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쏙 빼갔다기 보다는...ㅋㅋ 사실 박지성, 이영표 아인트호벤가서 엄청 성장했습니다. 이제 그 둘은 세계 레벨이죠... 히딩크... 확실히 명장입니다... 특히 선수들의 가능성을 꿰뚫어보는 안목과 그 선수들을 자신의 기대치만큼 끌어올릴 수 있는 조련술... 그 결실이 박지성, 이영표 아닙니까? 그리고 지금 아인트호벤, 스타급 플레이어 없는 팀을 네덜란드 프로축구 1위를 달리게 하는 용병술... 뛰어납니다... 히딩크를 붙잡았으면, 아마 많은 뛰어난 선수들이 군 면제 받았을 겁니다...
수비... 그 sbs 캐스터의 말이 생각나네요. 공이 우리 진형으로 넘어와 수비수들이 잡고 있으면 불안하다는... 동감입니다... 그렇다고 명보 형님이 다시 국대에 돌아와야 되나... 이건 아니죠. 이제 명보 형님의 나이도 고려해야죠. 풀타임을 소화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미 은퇴하셨는데... 그 보다는 송종국 같이 월드컵에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발굴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포스트 홍명보... 저는 송종국이라 생각했는데... 사실 월드컵 이후 많이 약해졌죠... 하지만... 아직도 포스트 명보에 가장 가까운 선수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드필드 쪽의 압박은 아직도 괜찮더군요... 중앙에서 상대가 공을 잡으면 삼면에서 에워싸서 압박하는 플레이가 간간히 나왔습니다...
족구왕 동국... 역시 이동국은 공을 짧게 만질수록 좋은 결과가 나오는가 봅니다... 사실 골인 넣는 장면을 보지는 못했는데, 이번에도 발리슛이었다죠? 군대에서 족구 엄청 했나봅니다. ㅋㅋ 이동국 선수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언제나 자신의 위기 순간에 한 골씩 터뜨려 스스로를 구원하더군요... 그래서 본 감독님도 덕분에 살아나고... 하지만 정작 그가 구해야할 대상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국대 위기의 순간이죠... 거기까지는 아직 미치지 못한 듯... 암튼... 어제 이겨서 다행이긴 한데 불안요소는 여전해서 안심은 안 되는군요... 독일에 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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