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임시 휴일!!
8시까지 푹 늦잠을 자고 일어나
상쾌하게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긴 후에
걸어서 3분 거리의 투표장에 찾아서 투표하고 우연히 만난 동네 친구들하고 수다 좀 떨고 하다보니까...
벌써 12시네염..
역시 휴일은 시계 바늘에 무슨 제트 엔진이라도 달린 듯 휙휙 돌아갑니다.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이 됩니다.
마트에 다녀올까 했는데..
운전하기가 갑자기 급 귀찮아지고...
아...
어제 여친이 다녀가면서 냉장고에 채워 둔 열무김치에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 겠네요.
사족
“우리는 우리보다 뛰어난 자를 보면 반사적으로 손이 칼로 간다!”
고대 민주주의의 요람 아테네 민주 시민 중에 1명이 도편추방투표를 완료 후에 남긴 한마디
사족2
오늘 자 칼부림 역시나 지리는군요.
작가분께서 진짜로 공부 많이 하시는 듯..
살수들의 칼 움직임 하나하나
임란 이후 항왜들에 의해 적극 도입된 북산일도류와 아규류의 일류 검술 뿐만 아니라 고류의 검술도 묘사되고 뿐만 아니라 조선 환도의 움직임까지!!...이걸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칼싸움으로 보이겠지만...작가분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네요...
여진 언어와 문화는 물론 조선 의복과 중세 언어와 선박의 형태와 마을의 구성까지...
이런 남자 냄새 풀풀 풍기는 대작 중에 대작이 안 알려지고 있다니 슬픈 기분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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