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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로 태어나면 이 사회는 앞을 가로 막는 많은 어려움에 좌절하게 되고, 두터운 벽을 뚫고 나가는 이는 지극히 소수인 것처럼 금수저 역시 한 개인으로만 보면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고 각자의 사연이 있지만 또 어떤 삶을 사는지는 본인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물론 이 또한 쉽지 않은 일일 테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행적을 벌이고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라는 것이어서요.

예전에 땅콩회항했던 분도 이 정유라와 다를 바가 없죠. 어떻게 교육받고 어떻게 자랐는지 여부로만 따지기에는 그간의 행적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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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러한 점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한 명의 인간이 사냥되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죠. 그간의 잘못이 지금의 공격을 정당화시켜주지는 않으니까요. 어쩌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부모가 저지른 비리를 자식이 신고하길 바라는건 너무한거죠. 또한 부모로 인해서 자신에게 주어지는 특혜를 [나는 나 혼자 성공할거에요!] 라면서 발로 차라는건 너무한거죠. 하지만 어쩔 수 없죠.[피레네 이쪽 산맥에서의 정의는 피레네 저쪽 산맥에서의 불의이다]라는 블레즈 파스칼의 말처럼. 정의의 반대는 또 다른정의일뿐. 그녀의 정의로 인해서 우리의 정의를 굽힐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정의 2개가 맞부딪혔다면 이기는 수 밖에 없죠. 어디까지나 저희는 그녀와는 다른 하류층의 인생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이쪽의 정의를 관철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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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간의 언행을 보면 부모 때문에 비난 받는다고 하기는 많이 곤란 한 것 같읍니다. '돈도 실력이다. 너희들 부모를 원망해라' 등 SNS에 그 간 올렸던 글이라든가 국가대표 선발시 자기 자리 빼앗겼다고 하던 다른 선수에 대한 반응, 출석 일수로 제적 당할수 있다고한 지도교수 교체시 보인 태도 등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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