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 문제는 개인의 가치 철학적인 부분을 담고 있으니 단언적으로 말하긴 곤란해 보이는 군요.
일국을 책임진 위정자의 입장에서라면 응당 만명을 위해서 한명의 희생이 필요하다면, 그 한 명을 잔인하게 죽이든 곱게 죽이든 간에 죽이려고 할 것이고요.
종교가의 입장에서는 만명의 목숨가치가 한명의 목숨가치보다 만배나 더 가치있는 것이 아니라 만명의 목숨과 한명의 목숨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입장에 설 것이기 때문에 반대할 것이구요.
법학자의 관점에서는 윗 댓글에서 말한 정당성 개념을 들고 나오겠지요.
그 한명이 착한 사람이고, 만명이 악한 사람이라면, 그 한 명을 위해서
만명을 희생시키는 것이 정당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요는 문제 자체가 보는 관점에 따라 여러 개의 답안이 나올 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단언적으로 이것이 정답이다라는 말을 할 수가 없을 것
같군요.
따라서, 위 문제는 개인의 극히 주관적인 가치판단에 따를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즉 아무리 남들이 도덕적으로 옳고 바르다 할 지라도 자신에게
해를 남몰래 끼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사람은 다른사람에게는
좋은 사람일 지언정 본인에게는 해가 되는 사람입니다.
또 사회적으로 살인자라고 해도 자신의 친가족이라 한다면 그가
과연 죽일놈만 될까요?
대구 지하철 참사의 경우 방화범은 세상에서 죽일놈이지만 ...
그의 가족들 입장에서는 미워도...아버지/남편 이기에
즉 보는 관점마다 다르다고 말할 수 밖에...
그래서 자신을 기준으로 보는 수밖에...그리고 되도록 사회적인 표준에
맞추어서 결과가 어쨌든 표준적인 도덕률에 맞추어 나쁜 행위를
한것은 나쁜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이상은...
세상에는 '절대로 그렇다' 즉 진리가 없는 것도 참 많습니다.
특히 저런 사상이나 이념같은 것은 항상 그렇지요.
답은 없습니다.
누구의 관점에서 보느냐에따라 다르겠지요.
만일 한 가족이 희생하면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행복해 질수 있고, 만명의 사람이 희생하면 한 가족이 행복해 질수 있는 상황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만일 그 한 가정이 자신의 가정일때에 과연 사람들은 어떤 것을 택할까요?
물론 단지 세상에 존재하는 이론을 따진다면 한 가정이 희생을 해야겠지만 과연 그걸 선택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니 존재나 할까요?
모두 저런 것입니다. 답은 없죠. 자신의 관점입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