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랑 누가 치고박고 싸우고 있는데, 그놈 옆에서 누가 물자공급하고 치료해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그 사람이 아무리 그놈의 힘에 굴종해서 그런다 한들 좋게 보이겠습니까.
우리도 잘못입니다. 미국 욕하지 맙시다.. 강대국에게 반기를 들지 못하고 한 나라 다구리하는데 껴들어서 "그래도 우리는 원해서 한 거 아니야. 우리는 큰 잘못 없어. 미국을 탓하라고.." 극단적일지도 모르는데, 그들도 나름대로 처절합니다.. 자신들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이제는 신념도 아닐지 모르죠. 그저 살아보자고 발버둥치는 겁니다. 그들의 상처에 약 한번 발라주지 못한 우리는 그들을 금수만도 못한 놈들이라고 욕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미국아, 우리 이제 빠질란다. 인명은 중요한거야" 라고 말하고 빠져나오면 좋겠습니다. 저번 파병 때도 미국 뒤 닦아주는 느낌 들어서 정말 짜증났습니다. 인명 구하겠다는 명분이 있는데 그것도 거절한다면 미국 정말 쳐죽일놈들입니다. 노대통령, 평소 잘하는 거 별로 없이 분란만 일으켰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장한 일 해 보십시오.
너무 쉽게 보시면 안됩니다.
국가대 국가의 문제는 개인대 개인의 문제와는 다릅니다.
만약 철군을 하게 된다고 해도 쉽사리 물러서면 안됩니다.
이것은 단 한 사람의 인질 때문에 국가 정책이 굴복하게 되면
이런 일은 제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다시 말해서 국제 테러조직에 얕보인다는 말이죠.
빠져 나오더라도 있는 액션 없는 액션 다 취해서 우린 할 만큼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테러 조직에도 합당한 응징을 취하도록해서
국제사회의 신인도도 유지시켜야 합니다.
그냥 우리 갈래 하고 간다고 해서 해결되면 얼마나 간단한 일이겠습니까?
살려야죠. 당연히 살려야합니다. 100명의 사람과 1명의 사람은 분명 숫자는 틀리지만 목숨값은 같습니다. 목숨값은 값으로 표시할수 없는 무한대이지요. 그런 생명을 포기할수는 없습니다. 정말 우리 나라에서 그 사람의 목숨을 포기한다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정말 실망할거 같습니다. 물론 나라의 정책이 그런 협박에 굴할수 없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뭐하러 우리가 돈들여가며 도와준다는거 반대하는데도 보냅니까? 이해할수없고 납득할수도 없습니다. 아니 납득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미국 눈치보면서 하느니 차라리 북한과 정면으로 일대일 면답이라도 해서 당장이라도 뭐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눈치를 봐야합니까? 우리나라 우리동포의 목숨을 포기하면서 까지 그렇게 미국이라는 나라에게 아부를 해야겠습니까? 물론 전쟁은 싫습니다. 저 평화주의자 입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자존심조차 말할수 없는 나라라면 제쪽에서 이 나라를 포기하겠습니다. 정말 가면갈수록 이 나라에 실망이 늘어날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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