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음...이건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거 같긴해요. 문피아 소설들은 전부 다 전형적인 문피아 스타일을 답습하고 있지만 J사이트는 J사이트 무료란에 올린다고 딱히 노블레스나 프리미엄으로 가기보단 네이버나 카카오로 빠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합니다.
문피아는 이렇게 말하면 좀 과장이 있긴하지만 문피아만의 갈라파고스라할까요? 문피아 스타일의 글만 양산해가는 방향으로 바뀌는게 아닌가 싶기는해요.
다만 그렇다고 문피아 소설들이 환생과 희귀에 게임시스템이 그렇게 큰 비중이냐하면 생각보다 그렇진 않습니다. 유료 연재에서 살아남는(저는 구매수 1000언저리가 살아남는 작품으로 생각합니다.) 작품들을 찬찬히보면 엔젤님이 말하신 부류의 작품은 생각보다 별로 많지 않습니다. 환생에 희귀에 게임시스템은 생각보다 유료연재에서 그렇게 높은 성적을 기록하지 않아요. 구매수 1000을 넘기는 작품이 그리 많지 않죠.
제가 보기엔 대강 시간 때우고 돈 안쓰는 선에서는 환생 희귀, 게임 시스템을 잘 보지만 정작 돈을 쓰는데 있어선 꽤나 보수적으로 변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이제 다들 초반에 재밌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알거든요.
초반에 재밌어 지려면?
완전 독특한 세계관에 소재든가 아니면 먼치킨이죠.
별 수 있나요.
주인공이 약하면 답답하다고 안 보는 데...
그런데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는 구상하기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여기서 문제.
그렇게 오랜 시간 걸려서 (6개월 정도) 비축분까지 좀 만들고 연재를 했더니
도저히 유료화 할 선작과 조회수가 안 나온다?
시간 버린겁니다.
전업 작가라면 생활이 흔들리게 되죠.
선택지는 먼치킨 뿐입니다.
그 방법에는 기연, 회귀, 차원이동 정도가 있습니다.
뭐, 여기까진 그렇다고 칩시다.
다음엔 스토리.
죄다 먼치킨이니 뭔가 스토리라도 있어 보이게 짜고 싶다...
주인공이 나오지 않는 순간 연독률이 반토막이 나는 신기한 현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주변 인물이든 흑막이든 다른 곳에서 사건이 일어나든 대다수 독자분들을 허용을 하지 않아요.
진짜 그렇습니다.
결국, 먼치킨 주인공의 시점으로 때려 부수는 스토리 전개 밖에 쓸 수 없게 됩니다.
그게 잘 먹히기도 하구요.
이 상황이 싫으시면
문피아에 하루 올라오는 작품 총 숫자가 300개 정도 되던가요?
모바일 홈에서 [무료] 탭에 가면 쉽게 슥슥 훑어 볼 수 있습니다.
1.제목 2.글소개 3.자기만의 기준 예를 들어 추천수x3~40=조회수
이런 식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작품을 선작하고 봐주는 겁니다.
왜냐하면, 작가분들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
그 조회수와 선작이 나오지 않으면 글을 접게 되거든요.
'아, 이번 글도 실패했구나. 뭐가 문제지... 역시 먼치킨 뿐인가.'
이러면서요.
먼치킨이 아니고 스토리 짜임새가 있는 글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다른 작가분들도 도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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