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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2

  • 작성자
    행인
    작성일
    04.01.15 01:52
    No. 1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더욱 멋지신 아랑님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아카데미 완결의 그날을 기다리며...행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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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4.01.15 02:10
    No. 2

    별로 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일진에 대해 묘하게 공포감을 가진 분들에게 그들은 아무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약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지요.

    *추신*

    주먹질 잘 하는 것이 학교 밖에서 통하는가 물으신다면 No라고 답변해드리고 싶군요.
    주먹질 잘 해서 유명하다 하더라도 학교 졸업하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주위에 친구도 없다고 하더군요.
    혼자서 세명을 때려 눕혀 소위 싸움꾼이라 불리던 녀석이 있었는데 졸업 후 친구가 없어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학적기록부를 찾아서 전화한 것 같더군요.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친구 사이에 상하 관계를 만드는 것은 결국 주위에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만드는 것이지요.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은 쉽습니다.
    앞에서 말한 듯이 의자로 뒤통수 한번 갈기면 싸움꾼이고 뭐고 남아나는 것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 후에 남는 것이 무엇입니까.
    위험한 녀석과는 이야기를 해도 진심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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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부비부비
    작성일
    04.01.15 10:41
    No. 3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죠.
    90년대 초인 고 3떄 저희 반에도 그런 모임에 속해 있는 녀석이
    있었는데.
    그렇게 질 나쁜 녀석은 아니였죠.
    그당시만 해도 그런 애들끼리 모여 노는 정도 였는데.
    어쩌다가 자기 모임후배 손바준다고 하는거 보고(길가다 우연히 목격)
    쫌 겁먹었었네요.
    불성실(무단 결석, 교내 흡연, 음주)한 면이 있었지만 삥뜻는 등의
    다른 급우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못보았습니다.
    요즘은 가끔 시내버스뒤에서 모여 있는 애들 애기 들어보면
    모모파 형님이 어쩃네 하며 애기하는데, 조폭들하고도 이제
    끈이 연결 되는 모양이드라구요. 이런 넘들은 없어야 할텐데..
    작년에인가 시내버스안에 타고 있을때 정류장에서 고삐리로 보이는
    넘이 지나가는 행인을 소주병으로 뒷통수를 까더군여.
    눈빛이 맘에 안들다구.. 거참 ~ 하여튼 저 학교 다닐때하구
    요즘은 많이 봐뀐것 같습니다.
    PS: 고3 떄 불성실 학생이 자기들끼리 XX한 것을 워크맨으로 녹음해서
    반에 돌렸던 기억이 있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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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일
    04.01.15 10:59
    No. 4

    하지만 꼭 일진, (소위 논다는 애들) 이라고 해서 나쁜 아이들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학기 초에는 서로 모르는 사이가 많다보니
    긴장을 많이 타고, 그래서 싸움도 많이 일어나고 하지만 거의
    내면을 보자면 100% 중에 6~70 % 는 착한 아이들이 대부분이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른 학교도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한 경우는 당해본 적도 없고, 본적도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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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4.01.15 11:05
    No. 5

    이 글을 보니 일진이 얼마나 유치한 건지 다시금 되새겨지는 일화가 생각나는 군요.....

    제가 중학교 때 일진의 써클이름이......무시무시한........
    血天!!!!!이었습니다.......
    그때가 아무리 중학교였을 때라도......
    저는 충분히 쪽팔림과 유치함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눈을 뜬 시기이기에....
    엄청 웃어댔죠.......ㅋㅋ
    그리고 제가 그들에게 말했죠......
    "야~이 빙시들아 혈천이 뭐냐? 쪽팔리게 혈천이래....쿠쿠쿠..."
    하지만 그들은 좋다고만 합디다.....ㅡ;;;;;

    그리고 밤에 돌아다니면서.....붉은색 락카를 들고 다니면서
    여기저기에 혈천이라고 폐인팅하고 다녔습니다......
    낮에 동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그.......혈천이라고 써져있는 것을 보면....
    어찌나 우수었던지........ㅡ;;;;

    그리고 저희 동네에 한 학원이 있는 데(지금은 망한.....)
    거기는 좀 노는 애들만 다니는 학원입니다.....
    그러니까 한 노는 애(?)가 다른 노는 애(?)들을 불러들여서......
    그렇게 된거죠...물론 다른 공부하려는 애들은 끊고요.........
    거기서도 뭔가가 이루어지더군요........ㅡ;;;
    여기 이름은 더 그럴싸 합니다........광월........ㅡ;;;;;
    광월이랩니다.......
    그리고 그 광월은 결국 후에..................
    .......................................................
    .......................................................
    .........축구 동아리가 되었습니다......ㅡ;;

    인근 학원가를 돌아다니며....축구를 하는.
    ......이게 제가 본 중학 일진에 모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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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4.01.15 13:38
    No. 6

    위에 썼듯이 진짜 일진이라 불릴만한 위험한 존재들은 학교를 다니지 않습니다.
    조기에 학교를 때려 치고 생업에 종사하지요.
    위험한 인생을 사는 것이 멋지게 보인다고 하더군요.
    나중에야 100프로 후회하는 케이스이지만.
    학교에 남는 애들은 그나마 학교에 미련이 남아 있는 아이들이긴 합니다.
    제가 위에 열거한 일진 부류는 피래미에 속하는 아이들인 것이지요.
    실제로 착한 아이들이 얼마나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착한 아이...라고 할 만큼 좋은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해서인지...
    세상 살면서 착한 녀석이라고 부를만한 사람 많지 않으니까요.
    (사실 학교 다닐 때야 자신에게 터치 안 하고 활발한 아이 있으면 전부 착한 녀석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만...제가 이것에 많이 속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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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1.15 14:34
    No. 7

    아마..제글이겠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4.01.15 14:46
    No. 8

    태무님의 사례를 보고나니 문득 저도 비슷한 일이 생각나는군요.
    자기를 광혈마제라고 부르라고 하던 녀석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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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4.01.15 15:02
    No. 9

    저희 어머니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진흙탕에 꼭 굴러봐야 그것이 진흙탕인줄 알겠어?"

    .. 라는 뭐.. 그런 얘기였죠.

    약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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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티미.
    작성일
    04.01.15 16:40
    No. 10

    음,,,,
    저희학교는 일진 해체되었습니다..
    그.러.나.
    양아치들은 여전히 활개치고 다닙니다..
    삥뜯고...
    애 패고....
    술하고 담배 빨고...
    우리반에도 전직(?)일진이 3명잇는데...
    우리반애들은 다행히 착해요... +ㅁ+
    그런데... 3학년에는 어찌될지...
    양아치들하고 같은반되면 골때리는데...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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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4.01.15 16:51
    No. 11

    술, 담배 별로 어려운 것 아닙니다.
    입에다 넣고 빨기만 하는 담배와 목구멍으로 넘기기만 하는 술, 그 정도 먹는 것이 뭐가 두렵겠습니까.
    그런 것 하는 정도로 일진이라 뻐기는 녀석들은 (아마 위에 제가 써놓은 부류겠지요) 뒤통수를 의자로 사뿐히 갈겨주십시오.
    물론 패거리로 몰려온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그 때는 선생님과 경찰에 알리십시오.
    우물쭈물 고민하는 것보다 쾌적한 학교 생활을 위해서는 강경한 행동력이 필요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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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달에게묻다
    작성일
    04.01.15 16:54
    No. 12

    일진.. 그들도 당시의 때에는 만족감이라던가.. 분명 좋은 감정으로 살았겠죠.
    미래의 자신의 눈도 생각치 않은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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