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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2.02 15:29
    No. 1

    일을 뼈빠지게 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아무도 몰라주거나 심지어는 '그거 왜 그렇게 했어?' 라고 타박한다면 힘이 빠지는게 정상이죠.

    글도 그럴까요? 아니요. 글은 많이 다릅니다..

    일은 '최선을 다했다.' 의 구분선이 명확해요. 여기까지가 최선이야 확신할 수 있죠. 그런데 글은 그게 없어요. 스스로도 확신못합니다. '진짜 이게 최선일까?' 라고 말이죠.

    그래서 일은 타인이 알아주지 않으면 힘이 빠져도 스스로의 자부심으로라도 위안을 삼을 수 있지만 글은 스스로도 비난합니다. '내 주제가 그렇지 뭐!' 그래서 더 슬프고, 힘들고, 지쳐서 나가리가 되는 작가가 하늘의 별 만큼이나 많습니다.

    타인이 아닌 스스로가 자기자신을 비하할 수 있는 직업은 그리 많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똘끼많은 사람들이 유난히 많은 바닥이기도 한게 아닌가 싶네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7.02.02 16:06
    No. 2

    솔직히 인정? ㅇㅈ? ㅇㅇㅈ? 이런 단어는 안좋음. 안쓰는게 좋아요. 본질을 봐야하는게 사람이지만 언어 토시하나하나에 사람의 그릇을 평가하는게 사람이기도 하니까요. 남이 나를 몰라봐준다 하지말고, 자기 스스로 먼저 남에게 트집잡일일은 안만드는게 좋아요.
    전 오히려 사람 없으면 좀 맘에 들기도함. 대중의 도덕성은 개인의 도덕성보다 현저히 낮다. 그리고 세상은 60억의 사람이 살지만 한 줌도 안되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인다. 대다수는 쓰레기인데. 대다수한테 인기있다는 것 자체가 쓰레기작품을 쓰고 있단 뜻으로 느껴져서. 오히려 몇명 안되는 게 더 기분좋기도 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14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7.02.02 16:09
    No. 3

    예를 들어 프리미엄이라고 할까요? 개나소나 볼 수 있는 작품따위는 쓰지 않겠다는게 제 주의거든요. 자고로 긍지높은 요리사라면. 손님을 차별할 줄 알아야죠.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스스로에게 관대하고 남에게만 엄격한 거면 안되겠지만요. 글쓰면서 [아....정말 귀찮다. 귀찮아. 이 멍청한 독자들이 써달라고 하니. 하이구야..] 이런 츤데레적 마인드로 글쓰는건 너무 인간적으로 유치하고 너무 일본 저차원 라이트노벨 중학교 1학년들의 이상향도 아니고말이죠. 빙과의 호타루라던가 역내청의 하치만 같은 남자주인공을 꿈꾸는건 너무 문방구 불량식품 인생이죠. 물론 맛있지만요.

    찬성: 1 | 반대: 13

  • 작성자
    Lv.14 강철란
    작성일
    17.02.02 19:05
    No. 4

    윗분 댓글 내용이 대다수의 작가들 얼굴에 침을 뱉고 있네요... 대다수에게 인기 있는 것이 쓰레기를 쓰고 있다는 뜻으로 느껴진다니...; 오우야...

    찬성: 8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7.02.05 02:04
    No. 5

    자기합리화도 저정도면 병.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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