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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전에 강준만 교수가 이걸 지적한 책이 있었는데, 어느 책인지 제목을 까먹었습니다.
1987년에 김대중이 통일민주당을 탈당하고, 평화민주당을 창당하면서 민주화운동 진영에서 경상도와 전라도가 분열(?)이 생겼다고 합니다.
김영삼에게는 경상도쪽 인사들이 몰려갔고, 김대중에게는 전라도쪽 인사들이 몰려갔는데, 이로 인해서 김대중이 만든 정당들은 '전라도당'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죠.
그래서 김대중이 만든 정당의 정치인들은 경상도에서는 당선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대중이 만든 정당은 이미 전국적으로 당선되는 정당이었지만, 지역정당 내지는 전라도당으로 이미지가 만들어졌죠. 그래서 경상도에서도 당선되어 명실상부하게 '전국정당'이 되려고, 경상도에 후보를 내었다가 낙선하고 또 낙선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2000년 총선의 노무현 후보였죠...
전라도가 받은 지역차별을 이해하지 않으면, 지역차별에 따라 생기는 감정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 사람들은 전라도가 받은 지역차별을 알지를 못하거나 알아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직접 당해 본 것이 아니니까 그 억울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겁니다.... 미국의 백인들은 흑인들을 차별했지요.... 흑인들이 느끼는 감정을 백인들이 이해하지 못해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백인들은 차별을 당해보지 않았으니까요...

찬성: 7 | 반대: 5

전 광주사람이지만 지금에서야 생각하면, 과연 전라도가 많은 차별을 받아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국가예산이 경상도나 경기도(수도권)에 비해 적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리적인 위치가 좋지 않았던것이 크고, 정주영이나 이병철 같은
인물이 호남에서 나오지 않은 것도 이유라고 봅니다. 지리적인 위치는 호남은 부산이나
울산 같은 항구가 없었고, 산업자체가 농업이었습니다. 즉 우리나라가 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미국이나 유럽 등 물자가 움직이는 항구도시가 호남에는 없었고, 중국또한 최근에서야
성장한 나라였죠. 그리고 더 큰문제는 정주영 및 이병철 회장 같은 인물이 호남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제적으로 밀리는 호남이 결국 인구수도 밀리게 되고 시간이 갈수록 낙후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찬성: 6 | 반대: 8

이병철 정주영 ㅋㅋㅋ 더러운 쓰레기 한국에서 능력만 가지고 됩니까?! ㅋ 아니 능력보다 쓰레기 한국에 더 잘비비고 정치 자금 갖다 바치는게 아부 잘하면 한국에선 기업 잘되지 않나요?! ㅋㅋ 무슨 밀수하던 쓰레기가 나오냐? ㅋ

찬성: 1 | 반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