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정말 올시즌 메츠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마무리 루퍼가 올라왔을 땐 불안했습니다만, 멋진 더블플레이~! 짜릿하더군요.
서재응 선수, 확실히 투구에 눈을 뜬 거 같네요. 페드로와 최고의 원투펀치를 이루게 될듯! ㅎㅎ 이거, 메츠가 플옵에 진출할 확률이 점점 높아보입니다. ㅎㅎ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메츠는 제외하고 와일카드 레이스를 찍고 있었는데...ㅎㅎ)
반면 박찬호 선수, 오늘 5회까지 3실점으로 나름대로 괜찮은 투구였습니다만...(적시타도 하나 치고 타점까지 올렸지요.) 6회들어서 또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더니 교체, 9-3으로 팀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인데 가차없이 교체당하더군요. 그러고는 바로 구원투수 해몬드의 비자책 놀이...-_-;;
결국엔 5.1이닝 5자책을 기록했네요. 저번 등판과 합쳐서 5명의 주자를 구원투수가 모두 불러들인 셈이 됬습니다. 운이 없었다고 말하기엔...주자를 내보낸 찬호 선수 잘못이지만...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드디어 방어율이 6점대로 진입...그래도 10승은 달성할 거 같네요. 12-7로 샌디에고가 리드하고 있습니다.
^^;; 풀타임 방어율 0점대면 신의 기록이죠. 아마도 현대야구에서는 절대 나오기 힘들...^^;;
서재응 선수는 이제 41.1이닝을 던졌죠. 정말 잘해주고 있지만 풀타임 0점대 방어율을 이야기하는 건 좀...^^;;
아무튼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직구가 좀 맞아나가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승부처때 승부하는 걸 보면 모이어+글래빈의 투구가 생각나게 하는 노련한 피칭... 정말 앞으로를 기대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매 게임 편안하고 시원하게 게임 풀어나가는 거 보면, 가슴 졸여가며 찬호 선수 경기를 보아오던 것과는 정반대라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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