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소설이 서사시도 아닌데, 글이 재미있어야지 리듬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물론, 어떤 글을 쓰는 일정한 방식 같은 것이 있을 수는 있지요. 그런 와중에 재미있는 것도 있고 재미가 없는 것도 있고... 그런 형식을 다 파괴하고도 재미있는 것도 있고 재미 없는 것도 있고...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스스로 글을 써서 도전하고 또 스스로 답을 찾아야합니다.
글이 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나 글을 연재해나가면서 가져야 할 자세나 마음가짐, 멘탈 약화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해서는 살짝 조언이 가능하겠으나...
결국 글을 쓰는 것은 작가 본인이라, 자기 본인이 재미있게 많이 쓰고 재미있게 많이 읽고 더 재미있을 것들을 많이 생각해서 재미있게 쓰는 법 밖에는 없습니다.
써봐야 알고, 써서 공개해 독자들과 소통해봐야 압니다.
만일,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아무 독자도 안 보고 소통하지 않는 다는 것은...
그 글이 다른 사람들이 읽기에는 재미가...
제가 처음 글을 쓸 때는 '나는 이 글로 노벨 문학상까지 받겠지?' 라는 착각을 했습니다.
그 착각에서 벗어나기까지 오래 걸렸습니다.
혹시나...
그런 마인드로, 글을 재미있게 볼 생각은 안 하고 공부하려고 뜯어보고만 있다면...
그것을 그만 두시고, 독자의 눈을 가지고 글을 재미있게 보기 위해 노력해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게 쉬울 것 같지만, 어렵습니다.
특히나, 작가들은 글을 뜯어보는 성향이 있습니다.
여기선 이런 요소를 썼구나, 이거 이거로 이렇게 사건을 풀어나가며 앞에서 장치를 어떻게 하고 어떤방향으로 이끌어나가면서 이런 재미를 시도 한 건가? 하는 그런 거...
그런거 버리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만일 글을 쓰실 생각이 있다면, 한 마디만 하고 가겠습니다.
Just Do It.
순수 독자의 눈
서재의 마음에 안 드는 초보 작가에게... 관련된 것은 개인적으로 지우시거나 최소한 비밀글로 전환하시길 빌며...
그리고 그런 마인드는 버려야 한다고 말슴드리고 싶습니다.
작품에 대해서, 마음에 안 들든 들든...
그것을 설득해 볼 수는 있지만, 강요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글 쓰는 비법을 알든, 눈에 뻔히 보이는 것이라 이렇게 하라고 말하든...
결국 쓰는 것은 작가 개인이라, 자기가 쓰고 싶은 형태로 쓰게 됩니다.
그러지 않고 남의 글을 배껴쓰거나 한다는 것은 오리지널리티가 없다는 것, 자기 글을 쓸 줄 모르니 언젠가 무너지거나 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모든 것이 자기가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찾아가기 위한 과정입니다.
많이 부딪쳐 보시고, 남이 부딪치는 것에 대해서도 관대하시길 바랍니다.
실패는 끝이 아닙니다.
실패는 경험이고, 그 실패를 기반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며 발전해 지금의 인기 작가가 되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정주님 대체 무슨 오해를 하시는 겁니까.
얼마 전에 활X이님 사건 기억 나세요? 추천란 테러사건
그 일 있기 바로 전에 제가 비평란에서 있었던 일을 정담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게 그거에요.
비평요청하신 분 한 분이 그 분 댓글 보고 독자 전체가 그런 요구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셔서 리메이크 하셨답니다.
그 때 추천란에서 피해보신 작가님이 제 글에 동조하셨다가 봉변당하신 셈이고요.
그 일 있고 나서 원래 정담에 올릴려고 하다가 예전에 재미로 하는 사람 나올 수 있으니까 그런 말은 안 하는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담에서 본 기억이 나서 서재에만 올려두고 만 겁니다.
정말 접거나 리메시킬 목적으로 그런 댓글을 단 경우는 본 적이 없고 우연히 그렇게 되는 경우도 꽤 흔합니다.
저도 그래서 접은 적 있고요. 생각해 보면 제가 처음 연재할 때, 영광스럽게도 활X이님도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저는 그 분한테는 안 흔들렸지만, 게속 댓글 달아주시던 분들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니까 도저히 더는 못 쓰겠더군요.
그 글 어떤 특정 초보작가 지칭하는 거 아닙니다.
저도 서재에 그 글 봤었는데 처음에는 뭐지? 하고 생각했지만, 다시 읽으니 의도가 나쁘지 않다는걸 깨달았죠. 두괄식으로 썼으면 좋았겠었습니다.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글이었죠. 일독할 만합니다.
돌아와 본문을 대하자면, 단문에는 독자분들께 평이명료하고 확실하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장문으로는 구체적이고 풍부한 서술을 하고 싶은 것을 쓰죠. 작품에 대한 체감 시간은 단문이면 빠르게 흐르고 장문이면 느리게 흐르거나 멈춘 것처럼 느껴지면서 호흡이 길어지겠죠. 너무 당연한걸 썼나요?
제 견해는 문장의 길이는 체감 시간에 영향을 줄 뿐이지 리듬을 결정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단 단 장 문 식으로 쓰라는 것은 장 장 장 이면 독자가 지치기 때문이라고 판답합니다.
리듬은 문장 안에서 찾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그게 이어지면서 다음 문장으로 갈 수는 있겠지만요.
저도 서재에 그 글 봤었는데 처음에는 뭐지? 하고 생각했지만, 다시 읽으니 의도가 나쁘지 않다는걸 깨달았죠. 두괄식으로 썼으면 좋았겠었습니다.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글이었죠. 일독할 만합니다.
돌아와 본문을 대하자면, 단문에는 독자분들께 평이명료하고 확실하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장문으로는 구체적이고 풍부한 서술을 하고 싶은 것을 쓰죠. 작품에 대한 체감 시간은 단문이면 빠르게 흐르고 장문이면 느리게 흐르거나 멈춘 것처럼 느껴지면서 호흡이 길어지겠죠. 너무 당연한걸 썼나요?
제 견해는 문장의 길이는 체감 시간에 영향을 줄 뿐이지 리듬을 결정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단 단 장 문 식으로 쓰라는 것은 장 장 장 이면 독자가 지치기 때문이라고 판답합니다.
리듬은 문장 안에서 찾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그게 이어지면서 다음 문장으로 갈 수는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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