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사례를 말씀드린다면 이런 작가가 있습니다. 글을 쓸 때는 '약간의 갈등' 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쓰다보면 '조금 더 임팩트 있는 갈등' 으로 욕심이 나게 됩니다. 그렇게 흐르면 점점 발암이 되어 가는 것이죠.
이것은 쉽게 말해서 계란 후라이에 소금을 치려는데, 처음에는 조금만 넣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만 더' '조금만!' 하다가 계란후라이가 아니라 소금후라이가 되는 식이죠.
밋밋한 사건이나 갈등은 독자에게 어필하기가 어렵다는 현실과 스스로의 글욕심이라는 이상이 맞물려 버리면 발암의 강도가 점점 강해집니다. 나중에 작가가 스스로를 돌아볼 때 '이상하네? 내가 왜 이렇게 썼지? 왜 이래?' 할만큼 말이지요.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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