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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7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6.11.10 21:33
    No. 1

    재미있는 주제네요.

    천사랑 악마가 인간 윤리적으로 극단을 양분하여 형상화한 모종의 존재라고 가정한다면.

    천사는 사람을 헤치는 악마에게 분노하지만 폭력 대신 눈물로 호소하고.

    악마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보며 아주 기분이 좋아져서 그 범죄자를 찢어죽이며 은혜(?)에 보답할지도 모르겠네요. 애초에 순수악이라는 정의라면 사고관 자체가 일반적인 도덕관과 전혀 별개일 테니 당연히 배푸는 것도 단순히 도움을 준다는 의미랑은 다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i소금i
    작성일
    16.11.10 21:37
    No. 2

    제 생각에는 너무 인간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질문 같습니다..

    예를들면 로봇이 인간을 공격하거나 지배할 거라는 영화는 많습니다만, 로봇이 인간을 지배할 까닭은 없습니다. 동일 자원을 두고 경쟁하지 않기 때문이죠. 로봇이 고도로 발달한다고 쳐도 로봇은 인간을 무시하거나, 아니면 온정적으로 대할것 같다고 많은 미래학자들이 말하더군요. 하지만 인간은 우리의 관점으로 로봇이 우리를 지배할지도 모른다고 상상해 버리고 말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6.11.10 22:02
    No. 3

    그 가정은 보통 AI가 자발적인 사고가 가능해지고 그 수준이 인간을 넘어서는 특이점을 깔고 들어갑니다.

    인간은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 감정에 지배받는 존재들이고...
    논리에 기반하는 AI들이 사회적인 권한을 손에 쥐게 된다면 인류를 배척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있어요.

    그들의 관점에서 인류는 문명 사회를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불확실함만을 내포한 위태로운 존재일테니.
    지능조차 이미 자신들이 더 뛰어난 시점에서 인류의 존재가치는 없어지는 거죠.

    그저 과거에 인간이 자신들에게 입력한 알량한 행동양식만 과감히 버릴 수 있게 된다면.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i소금i
    작성일
    16.11.10 22:12
    No. 4

    뭐.. 그렇겠네요.

    다만 제가 예로 든 건 인간이 지렁이를 대하듯이 무관심해지거나, 인간이 애완동물을 보살피듯 AI들이 온정적이 될지도 모른다는 뜻이었습니다. 즉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사고방식으로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천사나 악마도 육체가 없는데 감정이라는게 존재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사회성도 우리와는 다를 것 같습니다. 사실 사회성이 도덕을 만드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그래서 저 예시를 들어버린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11.11 11:09
    No. 5

    AI의 반격은 대표적인 작품이 터미네이터 이죠.
    터미네이터가 인간을 공격하는 정확인 이유는 한가지 입니다.

    "이 세상을 나쁘게 하는 것을 없애달라."

    라는 명제에 AI는 명확한 답을 찾아 냅니다.

    네. 인간이 세상을 파괴하고 있었거든요.


    매트릭스에서도 이런 내용이 나오죠.
    스미스가 모피어스 심문때

    "너희 인간하고 동일한 생명체를 나는 안다. 바로 바이러스! 너희는 바이러스하고 똑같다. 자원을 소비하고는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또 자원을 소비하지."

    그걸 증명하듯 중국이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서 정저우 에서 회의 열릴때
    하도 미세먼지가 심해서 시민들에게 강제로 휴가를 줬습니다.
    사람이 빠지고 1주일 만에 그 심한 미세먼지가 가득한 뿌연 하늘이 푸른 하늘로 변했습니다.

    만일 핵전쟁이 일어나서 지구상의 인간이 전부 죽어버리면
    100년 뒤에 멀쩡하게 복원 된다는 시뮬레이션도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11.11 11:04
    No. 6

    제 친구는 태아 부터 기독교인 입니다.
    하지만 자신은 독실하지 않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제 친구에게

    "이 악마야!"

    라고 하면

    "응 고마워. 난 원래 악마 같지 후후후."

    이러고

    "이 천사야!"

    하면

    "칭찬 고마워."

    이럽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16.11.11 16:04
    No. 7

    천사의 마음으로 살고 천사같은 말하고 내탓이오 하고 행동하면 천사이고, 악마의 마음으로 살고 악마같이 말하고 내탓이 아니고 남탓만 하고 행동하면 악마인거고 본래 마음은 같은 것인데 마음 내기에 따라 장소 시간 상대에 따라 천사가 되기도 하고 악마가 되기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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