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금강 님의 말이 틀렸습니다. 첫 작품이 누구의 무협소설이었느냐에 따라 선호도가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무협소설작가마다 무협소설스타일이 다른데, 독자의 기호가 그 스타일과 맞을 때 비로소 선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령 금강 님은 와룡생의 무협스타일을 선호하는 것 뿐이지요. 만리독행은 김용 운중악 양우생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군협지를 제일 먼저 읽었지만, 와룡생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지요.
한국무협소설을 선호하는 독자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상관없이 그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선호하는 것은 선호하는 것이지, 누가 거기에 토를 다는 것은 쓸데 없는 짓입니다. 이것은 김용광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들 김용광에게는 김용의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고, 이것을 누가 뭐라고 해 봤자 아무런 쓸모가 없지요.
도곡육선/ ^ ^ 아니, 소오강호의 도곡육선이 김용을 비토해서 뭐 하자는 겁니까? 그러다가 소오강호에서 출연정지라도 먹으면 어떡하려구요? ^ ^ 저처럼 작가를 살살 받들어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삼시뇌시충이 겁나지도 않으신가요?
그리고 발바닥 간지르는 것을 보고 환상을 느끼신다니 변태는 맞으신 것 같구요... ^ ^
만리독행의 지론인데요, 김용은 '기이한 이야기'를 창조해서 보여 주었습니다. 그것이 김용 무협 스타일의 제일 가는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한편 한국무협소설은 기이한 이야기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걸 뭐라고 규정하는 것이 좋을지 아직도 잘 분간이 안 되네요.... 이런 말 하면 애독자들이 화를 낼 것 같으니까, 솔직히 말하기도 어렵구요..... 논검에 가서 한 번 말을 꺼내 봐야 되겠습니다. 그 쪽으로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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