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영화 보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실미도에 잡혀 들어간 사람들은 전부 범죄자나 빽없고 힘없는 사람들이었죠. HID도 마찬가지
지금 경제가 어렵다고 예전 박정희의 향수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가 우리나라의 경제를 성장 시킨것은 분명하지만...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과 고문받고 죽어간 사람들의 가족이나 친지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자신이 그들과 관련이 있다면 쉽게 그렇게 말하지 못할겁니다. 그 대통령의 딸이 다수 야당의 대표라는게 참 씁쓸하네요. 개인적으로 그 야당 대표분에게 감정은 없지만... 여당의 친일파특별법에 대항해서 간첩세력도 다시 조사하자고 하는 주장에는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19년동안의 독제 정권하에 진짜 간첩은 물론.. 무고한 사람들까지 간첩이라는 누명을 씌워서 본인은 물론 가족 친지들까지 고통을 준 사람이 누굽니까? 그 악명높은 중앙정보부가 활개친던 그 시절보다 지금 예전의 간첩을 더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단 말입니까? 과거의 친북관련자도 조사하자는 의견이 친일파 조사를 딴지 걸기 위한 발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야당 대표에게 가장 실망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정말 우리민족은 왜 이리 지지리도 지도자 복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선시대는 말할것도 없고 근대사에서도 제대로 된 인물이 없었죠. 이승만이 초대 대통령이 된 것 부터 불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조선말 세도정치로 말아먹지 않고 일본과 같은 개혁을 했다면 과연 지금 우리의 모습이 어땠을지 참 궁금합니다. 아마도 간도나 만주는 되찾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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