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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4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22.06.07 18:57
    No. 1

    로맨스에서 무능한 남편과 이혼해서 잘생긴 재벌 남편 꿰차는 여주 이야기가 대박 나고 유행 했었거든요. 그게 역활을 바꿔 문피아에서 유행을 시작한 거죠.

    이혼물은 로맨스가 원조고, 작품의 양과 질도 압도적이에요. 문피아 이혼물에서 퐁퐁남이니 뭐니 해도 사회개념상 여자가 남자보다 약자인건 분명한 사실이고, 여성이 강간당하거나, 폭행을 당하거나, 살해당하는 등 어쨌든 억울한 경우를 맞이하는 경우가 현실적으로도 대다수거든요.(납득이 되던 안되던, 실제로 한국은 시간 평균 3.4건의 여자에 대한 강간, 폭행, 살인이 이뤄지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처맞던 여자가, 무능한 남편의 폭력에 반항하며 고난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룬다는 로맨스 이혼물은 성공적인 클리셰에 가깝죠.

    하지만 반대로, 남자가 약자를 자처하며 여자와 이혼 후 성공한다는 이야기는 좀 애매해요. 우선 판무의 여성은, 조건 좋은 NPC일 뿐이라 존재감이 희미하거든요. 반전적인 묘미도 약하죠. 판무에서 여자는 장식용 트로피에요.
    그러니 얘가 남편을 괴롭게 한 과정도 공감이 힘들죠. 그런데 사람은 항상 나때가 제일 어렵고, 내가 가장 불쌍하다고 생각하잖아요? 문피아에서 이혼물이 공감 받는건 바로 그런 개념을 따른거에요.

    판무 클리셰를 보면 항상 (나 어렵다! -> 뭐 당첨됐다! -> 꿀빤다!) 이런 형태를 띠죠. 여기(나 어렵다!)에 이혼이라는 배경을 붙인것일 뿐이에요. 다시말해 저기에 이혼이라는 포장지만 얄팍하게 덧씌운거지, 본격적인 이혼물이라는 장르로 보기엔 참 많이 어중간하죠.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66 ck*****
    작성일
    22.06.08 07:18
    No. 2

    극혐! 이거로는 확실한 효과 있죠
    대신 글 쓰는 사람의 지능이 상당히 낮다는건ㄷ
    인증하는 셈이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내생에봄날
    작성일
    22.06.08 11:42
    No. 3

    고지라가님의 명쾌한 댓글을 보니 말씀하신 원조 로맨스 이혼물 제목이 궁금해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천극V
    작성일
    22.06.08 12:27
    No. 4

    괜찮은 작품 있던데. 복수하는 플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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