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탈색된 부분이 천이라면..제품에 문제가 있어 보이구요.
가죽이라면..치약 때문입니다.
치약에는 연마제가 들어있습니다. 맨손으로 치약을 비벼보면.. 알맹이 같은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것이 때(?)를 깎아내는 거죠.
저 같은 경우에는 신을 빨때는.. 가루비누에 담갔다가.. 때가 심한 곳은 칫솔에 빨랫비누 묻혀서..집중적으로 솔질 합니다. 재질에 손상이 가지 않는 선에서요..그래도 안지워지면.....포기합니다만..
홈쇼핑에서 파는 오렌지 세제 한 번 써보세요.
써보시고 지워지면...사용후기 한 번 올려주시구요.....ㅡㅡ;;
원래 가죽 신발은 물에 담가 빨면 수명이 짧아집니다.
가죽에 있던 유분이 빠져나가면서 가죽의 조직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손을 물에 오랫동안 담그고 있으면 겉이 쭈글쭈글해지는 것처럼 가죽도 수분을
먹으면 조직이 팽창됩니다. 수분이 마르면 다시 줄어들긴 하는데 가죽은 살아있는
조직이 아니기때문에 수분이 마를때 유분이 같이 빠져나가면서 보충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죽을 손질할때 가죽용 크리너나 콜드크림같은 것으로 닦아내는 것이지요.
겉은 그렇게 손질하면 되지만 속에 낀 때가 난감한데 오렌지오일같은 것을 쓸수있다면
소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수 있으니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에 적셔서 때가 빠지도록
문질러 주는 것만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을때는 중성세제를 푼 물을 수건에 적셔서 부드럽게 닦아내주는것이 좋습니다.
세제를 푼 물로 때를 닦아낸 다음에는 깨끗한 물수건으로 세제가 빠질때까지 닦아주는
것이 가죽신발의 수명을 줄이지 않는 방법입니다.
굳이 물세탁을 한 상황이라면 보혁유를 가죽에 발라서 빠져나간 유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신발의 제 수명을 찾아주는 길이 되겠지요.
이도저도 귀찮다면 돈이 좀 들긴 하지만 신발전문세탁점에 맡기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탈색된 부분은 아마도 겉의 코팅이 벗겨진듯 합니다. 코팅이 그대로 있는채로 탈색되는
일은 없거든요. 코팅이 벗겨지면 벗겨진 부위로 수분이 마음대로 침투합니다.
코팅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방수역할을 해주는데 구두수선점에서 코팅염색을
하거나 구두약으로 염색한후 가죽용 코팅제를 사서 발라주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스프레이 가죽용 코팅제 하나사면 신발에 따라서 10-20켤레정도는 코팅이 가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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