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다가 움찔하는 구절이 나왔네요

유발하라리 <극한의 경험> 읽다가

인용문으로 나온 실러의 <군도>의 문장인데..

"자네 가정교사가 로빈후드 이야기를 해주던가? 그런 것들은 쇠고랑을 채워서 갤리선에 노예로 보내야해. 유치한 상상을 자극하고, 위대한 사람이 되겠다는 망상을 심어주니 말일세. 명성과 명예를 얻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지? 근데 자네는 살인과 방화로 불멸을 얻고자 하는가? 야심찬 젊은이, 내 말을 듣게나. 월계관은 살인자를 위한 것이 아닐세!"

갑자기 찔리네요.

[굉장해엄청]

멋진 구절이군요.

[시우(始友)]

아버지 직업이 뭐냐?
깡패인데예.
영화 친구의 대사가 떠오르네요.ㄷㄷ

[레리토]

이런말이 떠오르네요. 1사람을 죽이면 살인자가 되고, 10사람을 죽이면 살인마라 불리고, 100사람을 죽이면 희대의 살성이라 불릴 것이다. 그러나 1000사람을 넘게 죽이면, 영웅이라 불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