개념입니다.
    소년과 먼치킨은 형식상 진행상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개념이 180도 다릅니다. 다른걸 다르다고 이야기 하는게 다른게 의문이 들만한 일인가요? 본문에서 언급한 투명드래곤과 원펀맨은 엄연히 다릅니다. 흔히 투명드래곤이 먼치킨의 대명사로 알려져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원펀맨보다는 소년만화에 가깝고 원펀맨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보면 말 그대로 먼치킨에 가까우며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보면 소년만화의 형식을 버무린 만화입니다. 장르로 볼지 재료로 볼지 혹은 비슷해 보이는 작품 사이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라노벨 혹은 일본만화의 장르구분처럼 난잡하게 카테고리가 덕지덕지 붙은 상황에서 장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겁니다. 맞다 아니다를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잘 쓰고 잘 팔고 싶으면 공부해야한다는거죠. 작가라고 생산해서 판다라는 행위에 벗어날수 없고 그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면 도태될수 밖에 없고 요즘 세상처럼 상품끼리의 비교하고 합리적이다 라고 생각되는 것에 소비를 집중하려면 차별화된 무언가가 필요하죠. 장르소설 작가를 일컬어 작가라고 이야기 하지만 게임으로 비교하면 전부 인디게임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인디에서 가장 중요한건 아이디어고 인디게임의 후속편이 성공하기 힘들고 후속편이 나오지 않는 이유도 아이디어의 고갈이란걸 생각해 볼 때 하나하나가 인디게임과 다를바 없는 작가의 입장에서 아이디어의 개발과 자신만의 특징을 갖추기 위해선 제 표현으로 빌리자면 소비자에게 팔아먹기 위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장르와 개념에 대한 최소한의 공부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국내 장르 소설요? 무협은 대륙이 기원이고 판타지는 서쪽이 기원이며 캐릭터성과 형식은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 소수의 재능있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따라하기 바빳고 지금도 바쁜게 현실입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10년정도만 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질거면 지금 처럼 해도 되요. 작가 본인도 그것을 유통해서 판매하는 사람도 소비자도 지금 처럼만 하면 됩니다. 그렇기에는 너무 아깝고 재밌는 분야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글자라는걸 이렇게나 편하고 재밌게 읽게 만들수 있는 장르가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아깝단 말이지요. 왜 세상은 변해가는데 이 쪽 업계는 10년전 그대로입니까? 왜 마이너한것에서 머물러야 하죠?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 fi***
    작성일
    17.03.16 16:01
    No. 7

    아이디어좋죠.
    하지만 세상이 변해가도 독자들은 좋아하던 것을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묵향, 비뢰도에서 독자들의 선호도가 변했습니까?
    오히려 일일연재로 시장이 바뀌면서 긴 호흡에서 짧은 호흡으로 바뀌면서 이른바 사이다라고 하는 시원시원스러운 전개에 대한 선호가 훨씬 더 심해졌을뿐입니다.
    작가들은 오히려 크게 변했습니다.
    대여점 시장일때만 해도 두달에 한권 책이 나오면 글쓰기가 빠른 작가라고 쳐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요? 25편 분량을 두달동안 쓴다?
    난리날겁니다. 작가 뭐하냐, 돈버는게 그렇게 쉬운거 같냐
    작가들은 독자들의 취향을 따라서 글을 쓰게 될 뿐입니다.
    그나마 개중에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신 몇몇분이 계실 뿐이죠.
    결국 돈을 쥐고있는 독자들 선호도를 따라갈뿐입니다.

    찬성: 7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6:15
    No. 8

    제가 이 글을 남긴것은 지금의 소비자 만으로는 안된다. 대중의 입장에 대해 더 생각해야하고 어필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소비 방식도 바꿀 필요가 있고 그에 대한 혜택도 제공해야 한다. 이 모든 이야기는 지금 장르소설이 갖고 있는 소비자를 이야기한것이 아닙니다. 고맙게도 지금의 장르 소설을 보고 즐기시며 소비해주는 소비자들을 제외한 잠정적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것이 필요하다는것이죠.

    대중적인 표현력 대중적인 어필을 언급한것도 그 이유입니다.


    대중의 생각을 읽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대중이 우와 장르소설 쩌는듯
    하며 소비하러 와준다고 생각하는분은 단 한명도 없겠죠.

    이 변화가 껄끄럽다면 안하면 될 일입니다.
    혹시 보러올 한 사람을 버리면 되겠죠. 그러니까 영원히 마이너한 취미로 남을수 밖에없고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서 지금의 소비자들이 더이상 소비를 할 수 없는 시기가
    오면 "아 그런게 있었구나" 하며 사라지면 될 일입니다. 혹은 지금보다 더 마이너한
    취미로 남으면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fi***
    작성일
    17.03.16 16:43
    No. 9

    대중이 저런걸 좋아하는겁니다.
    카카오나 네이버가 장르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의 크기는 예전보다 훨씬 커졌죠.
    그래서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보게된다고 시장의 흐름이 변했습니까?
    대중 대중하시는데 그 대중이 선택한게 현 장르시장입니다.
    새롭게 시장에 유입된 독자들의 선호가 지금의 시장을 만든거지 지난 시절의 독자들만 달라붙어서 지금처럼 됐습니까?
    새로운 독자들의 유입으로 무협시장은 점점 죽어가고 있고 회귀, 환생, 갑질 이런게 떠오른거 아닌가요?
    살라군님이 장르시장의 확대를 위해 우려하시는 마음을 알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살라군님 말처럼 되려면 백마탄 초인이 등장하는 수밖에는 없어보입니다만.

    찬성: 3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7:35
    No. 10

    백마탄 초인들은 이미 100만부씩 혹은 수십만부씩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말 그대로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작가분들입니다. 개인적 재능이 아닌 시스템적으로 혹은 대중이 받아들일만한 표현을 사용하자는게 어떻게 초인의 영역인지 알수가 없네요.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개인적인 재능에 너무 기대는것 보다는 그것을 보완할만한것도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 fi***
    작성일
    17.03.16 17:48
    No. 11

    시스템적으로 도대체 어떻게 보완한단 말입니까?
    방법이 있긴 있죠. 예전처럼 단행본 시장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작가들은 더 긴 호흡으로 글을 쓸 수 있고 아무래도 지금보다는 오탈자도 많이 줄어들겁니다.
    근데 누가 원하죠 그걸?
    대여점 시대에 돈안되서 접었던 작가분들도 유료연재시장으로 바뀌면서 돌아오는 판에?
    아래 답글보니까 예전으로 돌아가면 될거다 하시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차라리 복지가 확대되서 작가들이 쓰고 싶은거 써도 배는 곯지않게 되길 바라는데 더 현실적이겠네요.
    살라군님 말씀은 그냥 뜬구름잡는 소리라는 얘깁니다.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백만부작가 얘기도 하시는데 달빛조각사쓰는 남희성 작가님도 유료연재 시장이 들어서면서 월 억대에 들어서시게 됐습니다.
    예전 시장을 원하는 작가라는게 존재는 합니까?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8:00
    No. 12

    제가 댓글도 본문도 포함해서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부분은 '표현'의 대중화 뿐입니다.
    같은 장면을 표현해도 대중이 공감하기 어려운 방식이 지금의 장르소설들이죠.
    속된말로 일상에서 잘 쓰지 않는 표현들이 난발하기 떄문에 예전 처럼 캐릭터를 중점으로한
    대사 심리묘사 상황설명에 따른 표현은 대중적으로 하자는겁니다. 이 부분은 지금보다는 예전에 더 가깝기 때문이죠.

    유료연재 시장을 깐적도 없습니다.가격적인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더 혜택을 주어야만 더 늘어날수 있다는 의견을 이야기 했을뿐이고 비슷한 가격대의 상품들의 혜택에 대해 이야기 하거나 가장 성공적인 플랫폼인 스팀의 방식을 이야기 했을뿐입니다.

    유동적인 가격변화, 잦은 세일, 높은 세일을 통한 전체적인 판매량의 증가
    3000명이 사서 보는 상품을 사는것과 6000명이 사서 보는 상품을 보는 소비자의 입장은
    다르죠.

    게다가 예전으로 돌아가자는게 제가 언급한 호흡부분 쪼개서 파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것 같은데 그 부분을 언급한건 여타 상품에 비한 뚜렷한 단점을 이야기 하는것이고
    그에대한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얘기했을뿐입니다.

    게임 영화 만화 일반소설등은 하나의 완결된 상품을 내놓고 그것을 판매하는것에 비해서
    장르소설은 쪼개 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느끼는 호흡은 더 길다. 여기까지만 이야기 했을뿐이죠. 이러한 단점을 가격적인 측면이나 예를들면 일본의 편집자 시스템 처럼 개인의 재능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더 쓰기 쉽게 만들거나 속도를 올리는 방법도 생각해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fi***
    작성일
    17.03.16 18:13
    No. 13

    네, 표현을 예전으로 돌리자는 얘기인데 제가 잘못봤네요. 죄송합니다.
    근데 또 저렇게 가벼운 표현이 잘 팔리거든요. 대중이 좋아하는걸 뭐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저도 살라군님 말씀에 일견 동감합니다. 전 견마지로님 작품이 좋아서 나오는 족족 사보고 있는데 지난번에 댓글을 보니 가계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안타까웠습니다.
    플랫폼 차원에서 스팀처럼 세일을 팍팍풀어서 인구수를 늘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사실 안보던 사람들이 보게될만한 경로는 카카오아니면 네이버거든요.
    근데 다른 플렛폼 7:3으로 나눠먹을때 카카오는 MG(선인세같은 개념이라고 들었습니다)줘가면서 5:5아니면 기다무도 못 들어간다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애초에 플랫폼 운영측에서 저렇게 행동하는데 작가나 독자층에서 뭘 할수 있겠습니까?
    편집자시스템도 있는 매니지에서도 오탈자도 못 잡아내는 판에 큰 기대가 되지는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8:28
    No. 14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것이지요. 언급했던 스팀이나 영화 기타 취미의 것을 그대로 가져오자는 의견은 아니였습니다. 편집자 제도도 마찬가지지요. 단지 이러한 것을 언급하면서 작가 개인의 부담을 줄일 방안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길 바랬습니다.

    또한 스팀의 가격정책을 이야기 한 것도 메인에 올라오지 못하거나 홍보가 미흡하거나
    이후에는 모르지만 지금은 독자에게 외면받는 소설들이 있는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작가가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론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스팀이 75프로의 세일을 했을때 400프로 정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하고
    그 이후로도 비슷한 맥락의 플랫폼들도 높은 할인율을 자랑하는것만 봐도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현실적인 고려는 해야겠지요.


    파급력 까지 생각해서 수익분배를 생각해 봐야겠지요.

    하지만 지금처럼 상대적으로 나쁜 인식 소수의 소비자만 갖고서는 힘들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론 잘 모르지만 총수익이 대폭적으로 늘어날수 있다는 가정을 하면 분배율보다 더 신뢰성이 높고 거대한 유통업체와 손잡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은 소비자를 늘려서 인식을 바꾸고 실질적으로 소비시장을 키우는것에 중점을 두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7.03.16 15:25
    No. 15

    우리 나라처럼 저작권 인식이 바닥인 곳이 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장사든지 문화든지 기본은 되야 그게 융성할텐데. 이건 뭐...

    누군가가 텍본 한번도 안본사람이 우리중에 있냐? 없다라는 뉘앙스로 글을 쓰는것을 볼때 전 좀 충격도 받습니다;; 전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가끔 이건 장르소설에 대한 인식인가? 낮게 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라는 생각도 해보고 여러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그것도 아닌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어떤 작가. 소설이 최악일수가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 어느 시대에서 최악이 거의 전부일수도 있죠.

    하지만 그런걸 떠나 문화 자체에 대한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하고 그런 기본은 현실의 어떤어떤 문제 이전에 아주 기본의 기본인것 같네요.


    만화도 그렇잖아요. 너 혼을 다해 그려!

    "대신 돈은 없다."

    이러면 누가 미치지 않고서야 열심히 죽어라 잘 작품을 만들까요;; (뭐 몇몇은 그래도 이 악물고 하겠지만;; )


    진짜 저는 중국을 야만적인 국가라고 생각은 하는데 중국이나 우리나 오십보 백보라고 생각해요.

    너무 창피해요.

    식물에게 야 너 똑바로 자라야지! 라고 말하는게 잘못은 아니에요. 그 식물을 위한 것일수도 있잖아요. 그 호통은.

    하지만 식물에게는 햇볕과 물과 땅은 줘야죠. 그건 기본입니다..

    누가 틀렸냐 맞냐 이 문제가 아니라. 식물은 생물이니까;; 당연히 물이나 뭐 햇빛이나;; 뭔가 뿌리내릴 흙이 있어야 자라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는 저작권. 기본중의 기본을 상식이 아니라 이상하게 챙겨대는 권리장전 정도로 유별나게 생각하는 식의 사회에서는

    장르소설은 비주류는 커녕. 언제 망해도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은 해요. 신사임당이 드라마 속에서 허구언날 열심히 종이 만들면 뭐함? 우리가 그 종이 집어다가. 가져다가 맘대로 휴지로 쓰는데.

    아무리 신사임당님도 살맛 안날듯.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7.03.16 15:30
    No. 16

    진짜 가끔 이해가 안가는게. 장르 소설이 꼭 아니더라도. 어떤 소설이든.

    그게 훌륭해서. 가치가 있어서. 돈을 내고 산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남의 것이니까 당연히 만화책이든. 순수소설이든. 장르든. 뭐든지간에 돈주고 사야 하는거잖아요;;

    남의 거니까요;;

    지적 재산물이든 뭐든;; 남의 것을 내가 맘대로 쓰면 됨? 대체 이걸 왜 사람들에게 소리내서 굳이 새삼스럽게 말해야 하는지 참 이상함;;

    세상에 당연히 전제되어야 하는것이 있고 말도 안되게 기본이라서 굳이 그걸 지적해야 한다는 것도 볼이 붉어짐.

    저는 사회에서 한국에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옷에 신발 신고 당당히 걸어가는것도 보기는 좋은데. 우리나라가 민낯일때 얼마나 야만적인지 다들 빨리 알고 스스로 고쳐야 된다고 생각함.

    그래야 나중에 수치감에 제대로 얼굴 붉어지거나 자괴감 드는 경우를 피할수 있을것 같음.

    하긴 이런게 꼭 소설에만 국한된건 아니지만;;

    찬성: 1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5:56
    No. 17

    저작권 지적재산권에 대한 문제도 업계의 발전을 저해한다는것에 동의합니다. 그 이전에 과연 지금 장르소설이란 업계가 구매력으로 이어질만큼 매력이 있는가 하면 그건 아니라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글보다 보기 편한 비쥬얼적인면이나 소리로 느낄수 있는 감동까지 포함된 종합예술에 가까운것이 장르소설과 경쟁하고 있는 게임 영화 애니 등이죠. 투자되는것도 많고 위험도도 훨씬 높습니다. 한국 스팀 유저들의 라이브러리 상태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내가 하고 싶은건 산다." 한국 스팀 유저중에 8000개의 게임을 산 사람도 있고 7000개의 게임을 산 사람도 있죠.

    매우 소수 누구에게나 공감가는 사례는 아니지만 해외의 사례를 들어보면 한 분야의 불법공유에 따른 수익이 그대로 손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소비행위에 투자되었으므로 라는 뉘앙스의 언급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사고 싶게 만들지 않으면 사서 즐기진 않습니다. 그만큼의 가치가 없으니까요. 장르소설만 즐길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그 돈이 게임이나 영화 장난감 만화책 데이트나 기타 레져스포츠 등으로 돌아간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취미와 즐길거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지적재산권에 따른 사기저하가..."
    소비자한테 통하는 말이 아닙니다. 특히나 장르소설에 관심없는 사람들 잠정적 고객들한테는 더더욱 통하지 않을 말이죠.

    저작권을 지켜야 합니다. 좋조 바른말입니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이것은 지켜야만 한다.
    정당한 소비를 해야만한다. 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하는게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그만한 가치를 보여주는 장르소설은 손에 꼽기도 할 뿐더러 그 정도의 표본으로는
    소비자에게 저러한 인식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대중의 입맛에 맞추고 대중에게
    어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9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5:59
    No. 18

    단순히 저작권 지적재산권이 문제라면 국내 게임업계가 소비자들에게 욕을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공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하는 사람만 현금화폐를 이용해서 소비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내용물이란걸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작가들과 그 상품을 유통하는 문피아 같은 사이트는 자선업체가 아닌 이상에야 수익을 내놔야 하고 10년전부터 들먹이던 저작권이 문제다 인식이 문제다 라고 푸념만 할게 아니라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도 함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7.03.16 16:27
    No. 19

    저는 솔직히 그런 생각에 대해서 막 엄청난 반대를 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왜냐면 말씀하시는 면에도 타당한게 보이시니까요.

    함께 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저도 뭐.. 달걀이나 닭이냐를 말하고 싶은것도 아니지만.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일단 달걀이냐 닭이냐는. 일단 닭이든 달걀이든 살아는 있잖아요;. 그러니까 어쨌든 닭은 살아서 우리 눈 앞에서 돌아다니고 있으니 우리가 닭을 먼저 ? 아니면 달걀먼저 손을 대볼까? 이런 생각도 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애초에 닭이든 달걀이든 위기면 개선도 힘들 잖아요.
    10년 전부터 . 그 이전부터 푸념만 해온 이유는 그 전부터 바뀐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에요.

    저는 사람들이 혼을 다해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것도 오래전부터 나온이야기인데. 저는 욕먹을 점이 있어서 욕을 먹는 작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점도 있듯이 사람이 혼을 다해서 쓰든. 그리든. 아니면 혼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하든 노력을 경주하기 위해서는 여건이 되야 해요.

    우리가 공짜라고 말하는 것은 그것을 제공하는 사람이 공짜로 내놓기 마련이에요. 그리고 그사람들이 공짜로 내놓아도 그사람들이 노리는게 있어서 그게 공짜잖아요.

    좋은 뜻으로 말하시는 것은 알겠고 저는 앞서 말했듯이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비판이 가야하는 면도 있고 그래서 역시나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비판도 가하죠. 저도 그걸 지켜봐왔고요. 그게 타당하고 비난이 아니라 비판이라면 그 비판이 좋은 거라고도 생각해요.

    하지만 아주 기본이 안되어 있다면 어떻게 우리가 그 말씀하는 질 좋은 작품을 맛볼수가 있을까요.

    제 말은 아주 원론적이지만. 여건을 안만들어 주고 좋은 작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거잖아요.
    간혹 존재하는 그런 천재나 작품들은 정말 어쩌다 나오는 거고요.

    문화라는게 토양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어떻게 개량이 이루어지겠어요;
    최소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작품을 내면 뭔가 큰 권리를 달라는게 아니라 상식이 통용되게 해주고 여건을 만들어 줘야 펜을 많이들 잡고 고민을 할것 아닙니까.

    저작권 문제는 단순하고 흔한 멘트가 아니고요; 기본 받침 전체를 이루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작물을 키우려면 일단 땅이든 뭐든 준비해서 심어야 할것 아닙니까

    우린 지금 어떤 탁상토론을 하는게 아니라 현실을 이야기 하는 거니까요. 우린 가상의 플랫폼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에요. 이상을 가지고 다투는 것도 아니고..

    글 쓰는 사람들은 현실에 발 붙이고 살고 있어요. 이런 사회의 어긋난 부분이 작품의 질의 변명거리는 되지 못한다라는 말이 어떤 분에게는 타당할꺼에요. 저도 일정부분 동의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다르게 보면 사회의 어긋난 부분이 개선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엄청나게 큰 문제에요. 스케일이 커지는데 하나의 체재가 망하는것은 경쟁성이나 타당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체재 자체에 있고요. 정당함을 담보하지 못하는 지금 체재를 그냥 하나의 약점. 정도로만 생각하면 이것은 홍수를 불러 일으킬 겁니다;;

    이것을 현재 문제인식의 전체라고 봐도 사실 무방해요;
    과장이 아니라 그렇잖아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식적인 뒷받침이 안되는데 어떻게 작품을 뽑습니까;

    이제 사회에서 어떤 혼이나 의지 같은게 하나의 장르를 살려주지 못해요; 경쟁 체재입니다.
    말씀하신 좋은 그런 토양 소비자들의 초이스. 이런 등등이 되려면 당연히 그 체재를 정당하게 마련해야 하는건 기본중의 기본이고요

    제 말이 너무 강했다면 그것은 죄송합니다. ;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7.03.16 16:37
    No. 20

    제 생각은 이래요.

    우리가 굉장히 뭔가를 하고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 그런것도 좋을것이고 말씀하신 면에 심화되어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고 지적하는 것도 참좋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는 비판과 치열함이 있잖아요. 그러면서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도도하게 흐르는 거고요. 그래서 그런 문제제기도 좋다고 봐요.


    제가 하고픈 말은 하지만 기본이 되야 한다는 겁니다. 사실 하나의 판을 깔아주려면 기본적인게 되야 한다고 봐요.
    많은 사람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잘못된 저작권 인식. 문제로 인해서 누수되는 것들을 그 당연히 오랜시간 철철 누수되는 블랙홀 같은 것을 고친다면 그게 바로 제대로 트랙을 만들어 주고 500미터든 100미터든 선수들 보고 뛰라고 하는거죠.

    경기장도 안만들어 주고 좋은 기록을 내라고 하면 또 몇명은 해내고야 맙니다. 그런데 그건 옳지 못해요;; 그사람들은 원래 뭔가 어마어마하고 훌륭한것도 아니고 최소한 억울하게 이상한 곳이 아닌 곳에서 제대로 기록을 낼 권리가 있었다고요.

    경쟁 시장입니다. 다른 곳과 경쟁하려면 무슨 보장이나 엄청난 이익은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기본중의 기본같은 패널티만 붙여주지 말라고요. 이게 뭔 큰 요구도 아닙니다.
    그냥 정상적인게 정상적으로 그 자리에 있어달라는 거죠.

    육상 선수들에게 공기를 안주고 시합하라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핑계로도 보일수 있겠지만 그들에게는 공기에요. 그들도 가족이 있고. 먹고 살아야 하거든요.

    아니 다떠나서 제가 말했듯이 이건 정말 기본적이고 큰 문제에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전부를 포함하는 블랙홀이라고요.

    수영선수들이 수영 잘하면 저야 좋죠. 그런데 일단 물을 주고 수영하라고 해야죠.

    생각을 잘 전달하고 싶다보니 좀 강경하게만 들릴수 있는데;; 제 딴에는 좀 확실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저작권 문제가 정말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뭔가 엄청난걸 요구하는게 아니라. 기본중의 기본인데도 이게 현실에서 안되고

    이것의 중요성과 당연함을 남에게 전달하고 말하려고 애를 쓸때마다 솔직히 속에서 기가 막혀요;;

    이것을 굳이 강조해야 하나;; 당연히 남들이 알고 심각성을 인지해야 하는데 ㅠㅠ


    그래서 좀 흥분도 한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7:52
    No. 21

    제가 장르소설 시장을 현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단지 좀 더 편하게 혹은 쉬면서 장소에 구분없이 즐길수 있는 취미생활이 각광받는 지금인 만큼 대중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수 있는 표현을 쓰는것, 마이너하기도 이보다 마이너 할 수 없는 국내 게임 소비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다준 스팀 플랫폼의 정책등을 이야기 한것이지요.

    지적재산권 저작권 지켜아 하는 가치는 분명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폐쇄적이고 핑계를 오래 잡아두고 있습니다. 최근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는 일주일만에 불법복제가 나타났고 영상 매체들도 하루가 안되서 불법공유가 나타나는게 현실이지요. 그럼에도 그 시장이 주류로 통하고
    많은 소비가 되는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찾기위해서 움직여야지 소송걸고 이건 나쁜짓이니까 하면 안돼 라고 이야기만 해선 안된다는거죠.

    사실상 불법복제를 막는것은 어렵습니다. 하면 안된다라는 것도 계속 이야기 해야하지만 가치를 입증할만한 개선책도 나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바둑을 모릅니다. 그럼에도 바둑은 존경받을만한 이유가 있는 스포츠가 아닐까 혹은 취미생활이 아닐까 라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개개인 모두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건 아니지만
    후천적 세뇌든 교육이든 그런것을 통해 이러한 인식을 갖고 있는거겠죠.

    장르 소설에 필요한건 이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적 변화거나 구조적 변화거나
    이를 통해 대중에게 더 값어치를 느끼게 만들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르소설만큼 글을 재밌고 부담없이 읽게 만드는 장르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 숨은실력자
    작성일
    17.03.16 16:18
    No. 22

    취미에는 주류도 비주류도 없습니다.
    다만 그러하다라고 강요하는 인식이 있을 뿐입니다.
    장르소설의 원류를 찾아라 하면, 민간문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홍길동전-사회비판, 춘향전-탐관오리(귀족)비판, 별주부전-왕과 신하의 멍청함 비판, 벌거벗은 임금님 - 사치에 집착하는 국왕 비판, 백설공주 - 귀계와 암살이 판치는 왕가 비판...

    이러한 민간 문학들이, 지배자들의 구미에 맞지 않으니
    저잣거리의 것이다, 저급한 것이다 하고 내리눌렀고 그러한 사조가 이어졌을 뿐입니다.
    현재의 장르소설에는 그런게 없다고 보십니까?
    어느 정권 시절에는 분명 장르소설임에도 정권에 의해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잔인하다는 둥, 뭐라는 둥 하지만 그보다 더 잔인하고 야한 서적도 유통이 되는데 내용 때문에 금서가 되었죠.

    지금은 시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서양에서는 판타지 소설, 코믹북 등의 창작물을 기반으로 한 원소스멀티유즈로 각종 드라마/영화/애니매이션/캐릭터상품 등 등 창작물이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즐깁니다.

    우리 장르 시장에서도, 장르소설 기반 웹툰, 웹드라마, 드라마, 영화 등 등 각종 방면으로 조금씩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액제 기반이 아닌 문피아의 건당 100원이라는 유료연재 시장이 성공하고 그 성공을 기반으로 각 사이트에서 건당 100원의 유료연재 시장을 열기 시작하면서...

    작가들이 많은 돈을 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출판사/매니지먼트/플래폼 등의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그리고 기업들에서 이곳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움직이려고 하고, 또한 다른 창작계에서도 이곳을 주목하고 있죠.

    비주류를 벗어나 점점 주류로 진입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이런식의 장르 비하 발언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장르소설은 취미생활을 바탕으로 커나가는 시장입니다.
    취미 생활에는 주류도 비주류도 없고, 또한 즐긴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비주류, 오타쿠, 부외자, 히키코모리 등 등 비하를 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장르소설을 즐기는 사람들은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돈도 못벌어서 소설을 불법으로 다운 받아서만 봅니까?
    아닙니다.
    시장의 성장이 말해주듯, 다들 돈 열심히 벌고 남는 돈과 여유가 생겨서 취미를 즐기는 겁니다.

    이 글에 공감이 절대 되지 않아, 이렇게 의견 남깁니다.

    물론, 장르소설에 대해 걱정하는 바에 대해서는 알겠으나...
    그렇게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하할 필요도 없고요.

    작가들은 모두가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는 대중적인 것을 생각하고, 누군가는 글 쓰기 전에 많은 조사를 해서 그 조사를 바탕으로 글을 구축합니다.
    다만 그 생각을 소설에 티나게 보이지 않고, 쉽고 편안하게, 독자님들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게 글을 쓸 뿐이지요.

    살라군님이 프로 작가가 되신다면, 이런 말 못하실 겁니다.
    프로 작가들은 모두 힘들게 공들여 글을 쓰고 있으니까요.

    찬성: 8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7:27
    No. 23

    이야기를 나누기 앞서 프로 작가가 아니라면 어떤 시각을 갖고 이야기 할 수 없다. 라는 이야기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물론 업계는 다르지만 게임업계가 갈려나가는것만 봐도 작가로서의 어려움을 모르는것도 아닙니다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 작가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야 한다는 생각도 저와는 다릅니다.

    완성된 상품을 소비할지 말지가 소비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나름의 공과 노력이 대중에게 먹힐지 말지는 아무도 모르죠.
    결론적으로 먹히지 않았기 때문에 소수의 소비층만 갖고 있는 지금의
    장르소설이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매우 대단하게도 게임 소프트가 몇만장
    최대 10만장 팔리던 시절에 100만부씩 몇십만부씩 팔리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그대로 머물러서 지금은 소수가 즐기는 취미생활이 되었습니다.


    또한 주류 비주류문화는 엄연히 구분되어지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취미나 문화의
    높고 낮음을 따지는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타쿠란 단어가 거슬
    릴수는 있지만 지금의 장르소설을 바라보는 대중의 입장이 그러합니다.

    소수가 즐기는 문화, 실제로는 군대에서건 알바를 하는 학생이건 저녁 늦게
    까지 일하다가 퇴근하는 지하철에서 혹은 자기 전에 쉽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즐기는 문화임에도 소수가 즐기는 오타쿠 문화라는 인식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사회에서 바라보느느 시각이 그러했고 지금은 소비자라 칭할수 있는
    대중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외자 히키코모리는 언급한적도 없으며
    거기까지 나간적도 없습니다.

    그러한 시선을 바꾸기 위해 무언가의 변화를 이야기한것입니다.


    또한 원소스 멀티유즈라고 이야기 하지만 유럽처럼 여러국가를 통한 큰 시장이던가
    미국처럼 원래 큰 시장이던가 혹은 일본처럼 원소스멀티유즈를 하기 쉬운 문화적인식
    혹은 소비시장 기반시설이 확고하던가 해야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소스 멀티유즈 좋습니다. 위의 해당사항에 적합한것이 아무것도 없고
    내용적으로도 한계가 명확한 지금의 모습에서 얼마나 많은 업계 사람들이
    혜택을 받으리라 생각하십니까?

    혹은 국내 장르소설 작가민 유통쪽 사람들은 해외진출이라도 꿈꾸고 계신지요?
    지금보다 더한 대중적인 지지를 위해 소수취미생활이라는 타이틀을 벗어 던지기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장르소설보다 월등히 소수만의 문화 지적재산권이 무시되던 게임업계에 비해
    글로만 표현되어진다는 장르적 한계를 극복할만한 복안이 존재합니까?

    저는 작가도 아니고 이쪽 업계에 깊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묻습니다.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내용적 변화와 스팀이란 성공적 사례에서
    알 수 있는 소비방식의 변화를 무시한체 어떠한 가능성이 있는지요.


    15년 가까이 글이란 것을 이렇게 쉽고 재밌게 즐길수 있는 장르소설을 알아왔지만
    기껏해야 변화란건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변한것 뿐입니다. 무엇을 진행하고
    하기위해서 언급하신 원소스 멀티유즈를 예로들면 그것을 하기위해서는
    그 만큼의 시장이 있어야하고 그만큼의 지지자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소수가 드라마에 진출한다고 해서 혹은 게임의 스토리 작가로 참여한다고 해서
    인식의 변화와 그에 따른 지지자로 돌아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문과 댓글의 표현과 내용이 아무것도 모르는 일개 소비자가 이야기하기에
    고깝게 들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장르소설을 사랑해온
    독자들의 입장도 아니지요.

    도대체 내용이 부실하다. 다른 취미에 비해 한계가 보이기에 노력해야한다.
    공부가 부족해보인다. 라고 이야기하려면 얼마만큼의 전문성을 갖고 있어야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내용적으로 얼마나 부실한가를 이야기한것도 공부에 대한 이야기 같으신데
    그 공부도 내용적인 견실함을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라 비슷해지고
    일본의 애니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받아들여지기 쉬운 라노벨이란
    장르나 훨씬 대중적인 지지를 받는 취미들과 차별화된 무기를 만들기 위해선
    그에 따른 노력이 필요하다는거지요.


    다 떠나서 주류 비주류로 인식되는 지금의 장르소설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즐기면서도 비주류에 속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금 처럼만 하면된다 지금도 변하고 있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틀린말이 아니지요.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대여에서 구매로 인식이 바뀌었다지만 다른업계의 혜택은
    장르소설과 비교가 불가능할정도로 많은 혜택을 소비자에게 쏟아내고 있습닌다.

    영화는 시설 설비, 커플요금, 마일리지, 이벤트, 가격적인 할인 말할것도 없고
    비슷한 업계인 게임업계는 아예 게임을 공짜로 즐길수 있게 만들거나
    할인 무료배포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 얻기 멀티지원 TV/인터넷 홍보
    등을 통해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2d만화만 봐도 원소스멀티유즈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죠.


    그런데 이러한 이야기들이 장르소설처럼 "우린" 잘하고 있다.
    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우리가 잘하면 다른 곳은 가만히 있어준다는 생각에서는 저런 혜택을
    제공할수가 없죠.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7:27
    No. 24

    내용적인 측면을 볼까요. 민간문학이 한국 장르소설의 뿌리라고 이야기 하고 싶으시다면
    그건 동의할수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사용되었던 언어,배경,설정,캐릭터성 무엇하나 독자적이거나 선점한 내용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장르소설의 전반적인 성향에 대한 이야기라면
    민간소설이 그 뿌리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제 이야기가 모두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틀린 부분도 있고 장르소설의 현실과 밀접하지 못한 부분도 있을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소비자는 저 처럼 잘 모르고 비슷한 시각으로
    장르소설을 바라보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내용적으로 아무 문제 없으며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것 보다는 글로만 표현되어야 하는 장르소설보다 종합적으로 즐길수 있는 다른 취미생활에 비해 어떤 장점과 변화가 있는지 이야기하는것이 우선시 되어야 하겠죠.


    마지막으로 100원 시장을 열어 소비자에게 굉장히 저렴하게 다가간다고 이야기 하시지만
    하나의 게임 완성본과 하나의 완결작의 가격이 큰 차이도 없을뿐더러 완결까지 가는데 있어서
    쪼개서 연재하는 장르소설의 호흡은 너무 더딥니다.

    영화도 애니도 만화도 게임도 장르소설 이상으로 완성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게 현실이죠.
    100원 시장이라고 하지만 웹툰에서도 가장 큰 시장인 네이버는 공짜로 제공하고 미리보기나 완결작만 결제하게 하고 있습니다.

    100원시장이 성공적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모바일 게임과 다를바 없이 언제나 어디서나 짧은시간안에 즐길수 있는 장르소설이라는 분야가 모바일게임보다 즐기는 사람이 적은것도 현실입니다.

    100원의 값어치가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700~800원에 대여를해서 한 권씩 보던 사람의 인식도
    바꿔야 하고 2만원 4만원의 완결작이 1만원 2만원 하는 상품보다 더 값어치 있다는걸 증명해야 합니다.

    게다가 저는 지금의 장르소설 시장이 실패라고 말한적도 없고 비주류 마이너한 취미생활이라고 언급했을뿐이며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선 대중에게 다가갈 무기가 작가 개인에게도 유통업자들에게도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8 숨은실력자
    작성일
    17.03.16 16:26
    No. 25

    장르 겉할기... 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도 울컥울컥 합니다.
    소설에 큰 구분, 의미부여 같은 것은 무의미 합니다.
    보고 좋았다.
    다음이 보고 싶다.
    재미있었다.
    감동적이었다.
    이러한 감정을 느끼기 위해 글을 보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게 글쓰기의 전부입니다.

    학술적으로 규정해둔 어떤 것이나, 혹은 세간의 편견 등...
    그런것들 때문에 발전이 더뎠죠.
    장르시장을 헤처온 사람으로서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그때가 생각나 더욱 울컥울컥 합니다.

    찬성: 6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4 영완(映完)
    작성일
    17.03.16 16:37
    No. 26

    동감입니다. ㅠ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7:38
    No. 27

    학술적으로 이야기한 적은 없습니다. 표현력, 비슷한 소비시장의 판매방식에서 가장 성공한 플랫폼을 예로 들었을뿐입니다. 저는 글을 쓰다가 포기했기 때문에 작가가 글을 길게 쓸 수 있는것만으로 대단한 재능이라고 생각하며 그 부분중에서 표현을 국내시장에 맞게 관심 없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수 있게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7.03.16 16:44
    No. 28

    제 말이 차칫 기본도 안해주고 불평조차 하면 안된다라고 들릴까봐 두렵네요. 비판을 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것이 막 일방적인 삿대질에 누구를 혼내고 일방적인 근거만을 들어서 모욕하는 비난이 아니라면 말이죠.

    저는 살라군님이 비판의 맥락에서 생각하신 것을 정성을 들여서 본문을 쓰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청사진도 제시해보고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장르소설이 스스로 멈추지 않고 열심히 혈액을 돌리려고 한다고 생각하고요.

    깨어 있을려고 한다는건 좋은것 같아요. 제 말이 왜 기본도 안해주냐. 기본도 안해주면 그런 말할 권리가 없다. 식으로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뜻은 아니였습니다..

    그냥 제 딴에는 안타까운 부분이 너무 있어서요. 제 생각을 가지고 제 입장에서 덧글을 달아보았어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8:45
    No. 29

    비판이랄것 까지 있나요. 그냥 주저리죠. 단지 제 이야기가 맞건 틀리건 주관만 뚜렷한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그런 의미로 받아들인건 아니고 좋은 태도도 아니지만 반박의 반박을 위해 이야기 했을뿐입니다.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이런 사람도 있고 이런 의견도 있구나 생각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용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국수먹을래님의 이야기에는 매우 큰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최저임금이 보장되어야 하듯 작가분들에게도 불법복제를 통한 부당한 불이익이 없어야 하는게 상식적인 사회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샤이나크
    작성일
    17.03.16 17:14
    No. 30

    2번과 3번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군요.
    2번.
    스팀 게임과 장르 문학 중 뭐가 더 비주류냐고 하면, 저는 스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산업이 어떻게 커나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게임이 비주류를 벗어나 E-sport의 위치를 획득하게 된 건 스타 크래프트와 롤로 대표되는 경쟁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롤은 유수의 명문 스포츠 구단들이 롤 구단을 창설하거나, 하는 중이고,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의 시청자가 4300만이라고 하니까요.
    사실 장르 문학과는 크게 상관없는 이야기긴한데, 비유가 이상해서 적어봅니다.

    3번.
    특정 취미 집단군을 생각해보면 저 개인적으로는 압도적 1위인 게임 다음으로는 장르 문학이 굉장히 높은 순위에 랭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만명도 안되는 사람이란 통계가 어디서 나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문피아 플랫폼의 탑매니지먼트만 해도 탑 구매수가 2만 5천이 넘습니다.
    카카오 페이지는 한참 박보검이 가입자 1천만 돌파라며 광고를 뿌리고 있기도 하죠.
    1천만 중 90%가 웹툰, 로맨스 독자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중 10%%만 되도 100만입니다.
    1%만 되도 10만이고요.

    텍스트를 읽는 행위 자체를 싫어하는 이들을 제외하면, 장르소설이란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7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8:13
    No. 31

    모바일과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제약이 많이 사라진 만큼 진입장벽은 낮아졌습니다. 그건 다른 곳도 마찬가지고 즐기는 사람수에 비해서 인식은 여전히 10년전 그대로죠.
    카카오톡이라는 대중적인 플랫폼을 갖고 무료로 볼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보면 정말 압도적으로 높은가? 사람들의 인식은 정말 변했는가?

    스팀을 언급한건 1만장의 소프트웨어도 안팔리던 국내 게임시장에서 게임에 대한 소비에 대해 인식을 변하게 해준 플랫폼임과 동시에 스팀만의 가격정책으로 소비자의 주머니에 부담을 덜어준 것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가격의 유동성, 잦은 할인, 높은 할인율, 소설로 말하면 출판의 진입장벽을 낮춘것 등을 꼽을수 있겠죠.

    가장 성공한 사례고 비슷한 업종 혹은 후발주자들의 롤 모델이 되는 플랫폼입니다.
    MS가 엑박의 독점을 풀면서 까지 윈도우 스토어에 무리수를 던졌던 이유.
    오리진이 게임의 값어치를 낮춘다고 정치질 하다가 꼬리를 말았던 이유.

    성공한 사례기 때문에 무조건 옳다. 그대로 해야한다. 라고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똑같으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거나 메인에 올라오지 못하는 작품들은
    외면받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가격적으로 작가 개인이 소비자에게 다가갈수 있는
    기회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급했을지도 모릅니다.

    마치 가격이 작품의 가치를 정한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만 최소한 예전보다 더 많이
    팔리고 더 많이 읽히긴 하겠죠.

    일단 더 많은 사람에게 읽힐수는 있는 방안에 대해 작가 개인이 선택할수 있는 선택지는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3 벌레싫어
    작성일
    17.03.16 17:25
    No. 32

    스팀게임 하는사람은 자기가 제일 합리적인 소비자이며 합리적 사고를 가졌으며 합리적인 게임을 한다고 착각하지 그리고 다른사람들도 대부분 스팀게임을 한다고 착각하지 그러나 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면 스팀게임을 하는사람은 실제 게임하는사람의 10%도 안된다는거(모바일 포함) 거기서 우월적인 선민의식을 가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스팀게임 한번이라도 해본사람과 장르소설을 한번이라도 읽어본사람 숫자차이는 얼마나 될까???? 단언컨데 소설읽은사람이 10배는 많을것같네요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7:30
    No. 33

    합리적인 소비자라는게 아니라 스팀처럼 DL유통과 높은 세일을 통해 비주류라 생각되어진 심지어 2~3만장이 한계라고 보여지던 국내 게임시장에 많은 변화를 준것을 언급한것입니다. 할인마라 불리어지고 실질적으로 세일을 통한 판매량이 매우 급격하게 올랐다는것은 통계로 존재하기 때문에 스팀처럼 소비의 형태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거죠.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7:33
    No. 34

    또한 가격 결정에 있어서 상품의 상황에 따라 가격으 변동성을 허락한것도 스팀의 장점중 하나입니다.오래 됐거나 인기가 없거나 가격이 너무 높아서 판매가 안나오는 경우 가격은 재량것 내려가곤 합니다.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3 벌레싫어
    작성일
    17.03.16 17:35
    No. 35

    그거 다 지금 문피아나 다른 사이트에 가면 하는 행사 말하는거?? 할인행사 매주마다 하던데 이거랑 다른게 뭡니까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7.22 23:21
    No. 36

    여담이라면 PC유저의 대부분은 스팀씁니다. 그리고 모바일의 경우 유저가 많다 뿐이지 게임계에서 비주류 중의 비주류이죠.
    세계적으로 주류게임은 PC와 콘솔을 포함한 비디오 게임이고 '스팀'은 그 유통망을 대부분 장악한 플랫폼인 걸 보면 상당히 막강한 유통망입니다.
    이바닥으로 치면 네이버+카카오+문피아+조아라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7.03.16 17:47
    No. 37

    실로 어린애 같은 생각이군요.

    찬성: 3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57 sylvain
    작성일
    17.03.16 17:49
    No. 38

    원색적인비난말고 의견을 쓰시는게. 더어린애같내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57 sylvain
    작성일
    17.03.16 17:48
    No. 39

    그냥 지금 장르시장에 나와있는 양판소 숫자만봐도 알거같은대요... 무분별한 불법다운로드말고도 장르문학의 가치를 낮춘건 출판사들도 한목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출판책은 손도안대지만
    예전에 좋아했던 작가분들 신작내신거보면 진짜 2000년도 그대로라 코멘트엔 안타까울정도로 혹평만 가득하고... 요새들어서 잘나가는 작가분들보면 정말 공부많이하시고 성실하고 열정이넘치는대 이런작가분들이 더늘어나면 어쩌면 좀바뀔지도 모르죠... 짜증나는건 아직도 제주위에선 장르문한인식이 만화책보다못해요. 요번 명절때 심심할까봐 몇권들고갔는대 쓴소리좀들어서 한바탕했거든요.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8:30
    No. 40

    인식의 변화가 우선시 되어야겠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3.16 18:19
    No. 41

    자 이 글쓴이의 말을 토대로 한국에 헤리포터만큼 히트친 작품이 있다고 예를 들어봅시다.

    이 한국식 헤리포터는 출간되면 권당 200만원씩 팔고요. 10년쯤 지나서 만원에 팝니다. 왜냐하면 인기잖아요? 인기 없으면 가격이 내려가고, 인기가 많으면 올라간다 상식아닙니까?

    차기작 한국식 헤리포터2 는 수십명의 작가가 둘러쌓여서 한국판 조앤롤링이랑 공동집필해야 합니다. 감히 개인의 재능따위로 위세를 부리면 안되죠.

    중2중2하면 안되니까요. 각종 대사를 모두 벽돌 찍듯이 다 똑같은 느낌이 들도록 갈아엎어버리고요. 남녀의 어투가 달라요? 왜 달라? 어린아이하고 어른이 달라요? 미쳤어요? 똑같이 고쳐요.

    불법 텍본이 막 유포되고 그러면 '불법을 저지를 수도 있지.' 하면서 작가들의 수입이 땡전한푼 없더라도 작가들은 겸허히 넘어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복돌이들이 잡혀와서는 '당신 글 개떡같아!' 라고 하니까요. 글이 개떡 같은거하고 소송을 하는거하고는 같은 말이잖아요? 상식이죠.

    해르미온느랑 결혼 안했다고 팬이 난리치니까 헤리포터는 결혼한 다음 이혼해야 하고요, 다시 상대캐릭터팬이 뭐라고 하면 재결합하고요. 양다리도 걸쳤다가 그냥 사이좋게 하렘이 되어야 겠네요.

    아..카테고리를 정확하게 해야 하니까 조앤롤링은 덜떨어진 멍청이고요. 이건 뭐 학원물도 아니고 모험물도 아니죠. 이런 바보 멍청이 같은 짓은 지양해야 합니다.

    아주 색다른 시선에 감동하고 갑니다.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8:38
    No. 42

    오해가 있으신것 같은데 개인의 재능을 통한 것보다는 구조변화를 통해 작개 개인의 재능에 대한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게 제 이야기입니다.

    또한 가격책정을 200만원으로 한다고요? 제 글에는 한 마디도 상식적인 측면을 넘어선 가격책정에 대해 이야기 한적 없습니다. 가격의 유동성을 주어서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활로를 작가의 선택에 맞게 하는것이 어떤가 하는것이죠.

    '불법을 저지를수도 있지?' 이런 의견도 단 1프로도 없습니다.
    해외의 사례를 이야기한것은 그러한 흐름을 통해 다른곳으로 흘러갈 돈을 장르소설에 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거지요.

    대중적인 표현과 이야기 구성은 다른부분입니다만 중2병 언급한게 그리도 언급하셔서 곡해하신건지 의문이 드네요.

    해석에 오해의 여지를 둔 제 잘못이 크겠지요.

    카테고리 장르의 명확성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배경에 따른 카테고리를 설정했지요.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카테고리를 보고 이런 내용을 기대하며 들어갔는데 사실은 그냥 배경만 그러하다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먼치킨을 내용적 측면으로 하나의 카테고리화 한것도 측면입니다.
    헤리포터는 누가봐도 판타지 혹은 어드벤쳐겠지요. 학원물이란건 배경이 학원인것
    뿐이지 않습니까?

    판타지면 어떤 특성을 살려야 할까 어떻게 진행해야할까 다른 장르와 어떤 차이가 있지?
    혹은 보는 사람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이런것에 대한 생각이 필요하다는글을 그렇게 이해하셨다니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점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26 시스나에
    작성일
    17.03.16 18:44
    No. 43

    무슨의도로 이런글을 올렸는지 모르겠네..취미에 주류 비주류 나누는 것도 웃기지만 나는 주류취미를 가질꺼야!!비주류라서 싫어!!이런건가요?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8:57
    No. 44

    주류 취미를 가질꺼야 라고 하면 글을 남길 이유가 없습니다. 비주류건 주류건 장르소설은 어짜피 혼자 즐기는거고 장소 구분없이 핸드폰으로 즐기면 되기 때문이죠. 큰 의미도 둔적 없습니다. 그냥 평소 생각이고 주류가 되기위해 필요한 지지자 큰 시장 등을 고려해봐서 주류가 된다는것 만으로도 문피아 같은 업체나 작가 개인의 생활이 더 윤택해지고 그만큼 좋은 글들이 많이 나오겠죠.

    목적이 있다고 한다면 그를통해 더 재밌는 글을 보고싶다 정도입니다.

    주류인가 비주류인가 자체적인 문제보다는 주류가 되면서 얻을수 있는 독자로서의
    이익을 생각하는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숨은실력자
    작성일
    17.03.16 19:03
    No. 45

    [단지 애정이 들끓었지만 이제는 뜸해지고 눈돌리고 애정이 눈꼽만큼도 없는
    이도 저도 아닌 소비자가 하는 말입니다.]
    라는 곳에서... 그리고 서재에 뭔가를 쓰셨던 흔적을 통해서...

    순수한 소비자, 독자의 시각이 아니라...
    시도해보려고 했던 작가, 초보 작가였다가 그만둔 사람의 삐뚫어진 생각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문피아 정담에서 오랜 시간 있으며 많이 보아왔기에...
    끌리면 안될 어그로이지만 끌렸고,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것을 게을리 하지말고 가격이 상품의 가치를 정한다고 생각하는 안일한 생각] 할 시간에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재미있게 봐줄지, 내용을 구상하고, 고민하는 작가로서...

    정말, 살라군님의 말에 충격 받았습니다.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19:32
    No. 46

    순수한 소비자 독자의 시각이란게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애정이 눈꼽만큼도 없는건 사실입니다.
    왜 제가 업계에 애정을 가져아 하는지도 이유를 모르죠. 소비자란게 그렇습니다. 제가 서재란에 시를 남긴걸 보고 이야기 하시는것 같은데 그게 지금 말씀하시는 이유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제가 되려고 하던건 극작가고 시나리오를 쓰다가 도저희 재능이 없어서 깔끔하게 포기한 케이스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이력이 실패자의 삐뚫어진 생각이라는것의 근거가 된다는거에 저는 오히려 더 놀랍습니다.

    제에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하셨시기에 제 의견을 얘기하자면 이렇게 편협하고 독자를 입맛에 맞춰 평가하기 좋아하시는 분이 지금까지 관심 없다가 새로 관심을 갖게될 독자들을 얼마만큼 수용할수 있을지 의문이드네요.

    다른 성공한 사례가 있다. 이렇다더라 개인적으로는 더 많이 읽게해서 수익의 총량을 늘리는게 좋지 않은가, 현실과 매우 동떨어진 표현력을 이유로 들어서 예전의 표현방식이 더 좋은것 같다. 작가의 개인적 재능에 의존하는것보다는 구조적인 개선으로 그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불법공유는 나쁘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다른 취미생활에 소비를 하지 않는 계층도 아니고
    그 소비를 장르소설로 잡아두기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

    이러한 내용이 비뚫어진 실패자의 주저리로 보인다면 어쩔수 없죠.

    지금은 장르소설을 안읽는 대다수의 사람은 저 처럼 애정도 없고 관심도 없고
    내 주머니에서 얼마만큼 나가고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가를 우선시 합니다.

    그 사람한테도 당신은 독자로서의 애정이 안되어있어 라고 이야기 하실수 있다면
    대기업이 소비자한테 갑질하고 과자대신 질소를 포장해서 파는 행동과 무엇이 다릅니까

    장르 소설은 읽을 독자를 미리미리 선별해서 보여주고 싶은 사람한테만 보여주는
    그런곳입니까?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3.17 10:56
    No. 47

    예, 맞습니다. 장르소설의 본질이 원래 그런 것입니다.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쓰는 게 장르소설 작가이고,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가 읽는 게 장르소설입니다.
    왜 장르소설이겠습니까?
    그런데 어쩌죠.
    그렇게 판타지와 무협 등의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영위하고 즐겁게 읽고 쓰던 판이었는데, 아니 세상에나.
    그게 일반 대중한테도 점점 인기를 끌며 지금은 판이 이만큼이나 커졌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글까지 올라오고 참 격세지감 느끼네요.
    싫으면 가십시오.
    장르란 원래 그런 것입니다.
    원래 정해진 양식에 맞춰서 정해진 독자를 위해 정해진 욕망을 충족하고자 쓰는 장르소설인데 그게 싫다면 떠나셔야지요.
    세상엔 여러 장르가 있고 당신에게 맞는 장르도 있을 것입니다.
    아 그리고.
    저도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해 실패한 글쓴이의, 나보다 인기 많지만 실력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장르시장에 분노한 사람의 느낌을 물씬 느꼈습니다.
    이 바닥에 워낙 그런 사람들이 많거든요.

    내 수준은 참 높은데, 내가 예전에 본 책들은 참 좋았는데. 라고 생각하던 중, 문피아와 기타 사이트에서 유행하고 자신은 상상도 못할 돈을 벌어대며 독자의 맹렬한 호응을 받는 글들을 읽어보니.
    이런! 주제도 없고 글실력이 뛰어나지도 않은, 나의 고매한 기준에는 맞춰지지도 않는 글들이 이렇게 인기를 끌다니!
    이것은 작가와 독자들의 문제다! 이걸 바꾸고 싶다! 다시 예전에 내가 보던 판타지들 같은 것으로 돌아가줘!!
    하며 게시판에 열심히 글 올리는 분들이 심심하면 나타나는 곳이 문피아죠.
    아쉽습니다.
    과거에 사로잡히지 말고 현실을 보세요.

    아참 그리고.
    저 역시도 오랜 시간 장르바닥에 있으면서 느낀 점이 뭔지 아십니까?
    영웅문을 좋아하던 사람들은 한국 기정무협을 보고 무시했고.
    무협을 좋아하던 사람들은 드래곤라자를 보며 무시했고.
    드래곤라자를 보던 사람들은 묵향과 비뢰도를 보고 무시했고.
    묵향과 비뢰도를 보는 사람들은 또...
    우습습니다.

    옛날 벽화에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죠?
    '요새 것들은 예의가 없더라.'
    음악계나 영화계나 소설계나 어디나 옛날 사람들의 옛날 부심은 사라지지가 않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 desperea..
    작성일
    17.03.16 19:30
    No. 48

    제목만 보고 \"주류건 비주류건 그게 크게 신경쓸 필요가 있는 일인가요? 내가 즐길 수 있으면 즐기면 되고 즐길 수 없으면 장르소설 말고 다른거 즐기면 되죠.\"

    라고 말하려다가 글 내용보고 그렇게 간단히 답변할 글이 아니란걸 깨닫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배수의진
    작성일
    17.03.16 19:40
    No. 49

    우선 단어 선택의 오류를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주류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려면 주류가 있어야 합니다.
    무엇으로부터의 비주류입니까?
    일반적인 취미 전반을 말씀하신다면 비주류인 것은 당연합니다. 장르소설은커녕 독서 자체가 주류 취미였던 적이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권장 취미였던 적은 많았지만요.)
    소설 전반?
    그렇게 되면 장르소설은 소설의 하위 분류입니다.
    저로서는 비주류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 표현력에 대해.
    개인적 판단이시니 존중합니다. 다만 마지막 부분은 사실관계가 맞지 않습니다.
    몇몇 인기작을 제외하면 국내에서 일본 라노벨은 웹소설보다 매출이 더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압니다.
    역내청, 내여귀 같은 분기 최고작 같은 것은 예외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애니메이션 효과도 생각해야 하고, 접근성과 홍보 자체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이것은 플랫폼이나 작가, 독자의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지요. 시장 크기가 가장 큰 문제니까요.
    물론 홍보에 대한 아쉬움은 저도 있습니다.

    2. 유통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공감이 됩니다.
    평가나 리뷰, 그리고 홍보와 접근성으로 대두되는 소비자 친화적인 스팀의 행보는 많은 플랫폼들이 롤모델로 삼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다만 권장사항의 불필요성에 대해서는 단정 짓기 어렵습니다.
    스팀에서 아무런 가이드라인도 제시하지 않고 인디 개발사들에게 일임했던 그린라이트는 결국 실패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권장사항 자체가 아니라, 권장사항을 정답인 것 마냥 강요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아닐까 합니다.(그 분위기의 환기를 위한 대책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3. 소속감에 대해.
    그 알 수 없는 소속감과 집착은 분명 양날의 검입니다.
    독선적, 혹은 폐쇄적으로 느껴지는 운영 역시 부정적인 측면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작가들이 독자들의 이야기를 무시하고 귀를 막고 변화를 거부하던가요?
    변화가 없었다면 장르소설은 아예 생존 자체가 불가능했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그 내용이 그 내용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한 작가가 같은 소재로 새로운 글을 쓰는 경우는 그다지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전개 방식 때문에 자기복제라는 소리는 듣습니다만, 그런 분들조차도 나름의 변화는 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이 글을 쓰는 분들이 익숙한 것으로 도전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은데, 저는 트랜드, 유행으로 보이는 그것이 꼭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독자로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말입니다.

    4. 분류의 명확성에 대해.
    제목만 보면 무슨 말씀이신지 대충 짐작이 됩니다만, 예시를 읽은 후에는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예시는 제 머릿속에서 지우고 말씀드릴까 합니다.
    카테고리의 분류는 편의성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필수보다는 더 좋은 작품을 위한 필요에 가깝다 봅니다.
    자신의 장르에 대한 명확한 이해만이 작품의 질을 올릴 수 있다! 혹은 장르의 명확한 구분이 접근성을 올릴 수 있다! 라고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저는 필수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정도입니다.
    필수가 되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선결해야 할 과제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본 소년만화를 예시로 드셨는데, 일본, 중국 시장은 한국 장르시장보다 수십 배는 심합니다.
    한국으로 넘어오는 것이 보증된 인기작들이기 때문이지, 당장 소설가가 되자에 올라와 있는 것들만 봐도 딱히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5. 이미지 개선에 대해.
    대중에게 더 어필할 필요가 있다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다만 이미지가 그렇게 부정적인가에 대해서는 글쎄요.
    이건 개인적 경험과 판단의 영역이므로 저는 그저 고개를 갸우뚱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 적고 나서는 조금 신기하기는 합니다.
    말씀하신 취지에는 대부분 공감하는 편이지만, 그것을 전개하시는 근거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힘들다는 게 신기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하신 말씀은 전적으로 아무런 이의 없이 공감합니다.
    가격이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
    정답이고, 공감합니다.
    그러나 제 정답은 타인에게는 오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른 분들에게는 가격이 상품의 가치를 정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무엇이 옳은 것인지 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작가의 역량 이전에 시스템과 운영이 선결과제라고 생각합니다.(작가의 역량에 대해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무엇이 더 우선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말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21:03
    No. 50

    대부분의 이야기가 맞는 말씀입니다. 단지 제가 생각하는 부분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주류 비주류가 없다는것에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간단하게 얼마나 많이 즐기는가, 얼마나 파급효과가 큰가, 자연스럽게 대화에 오고내리는가
    대중문화라는것이 주류라 불리는 요건중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비교가 적절치 않다거나 모르는 점이 많아 틀린부분을 알려주신것에 대해
    정말 감사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도 무관심한 사람들 무관심하기에 언제든지 조소를 지을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 개선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관심 하기 때문에 표절이나
    소송같은 단편적인 부분으로 판단하기 때문이죠.

    특히나 부가효과나 이미지 때문에라도 유통이나 생산쪽에서 소비자에게
    양보하는것을 알고 있는 시대기 때문에 더욱 필요로합니다.

    또한 상대 시장이 더 크니까 그 큰 시장에서 성공한 작품들만 들어온다는것이
    그러한 것들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내용적으로든 구조적으로든 경쟁할만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는것이죠.

    궁극적으로는 총판매량을 늘려서 더 많이 읽히게하고 빠져들게해야 한다는것입니다.
    거기서 거기 어딘가에서 본 것같은 익숙함이야 작가 개인이 짊어저야할 위험부담이라
    하더라도 장르소설은 읽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전부 작가에게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오해할만한 부정확한 지식으로 이야기 한점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올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7.03.16 20:28
    No. 51

    뭔가를 주장하려면 근거를 잘 선택하셔야 하는데 살라군님은 그냥 개인적, 주관적인 판단에 의거 결론을 내려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장르소설은 네이버 카카오처럼 대기업 끼어들정도로 매력적인 시장이 되었고, 편당 조회수 수만 이상에 월 몇천씩 벌어가는 작가도 생겼습니다. 한작품에 조회수 수만이면 사이트에 들락거리고 이용하는 숫자는 몇십만명이라는건데 그게 과연 비주류 시장일까요?

    찬성: 2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7.03.16 21:24
    No. 52

    제 주장에 근거가 주류 비주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펼치는 이야기의 발화점으로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비주류라고 생각하는데 더 나아갈 방향은 없는가
    개선해야될 부분은 없는가
    대중에게 더 다가설 방법은 없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더 정확하고 자세한 의견은 오히려 다른 분들이 달아주셔서
    부정확한 저의 예시같은것에 죄송한 마음뿐이지만

    단순히 주류다 비주류다만을 이야기하려고 한것은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붙여서 이야기 하자면 제가 주류라고 생각하는것은 영화나 음악 드라마 같은것들 처럼
    대중에게 받아들여져 있는가 입니다..
    무단공유를 통해 장르소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노출된 만화는 주류문화인가
    최소한 국내에선 아니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3.17 11:09
    No. 53

    아참 그리고.
    당신 생각보다 이 시장은 돈이 되고, 당신이 좋아하는 드래곤라자 시절에 비해서 작가들은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은 액수의 돈을 벌어갑니다.
    그리고 그때에 비해서 경쟁률도 훨씬 높고 전문적인 회사들도 더 많습니다.
    우습군요.
    시장 속상황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사람이, 단지 겉에 보이는 모습과 자신의 판단만으로 생각해서 이 시장 사람들은 노력이 없다느니, 경직되어 있다느니하는 상대를 무시하는 쓴소리를 마음대로 내뱉어도 된다니.
    당신 생각보다도 훨씬, 현재 문피아나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연봉 1억은 우습게 돈 벌어가는 작가들은 훨씬 치열하게 글을 씁니다.
    훨씬 치열하게 경쟁하고 훨씬 치열하게 독자들이 좋아할 기호를 찾아내어 거기에 맞춰 자신을 단련시키고 바꿉니다.

    그리고 언제부터 장르소설이 고매하신 분들의 취향까지 맞춰야 되는 것이었는지 모르겠군요.
    애초에 장르소설은 수많은 장르의 글들이 모여 구성되는 서브컬쳐입니다. 판타지, 무협, SF, 현대판타지 등등. 수없이 많은 장르들이 모여 구성되어 있고.
    작가들도 독자들도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있어하는 장르를 택하여 그것을 보는 사람들에 맞추어 내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렇게 해당 장르를 좋아하던 사람들이 좋아하고 소비하던 컨텐츠들이.
    시대의 변화 등과 맞물려서 점차 일반 대중에게도 알려지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총 독자수요? 과거에 비해서 훨씬 늘었습니다. 과거엔 드래곤라자 등 판타지 소설을 10대와 20대 층만 읽었다면 지금은 5,60대 독자도 그리 힘들이지 않고 찾아볼 수 있습니다.
    10대와 20대 독자층도 건재하고요.
    카카오페이지 전체 이용자수가 몇인지는 아십니까? 문피아 회원의 숫자가 최근 몇년사이 몇 배로 늘어났는지 알긴 하십니까?
    참으로 우습습니다.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3.17 11:12
    No. 54

    굉장히 착각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장르는 지금도 앞으로도 현재와 같이,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의 기호에 맞춘 글을 쓰면 됩니다.
    굳이 장르의 틀을 벗어나서 지적이고자하고 고매하신 분들의 취향까지 맞출 필요도 없습니다.
    장르다운 것으로 장르답게 인기를 끌면 되는 겁니다.
    주객이 전도될 필요가 없단 겁니다.
    문피아의 독자들과 장르를 좋아하고 소비하는 독자들과 작가들이 좋아하는 그게 밖에서도 성공할 때. 그때 의미있는 것입니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3.17 11:24
    No. 55

    아 그리고. 드래곤라자 좋아하시니까 말씀드릴게요.
    드래곤라자 저도 어린 시절 좋아했습니다만..
    우선 드래곤라자보다 묵향과 비뢰도가 더 많은 부수가 팔렸습니다.
    드래곤라자가 총부수 110만에 권당 부수가 9만입니다.
    묵향이 260만부 추정에 14권까지의 평균부수가 10만 7천부고요. 비뢰도는 총 220만부 추정에 21권까지 권당 평균 8만 1천부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이용자수요? 2월달에 발표한 기사 기준으로 천만명입니다.
    조아라가 110만명이고요, 문피아는 집계 자료가 안 나왔지만 대략 80만명 가량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드래곤라자 때에 비해서 지금 시장이 과연 몇 배나 큰 걸까요?
    참고로 저도 그 시절을 살았기에 알지만, 그 당시 판타지 소설=드래곤 라자였습니다.
    판타지 소설 보는 사람들은 드래곤 라자를 본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그 당시와 지금이랑, 판타지 소설을 보는 사람들의 숫자가 몇 배로 늘어난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재밌네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장르는 고매하신 분들의 취향에 맞추지도 않았고 일반 대중들을 노리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레 여기까지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왜 바뀌어야 되나요? 장르가?

    찬성: 3 | 반대: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