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길냥이들 때문에 불편을 겪는 분들 많으시죠.
저 역시 캣맘을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공감합니다.
근데 길냥이들 번식은 캣맘 활동과 무관한 자연의 섭리입니다.
물론 놈들이 굶어죽는 것 또한 자연의 이치지만 캣맘 활동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무해하다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밥을 챙겨준다고해서 개체수가 늘어나는 게 아니고 반대로 줄어드는 것도 아니예요.
고양이들은 영역동물이라서 한 영역안에 많은 수의 개체가 모일 수가 없어요.
지들끼리 영역다툼해서 쫓아내고 그러죠.
오히려 주기적으로 사료를 줌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헤집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고양이의 수명이 15년 정도인 것에 비해 길냥이들은 2~3년이 고작입니다.
대부분의 캣맘들은 이미 태어난 놈들만큼은, 살아있는 동안 챙겨주고 싶은 마음일 겁니다.
저 역시 좋은 시선은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욕은 하지 말아주십사 하는 마음이 큽니다.
한 번 더 강조드리지만 캣맘과 개체수 증가는 우려하신 것만큼 크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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